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손목 인대 부상으로 이렇다할 성적을 거두지 못했는데 전국체전 개인전에서 우승하게 돼 기쁩니다.”
최 원 영 (의왕시청)
볼링 남일반 개인전 우승
“올 시즌 손목 인대 부상으로 이렇다할 성적을 거두지 못했는데 전국체전 개인전에서 우승하게 돼 기쁩니다.”
제88회 전국체전 개막일인 8일 열린 볼링 남자 일반부 개인전에서 경기도에 첫 금메달 소식을 전한 최원영(28·의왕시청)의 우승 소감.
지난 1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손목인대 부상으로 올 시즌 출전하지 못했던 최원영은 평택 신안중 2학년때 주위의 권유로 볼링에 입문, 안중고 1학년때인 1997년 마산 전국체전 5인조전에서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
지난 2002년 미국 프로볼링에서도 입단 제의가 들어왔으나 의왕시청으로 진로를 선택한 뒤 입단 첫 해, 봉황대기대회에서 1위에 올랐고 공익근무요원으로 2년간 운동을 중단했다가 2005년 팀에 복귀, 그해 국내 아마추어와 프로, 일본 프로선수들이 모두 참가하는 삼호코리안컵에서 정상에 오르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
다소 둔해 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유연성이 좋고 볼의 스피드나 회전력은 국내 최고 수준이지만 게임 운영능력이 떨어져 이 부분만 보완한다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경기일보)
2007. 10. 9
경기도체육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