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회 전국종별하키선수권대회서 3연패를 달성한 성남 이매고 선수들이 시상식후 기쁨을 만끽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매고 하키부
선수들 의지로 목표달성 감개무량
“하키 전국 대회 중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는 종별선수권대회의 영구 우승기를 획득해 너무 기쁩니다.”
6일 평택하키경기장에서 열린 제51회 전국종별하키선수권대회 남고부에서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영구 우승기를 차지한 성남 이매고 하키부는 “올 시즌 초 종별선수권대회 영구우승기 획득을 시즌 목표로 세웠는데 그 목표를 이룰수 있게돼 감개무량하다”고 밝혔다.
지난 1996년 창단된 이매고는 그동안 각종 전국대회를 제패하며 학교의 이름을 알렸고 창단 후 처음으로 종별선수권대회 영구우승기를 획득하게 됨으로써 명실상부한 하키 명문교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최이규 감독은 “대회가 한 여름에 열린 탓에 체력 보강에 중점을 두고 매일 남한산성에서 산악구보와 로드워크를 실시하며 대회를 준비했지만 결승에 오르기까지 많은 체력을 소비한 탓에 결승전에서 집중력이 떨어져 힘든 경기를 펼쳤다”며 “대회 3연패에 대한 부담감이 컸지만 선수들의 하고자 하는 의지가 대단해 오늘의 영광을 차지할 수 있었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최이규 감독과 권이찬 코치의 지도 아래 신체조건(178cm)이 좋고 득점력이 뛰어난 김정균과 노련한 경기조율과 개인기및 파워를 자랑하는 안상노(이상 3년)를 중심으로 17명으로 구성된 이매고는 뛰어난 기술및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전국 최고의 득점력을 선보이며 빠르고 공격적인 경기를 펼친다.
“열정적이고 헌신적인 지도로 한국 남자하키를 대표하는 우수 선수들을 배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최이규 감독은 “페널티코너 수비 상황에서 수비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약점을 보완해 오는 9월 열리는 대통령배 시·도대항 하키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시즌 3관왕을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중부일보)
2008. 8. 7
경기도체육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