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은 쌍방향으로 이뤄진다
[경력관리 A to Z]회사도 인재 뽑기위해 면접준비 철저히 해야
박은령 엔터웨이파트너스 상무 | 2006/07/06 12:17 | 조회 6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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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를 다투고자 하는 사람은 먼저 사람 얻기를 다투라 (夫爭天下者, 必先爭人)”. 관포지교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중국 역사상 가장 뛰어난 경제 재상인 관자의 말이다.
21세기 모든 기업 리더들의 능력은 우수한 인재의 발굴과 확보에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며 의무이기도 하다. 그런데도 많은 인사 담당자나 해당 부서 면접관들은 비효율적인 인터뷰로 인하여 우수한 인재를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채용과정 중 가장 많이 사용되고 인터뷰가 형편없는 인력채용을 하는 원인이 되는 것이다.
인재를 제대로 선별하고 확보하고 그 인재들이 회사를 선택하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라도 사전에 체계적인 인터뷰를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
인터뷰를 시행하는 이유는 매우 다양하지만 어떤 인터뷰이든 간에 최소한 5가지의 목적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 중 한가지 목적에 중점을 두어야 인터뷰 체계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된다.
첫째, 지원자의 업무 수행능력을 평가하는데 이것은 매우 중요한 목적이다.
둘째, 지원자가 직무에 적합한지 평가한다. 인터뷰를 통해 업무내용, 사내문화, 환경 등 지원자의 적응력을 판단할 수 있다.
셋째, 현실적인 사전 직무점검의 기회를 제공한다.
넷째, 해당 직무를 선전한다.
최고의 인재를 영입하려는 경쟁은 매우 치열하므로 인터뷰 동안 지원자에게 직무상의 장점을 효율적으로 언급해야 한다. 복리후생, 승진기회, 연금제도 등이 그것이다.
다섯째, 지원자에 관한 정보자료를 완성한다.
인터뷰 대상인 지원자는 이미 서류전형을 통과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이력서나 직무 기술서에 이미 기재는 되어있으나 지원자의 관심분야나 누락된 사항 등을 더 자세하고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처음에 언급했듯이 크고 작은 모든 조직의 흥망성쇠는 필요한 인력을 잘 뽑고 잘 배치하는 용인술(用人術)에 달려있다.
이처럼 인재선발은 중요한 선택의 과정이다. 우리는 앞으로 경력이 쌓여가면서 직위고하를 막론하고 면접관으로 인터뷰를 할 기회를 갖고 있기에 인터뷰 시작 전에 그리고 인터뷰를 마치고 통과 해야 하는 의례처럼 지켜주었으면 하는 바람 몇 가지가 있다.
그 첫째는 인터뷰 전에 지원자의 이력서와 직무 내용 기술서를 숙지하고 인터뷰에 임할 것과,
둘째로는 직위 역량 분야의 정보를 이끌어내기 위한 계획적인 질문목록을 리스트화하고,
마지막으로 면접관 자신의 인터뷰 절차를 점검하고 인터뷰를 마친 후 평가해보는 것이다.
내가 면접관으로 지원자를 평가하였으나, 지원자 또한 면접관의 눈으로 나를 통해 나의 회사를 판단하는 또 하나의 면접관이라 생각한다면 허술하고 사전준비 없이 임하는 인터뷰에 등골이 오싹할 것이다. 인터뷰는 일방향이 아닌 쌍방향이기 때문이다. (www.nterw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