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

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도체육대회에 매년 참가해 온 배구 종목 참가자입니다. 도민체전은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화합을 도모하는 의미 있는 대회이지만, 최근 몇 년간 평일에 대회가 집중적으로 개최됨에 따라 일반 직장인 참가자들이 출전하기 매우 어려운 상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2. 주요 문제점
민간기업 근무자의 경우 회사에서 공가나 출장 협조를 받기 어려워 대회에 참가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실제로 저를 포함해 직장인 선수 다수가 올해 대회에 불참하거나 팀에서 이탈한 상황입니다.

이는 종목별 선수 수급의 어려움, 경기력 저하, 대회의 본래 취지 훼손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3. 요청사항
도민체전의 주요 일정을 주말(금~일) 위주로 재편해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일정 조정이 어려운 경우, 몇몇 종목만이라도 주말 경기로 배정해 주시기를 건의드립니다.

참가자 현실을 반영한 설문조사나 간담회 등 도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창구 마련도 함께 제안드립니다.

4. 마무리 말씀
도민체전은 엘리트 선수뿐만 아니라 일반 도민이 주인공이 되어야 하는 행사입니다. 많은 일반 회사원이 현실적 여건으로 인해 참가를 포기하게 되는 지금의 구조는 장기적으로 대회의 지속성과 공정성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저를 포함한 많은 참가자들이 바라는 바를 전달드리며, 긍정적인 검토와 반영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