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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 라틴댄스로 한국댄스 위상 높일 것”
댄스스포츠 이해욱.김선주
“세계무대에 도전해 정상급 선수들과 열정적인 라틴 경합을 펼치는 것이 선수로서의 최대목표 아닌가요.”
올시즌 순천시장배 전국댄스스포츠대회(7월)와 2011 KUDF(한국대학댄스스포츠연합회)컵(8월), 수원시장배 전국댄스스포츠대회(10월) 아마추어 라틴부문서 정상에 오른 이해욱·김선주(경기도댄스스포츠경기연맹)커플은 “내년에 영국에서 열리는 세계최대의 댄스스포츠 축제인 블랙풀 댄스 페스티벌에서 열정적인 라틴댄스를 선보여 한국댄스스포츠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해욱과 김선주가 댄스스포츠를 시작한 것은 수원영덕고 재학시절로 1년 선배인 김선주는 동아리 활동을 하다가, 이해욱은 비보이 활동을 하다 박인향 체육교사의 권유로 각각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이해욱과 김선주는 “사실 음악과 춤이 좋아서 댄스스포츠를 시작했지만 2005 마카오 동아시안게임에서 남매커플인 박지우·박지은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거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도 저런 선수가 돼자고 함께 결심했다”며 “당시 철없던 우리에게는 너무 멋진 모습이었다”고 웃어 보였다.
지금은 열정적인 라틴댄스 자체를 즐기게 됐다는 그들은 “특히 남성의 강렬한 매력과 여성의 섬세한 표현력을 강조하는 파소도블레 종목이 라틴댄스중 가장 매력적인 종목”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각종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국가대표상비군에 선발된 이해욱과 김선주는 “지난 2009년에 이어 내년에 2번째로 블랙풀댄스페스티벌에 참가하게 됐다”며 “이 대회는 엘리트체육 보단 종합예술의 성격이 강한 축제지만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커플들이 참가하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또 그들은 “2013 인천아시아실내무도대회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고 싶다”며 “댄스스포츠가 2014 인천아시안게임서 정식종목에 이름을 올리지 못해 아쉬움이 남지만 프레대회인 실내무도대회에 출전해 메달권에 도전해 보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중부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