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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6 KB 세계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 대회 여자 1000미터 결승전 경기. 대한민국 대표팀 최민정이 1등으로 결승선을 들어온 후 관중석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연합 |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성남 서현고)이 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부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최민정은 13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여자부 1천ｍ 결승에서 1분31초933의 기록으로 엘리스 크리스티(1분31초980·영국)를 0.047초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초반부터 선두권으로 치고 나선 최민정은 6바퀴를 남기고 1위 자리를 차지한 뒤 끝까지 크리스티에게 추월을 허용하지 않고 금메달의 기쁨을 맛봤다.
최민정의 우승으로 한국 남녀 대표팀은 이번 대회 개인 종목 첫 금메달을 얻었다.
최민정은 이어 열린 여자부 3천ｍ 슈퍼파이널에서 6위를 차지, 랭킹포인트 66점을 확보하며 전날까지 선두였던 마리안 생젤레(63점·캐나다)를 3점 차로 따돌리고 개인종합에서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한국 선수가 국내에서 열린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2001년·2008년·2016년)에서 개인전 종합우승을 차지한 것은 최민정이 처음이다.
최민정의 종합 우승은 극적이었다.
전날까지 1천500m서 은메달, 500m서 4위에 올라 랭킹포인트 29점에 그치며 중간 순위 3위였던 최민정은 이날 1천ｍ에서 우승하며 역전 우승의 발판을 마련한뒤 3천ｍ 슈퍼파이널에서 ‘끝장 승부’에 나섰다.
최민정은 레이스 초반 무리하게 추월에 나선 중국의 취춘위의 스케이트날에 걸려 넘어지는 아찔한 상황을 겪었지만 침착하게 레이스를 이어갔고, 레이스 종반까지 중위권으로 치고 올라오며 6위로 경기를 마쳐 랭킹 포인트 3점을 확보했다.
치열한 랭킹포인트 경쟁을 펼친 생젤레도 5위로 5점을 추가하는 데 그쳐 최민정은 2년 연속 개인종합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하지만 1천ｍ 경기에 출전한 ‘쇼트트랙 여제’ 한체대의 심석희와 노도희는 8강에서 탈락, 랭킹포인트 상위 8명만 출전하는 3천ｍ 슈퍼파이널에 출전하지 못했다.
박세영(화성시청)은 남자부 3천ｍ 슈퍼파이널에서 4분49초939를 마크, 한톈위(4분49초450·중국)에 이어 은메달을 수확하며 랭킹포인트 39점으로 개인종합 4위를 차지했다.
한편 여자 대표팀은 마지막 이벤트인 여자 3천ｍ 계주에서 최민정, 심석희, 노도희, 이은별(전북도청)이 출전해 중국에 이어 2위로 경기를 마쳤지만 중국이 실격처리돼 극적으로 금메달을확보, 2년 연속 세계선수권대회 계주 우승을 달성했지만 박세영, 서이라(화성시청), 곽윤기(고양시청), 박지원(단국대)이 출전한 남자 계주팀은 5천ｍ 계주 결승에서 3위로 동메달을 차지했다./중부일보
최민정, 세계쇼트트랙선수권 2년 연속 女개인종합 우승
女1천m 크리스티 제치고 정상
3천m 슈퍼파이널선 6위 차지
박세영, 남자부 개인종합 4위
女 대표팀, 3천m 계주 금메달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새로운 간판 최민정(성남 서현고)이 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년 연속 여자부 개인종합 우승의 쾌거를 달성했다.
최민정은 13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치러진 대회 셋째 날 여자 1천m 결승에서 1분31초933의 기록을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영국의 엘리스 크리스티(1분31초980)를 0.047초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1천m 결승에서 초반부터 선두권으로 치고 나선 최민정은 6바퀴를 남기고 1위 자리를 차지한 뒤 끝까지 크리스티에게 추월을 허용하지 않고 금메달의 기쁨을 맛봤다.
최민정의 우승으로 한국 남녀 대표팀은 이번 대회 개인 종목 첫 금메달을 얻었다.
최민정은 이어 치러진 여자 3천m 슈퍼파이널에서 6위를 차지, 랭킹포인트 66점을 확보하며 전날까지 선두였던 마리안 생젤레(캐나다·63점)를 3점 차로 따돌리고 개인종합에서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한국 선수가 국내에서 열린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2001년·2008년·2016년)에서 개인전 종합우승을 차지한 것은 최민정이 처음이다.
더불어 한국 여자 쇼트트랙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014년 심석희(한국체대)를 시작으로 3년 연속 개인종합 우승자를 배출했다.
최민정의 종합 우승은 극적이었다.
1천m에서 우승하며 역전 우승의 발판을 마련한 최민정은 3천m 슈퍼파이널에서 ‘끝장 승부’에 나섰다.
최민정은 레이스 초반 무리하게 추월에 나선 중국의 취춘위의 스케이트날에 걸려 넘어지는 아찔한 상황을 겪었다.
순식간에 최하위로 밀린 최민정은 침착하게 레이스를 이어갔고, 레이스 종반까지 중위권까지 치고 올라오며 6위로 경기를 마쳐 랭킹포인트 3점을 확보했다.
치열한 랭킹포인트 경쟁을 펼친 생젤레는 5위로 5점을 추가하는 데 그쳐 최민정은 2년 연속 개인종합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남자 대표팀의 박세영(화성시청)은 3천m 슈퍼파이널에서 4분49초939의 기록으로 한톈위(중국·4분49초450)에 이어 은메달을 따내며 랭킹 포인트 39점으로 남자부 개인종합 4위를 기록, 한국 남자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여자 대표팀은 마지막 이벤트인 여자 3천m 계주에서 금메달 소식을 전했다.
최민정, 심석희, 노도희, 이은별(전북도청)이 나선 여자 계주팀은 3천m 계주 결승에서 중국에 이어 2위로 경기를 마쳤지만 중국이 실격처리돼 극적으로 금메달을 확보, 2년 연속 세계선수권대회 계주 우승을 달성했다.
하지만 박세영, 서이라, 곽윤기, 박지원(단국대)이 출전한 남자 계주팀은 5천m 계주 결승에서 3위로 동메달을 차지하며 금메달 없이 대회를 마쳤다./경기신문
최민정,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개인종합 2연패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으로 떠오른 최민정(분당 서현고)이 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년 연속 여자부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최민정은 13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치러진 대회 셋째 날 여자 1천ｍ 결승에서 1분31초933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영국의 엘리스 크리스티(1분31초980)를 0.047초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1천ｍ 결승에서 초반부터 선두권으로 치고 나선 최민정은 6바퀴를 남기고 1위 자리를 차지한 뒤 끝까지 크리스티에게 추월을 허용하지 않고 금메달의 기쁨을 맛봤다. 최민정의 우승으로 한국 남녀 대표팀은 이번 대회 개인 종목 첫 금메달을 얻었다.
최민정은 이어 여자 3천ｍ 슈퍼파이널에서 6위를 차지, 랭킹포인트 66점을 확보하며 전날까지 선두였던 마리안 생젤레(캐나다·63점)를 3점 차로 따돌리고 개인종합에서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한국 선수가 국내에서 열린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2001년·2008년·2016년)에서 개인전 종합우승을 차지한 것은 처음이다.
남자 대표팀은 3천ｍ 슈퍼파이널에서 박세영(화성시청)이 4분49초939의 기록으로 한톈위(중국·4분49초450)에 이어 은메달을 따냈다.
박세영은 랭킹포인트 39점으로 남자부 개인종합 4위를 기록, 한국 남자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기호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