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달 11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막을 내린 ‘2009 미스터 & 미즈 코리아 선발대회’에 경기도를 대표해 선발팀이 아닌 단일팀으로 출전,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한 용인시청 보디빌딩팀
전국 최강 ‘몸짱 군단’ 시간문제
지난 달 11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막을 내린 ‘2009 미스터 & 미즈 코리아 선발대회’에 경기도를 대표해 선발팀이 아닌 단일팀으로 출전,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한 용인시청 보디빌딩팀.
지난 2002년 3명의 선수로 창단돼 첫 발을 내디딘 용인시청 팀은 같은 해 4월 제15회 춘계 전국보디빌딩선수권대회에서 75㎏급 이명재와 80㎏급 신형영의 우승을 시작으로, 2005년과 2006년 미스터 & 미즈 코리아선발대회에서 75㎏급 신형영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또 2007년 제20회 춘계 전국보디빌딩 선수권대회서는 +90㎏급 홍준영이 우승하는 등 전국대회에서 꾸준한 성적을 거둔 뒤 올해 도민체전에서도 종합 패권을 안았다.
올해 미스터코리아선발대회에서 국가대표인 90㎏급 최민석이 1위에 오른 용인시청 팀은 처녀 출전한 단체전에서 전국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선발팀이 아닌 단일팀이 나서 2위에 오르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 2002년과 2003년 이명재와 홍준영이 미스터 경기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한 용인시청은 현재 최민석과 미스터코리아대회 60㎏급 2위 정일향, 65㎏급 은메달 홍형호가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으며 70㎏급 이재일, 75㎏급 양연석, 80㎏급 김형택, 85㎏급 변현석 등 총 7명의 선수로 구성돼 있다.
특히 국가대표 3인방은 오는 24일부터 인도 아우랑가바드에서 열리는 2009 아시아보디빌딩선수권대회에 참가할 예정으로 지난 1998년부터 국가대표 코치·감독을 역임한 용인시보디빌딩협회 윤재영 회장의 ‘맞춤 지도’에 따라 몸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윤 회장은 선수 개인별 몸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근육을 불리거나 선명도를 더해주기 위해 운동과 영양분 섭취를 다르게 처방해 지도하고 있다.
윤 회장은 “앞으로 더 많은 우수 선수를 발굴·육성해 용인시청을 전국 최강의 보디빌딩 팀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미스터코리아대회 처럼 전국체육대회에서도 경기도를 대표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경기일보)
2009. 7.8
경기도체육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