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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PHYSICAL FITNESS BOOM : WALKING <경기대학교 체육대학 학장 김동선>
작성자
경기도체육회
작성일
2009/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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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YSICAL FITNESS BOOM : WALKING

이제 운동하기 좋은 봄이왔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더 오래 살고 보다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자 휘트니스에 많은 관심을 가져왔고, 현대인들은 그 외에 하나 더, 매력적인 몸매를 가꾸고자 휘트니스의 필요성을 갖는다. 따라서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마른 몸매나 근육질의 몸매가 목표가 되고, 이를 위해 사람들은 달리기나 조깅 또는 걷기와 같은 다양한 신체운동을 시도해 보곤 한다.

그러나 여타 운동 가운데 걷기야말로 거의 모든 사람이 할 수 있고, 가장 단순하면서도 특별한 훈련이나 추가적인 비용이 필요치 않은 제일의 신체운동이 아닌가 한다. 장소에 구애받지 않으며, 두 다리와 하려는 의지만 있으면 언제나 시작할 수 있는 걷기운동은 건강과 휘트니스 심지어 체중까지도 조절을 가능하게 하는 매력이 있다.

히포크라테스는 “걷기는 인간에게 있어 최상의 의약”라고 정의한 바, 환언하면 이는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를 해줄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하겠다.

걷기운동에는 다소 부정적인 면도 있지만, 최소한의 투자와 최대의 편의성을 갖는 만큼 휘트니스를 위한 걷기는 사람들에게 기대이상의 이점이 많은 운동이다.

Therese Iknoian 이라는 운동생리학자는 휘트니스워킹이란 트레이닝 존에서 자신의 심박동수가 증가될 만큼 충분히 빠른 속도로 움직여 주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즉, 그는 각자의 휘트니스 수준에 맞는 상태에서 자신에게 맞는 속도로 운동에 임해야만 휘트니스나 건강을 위한 요구조건에 부합될 수 있다는 것과 걷기운동은 달리기와는 다르게 상해를 입을 위험에서의 자유로움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더욱 효과적이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 위해서 각자의 상태와 수준을 알기 위한 평가과정이 필요하고, 이에 맞는 휘트니스워킹을 통해서 최적의 건강을 얻게 될 수 있을 것이다.

걷기운동을 하기에 가장 큰 방해요소는 날씨상태이다. 기온이 너무 높거나 낮을 경우, 눈이나 비가 을 때는 실외에서 하기에 부적합하다. 또한 혼자 걷는다거나 똑같은 거리를 매일 반복 한다면 쉽게 지루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생리학적인 면에서의 부작용으로는 과도한 운동으로 인한 염좌와 같은 부상을 입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간과할 수 없는 문제로 걷기운동이 중독성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너무 지나치게 열성적이어서 걷기를 하루도 거르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피로와 스트레스의 결과가 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운동을 하는데 있어서도 적당한 수준을 유지해야 함은 필수적인 사항이라 하겠다.

이상과 같은 단점들이 있지만 그에 반해 걷기운동을 함으로써 얻는 긍정적인 면은 방대하다. 먼저 초간단하고 최상의 안전한 자세로 운동이 이루어진다. 그리고 어떠한 재능이나 기술도 요구되지 않으며, 나이제한은 물론 성별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언제나 어디에서든 걸을 수 있고 악천후에는 트레드밀을 이용해서 실내에서도 할 수 있다. 비싼 장비나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차를 몰고 헬스클럽에까지 갈 필요도 없고, 걷기에 적합한 운동화와 옷이면 족하다. 게다가 걷기는 환경에 해를 끼칠 일이 없으니 환경에 친화적인 신체운동이지 않나 싶다.

체중감량은 사람들이 운동을 시작하는 가장 보편적인 이유일 것이다. 균형잡힌 몸매는 규칙적인 걷기운동을 통해서 얻어지는 혜택 가운데 하나이다. 1시간의 운동은 200칼로리의 열량을 소모하게 하는데, 수영이나 달리기를 30분 한 것과 같은 효과이고, 이를 규칙적으로 하게 되면 과식을 막아주고 식욕을 감소시켜 주기도 한다.

다른 장점으로 사람들이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게 되고, 질병의 예방으로 돈이 절약될 수 있다. 즉, 운동을 함으로써 혈압과 콜레스테롤이 낮추어지고, 뇌질환 유발의 위험성을 감소시켜 주는 한편 골다공증을 예방해 주는 골밀도가 증가되는 효과를 얻게 된다. 또한 인체내의 염증을 감소시켜주고, 관절염 및 다른 질병들도 예방되어지므로 결과적으로 병원비로의 지출을 줄일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걷기운동은 신체의 모든 부분의 군형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정신적인 건강 또한 향상된다고 하겠다. MoraMarco는 뇌로부터 엔돌핀이 생성되게 하는 걷기운동은 스트레스의 완화제라고 했는데, 이는 무드를 상승시키는 한편, 뇌에 산소공급이 증가됨에 따라 사상명료함, 기억력 그리고 집중력을 향상시켜 준다.

뿐만 아니라 자신감을 고양시키고, 우울함과 초조함을 완화시키는 기능을 수행한다. 운동계획을 장기간 지속하고 즐겁게 운동을 하고자 할 때, 같이 할 수 있는 친구가 있다면 훨씬 더 가능한 일일 것이다.

끝으로, 걷기운동을 위한 가장 바람직한 방법에 대해 알아보면, 워밍업이 그 첫번째 단계이다.

걷기 이전에 최소 5분정도의 스트레칭을 해준 이후 시작하는 것이 좋다. 가벼운 몸동작은 체온의 상승과 그에 따른 신진대사를 원활하게끔 유도한다. 스트레칭은 상해의 위험없이 관절의 움직임을 준비시켜준다. 그리고 천천히 걷기 시작하는데 운동하는 동안 강도를 조금씩 높혀 준다. 그리고 운동을 끝내기 5분내지 10분 이전에 쿨링다운 단계를 갖는 것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이는 상해의 예방뿐만 아니라 심박수나 호흡이 평상시의 상태로 돌아 올 수 있게 하는 단계로 천천히 운동속도를 줄여준다. 만약 마지막 단계없이 갑작스럽게 멈추는 경우가 잦을 경우, 오히려 심장에 큰 무리가 가해 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유념해야 할 사항이라 하겠다.

이러한 방법하에 장기적으로 걷기운동을 한다면, 그로부터 파생될 긍정적인 효과는 우리로 하여금 육체는 물론 정신적으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할 수 있을 것이다■

경기대학교 체육대학 학장 김동선

<2009. 4. 14 중부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