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야구협회는 3일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도내 야구인및 동호인들이 캄보디아 청소년 야구 선수들을 돕기 위해 글러브, 야구공, 헬멧, 포수장비 등 모두 317개의 야구 용품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도야구협, 캄보디아에 야구용품 보내
경기도야구협회가 캄보디아 야구 꿈나무들을 돕기 위해 중고 야구용품을 보냈다.
도야구협회는 3일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도내 야구인및 동호인들이 캄보디아 청소년 야구 선수들을 돕기 위해 글러브, 야구공, 헬멧, 포수장비 등 모두 317개의 야구 용품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김길현 프놈펜 왕립대 교수가 첫 걸음을 시작한 캄보디아 야구 발전을 위해 도 야구협회에 중고 용품 지원을 요청, 이뤄지게 됐으며 글러브 29개, 야구공 70개, 헬멧 55개, 포수장비 21개, 배트 22개, 모자 15개, 그라운드 자켓 21벌, 유니폼 상의 15벌, 바지 32벌, 양말 10켤레, 벨트 4개, 가방 22개, 스파이크 1켤레 등 모두 317개의 용품이 모아져 2일 캄보디아로 보냈다.
류상호 도야구협회 전무이사는 “캄보디아 청소년 야구 선수들이 이렇다할 장비 없이 어렵게 운동을 하고 있어 이를 돕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도내 야구인들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이 담긴 이번 행사가 캄보디아 야구 발전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캄보디아 야구는 김길현 교수가 지난 2006년 처음으로 프놈펜 왕립대에 야구부를 창단하면서 첫 발을 내딛었고, 프놈펜 왕림대 야구부는 지난해 8월 방한해 LG트윈스―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시구와 시타를 담당하기도 했다■(중부일보)
2008. 12. 4
경기도체육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