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바이애슬론 남일반부 계주(22.5㎞) 동메달에 이어 18일 개인경기 20㎞에서 1위를 마크한 이인복(24·국군체육부대·사진)
3년만에 동계체전 우승한 이인복
“3년만의 동계체전 금메달이라 더욱 값집니다.”
전날 바이애슬론 남일반부 계주(22.5㎞) 동메달에 이어 18일 개인경기 20㎞에서 1위를 마크한 이인복(24·국군체육부대·사진)은 “제86회 대회 이후 동계체전과 별로 인연이 없었다”며 “무려 3년만에 정상에 서니 감개무량하다”고 감격스러워했다.
지난 86회 동계체전 2관왕에 올랐던 이인복은 그해 하계아시아선수권서 은1, 동 2개를 따내 한국 남자 바이애슬론의 간판스타로 떠올랐지만 지난 87회 및 88회 동계체전에선 2년 연속 금메달을 놓쳐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이인복은 올해 1월 말 제22회 회장배 스프린트 10㎞에서 정상에 오르며 부활을 알렸다.
전북 무풍중 2년때 바이애슬론에 입문한 이인복은 “아직 스프린트 경기가 남아있다”며 “내친 김에 2관왕에 도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무원인 아버지 이형구(55)씨의 1남2녀 중 막내■(경인일보)
2008. 2. 19
경기도체육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