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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목
한국수영 ‘金물살’ 기대하세요
작성자
경기도체육회
작성일
2005/12/16
파일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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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의 미래 저희가 맡을게요’.

올해 소년체전, 해군참모총장배, 대통령기 수영 초등부 배영 50m에서 3관왕에 오른 성락훈(11)과 연달아 전국대회 메달을 따내며 평영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정하은(12·여)이 활약중인 수원 산남초등학교(교장·양인석) 수영부 선수들은 앞으로의 포부를 자신있게 밝혔다.

다섯 살때부터 수영을 시작했다는 성(5학년)군은 지난해 소년체전 유년부 남자 배영 50m 1위에 오른 데 이어 올해 5월 소년체전 같은종목 초등부에서도 6학년 선배들을 제치고 당당히 금메달을 따내며 2연패를 이룩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9월 대통령기대회때는 배영 50m와 100m를 모두 휩쓸며 2관왕에 오르는 등 좋은 성적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다. 성군은 키가 145㎝로 또래 친구들보다 작은 단신에도 불구하고 강한 초반 스피드를 이용해 올해 각종 대회에서 더 큰 신장의 6학년 형들까지 단숨에 제치며 배영 단거리 기대주로 떠올랐다.

또 6학년인 정하은은 2학년때 수영에 입문해 다소 시작이 늦은 편이지만 지난 5월 소년체전 여초부 평영 50m 및 100m에서 동메달을 거머쥐며 처음 두각을 나타냈고 이후 해참배와 대통령배에서도 같은종목서 은메달 2개씩을 연거푸 따내는 등 기량이 나날이 향상되고 있다. 정하은은 신장이 160㎝로 신체조건이 좋은 데다 승부근성이 남달라 특히 레이스 후반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백태일 전문코치는 “양인석 교장 선생님과 홍정문 체육부장 선생님 이하 주변의 많은 관심과 지원으로 올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락훈이는 후반 마무리를, 하은이는 스타트를 좀더 보강하면 앞으로 더욱 훌륭한 선수로 발돋움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양 교장은 “수원에 초등학교 수영부가 2개밖에 없는 실정”이라며 “생활체육뿐만 아니라 스포츠 발전의 근간이 되는 엘리트쪽에도 주변에서 많은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져줬으면 한다”는 바람을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