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 유일의 종합사격장인 경기도종합사격장(화성시 양감면 소재)이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AG) 사격종목 개최지로 정부 승인을 받아 최신 시설을 갖춘 국제규모 사격장으로 탈바꿈하게 됐다.
<조감도=도종합사격장>
道사격장 국제규격건립 ‘정조준’
인천AG용 정부승인 확정되자 ‘2013년 완공’ 장밋빛구상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사격 경기장으로 정부 승인이 확정된 경기도종합사격장(화성시 양감면 사창리)이 국제대회를 치를 수 있는 시설로 건립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16일 경기도청 체육진흥과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경기장 건설계획에 대한 정부 승인이 확정됨에 따라 경기도종합사격장을 국제 규모의 사격장으로 바꾸는 한편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광 산업화를 구상중이다.
특히 도는 아시아경기대회가 끝난 뒤에도 도종합사격장의 효율적인 운영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근 관광단지를 함께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도종합사격장이 아시아경기대회 사격 경기장으로 이용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우선 300억~350억원에 가까운 사업비를 마련해야 하고, 숙박시설 확충, 사격장 접근성, 그리고 2011년 전국체전에서의 경기장 활용 여부를 고심하지 않을 수 없다.
현재 도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에 사격장 건립에 대한 전액 지원을 요청했지만 정부 입장은 30%의 사업비만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따라서 도가 도종합사격장을 새롭게 건립하기 위해서는 최소 200억원 이상의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
또 2011년 경기도에서 치러지는 전국체전의 사격 경기장 활용 여부도 고민이다. 사실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2013년 말께 종합사격장을 완공해 새로운 시설에서 대회를 열기를 바라고 있지만 도로서는 2011년 전국체전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도는 숙박시설에 대해 수원 관내에 특급 호텔이 있고, 교통도 2014년 이전까지 사격장 인근에 도로망이 확충될 것으로 판단, 이 문제는 곧 해결될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도 관계자는 ‘현재 도종합사격장의 국제화 건립 문제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아직까지 결정된 바는 없다’며 ‘하지만 내년 초 국제 규격에 대한 설계를 위해 9억원의 예산을 계획중이다’고 밝혔다■(경인일보)
道종합사격장 ‘화려한 변신’
수도권 유일의 종합사격장인 경기도종합사격장(화성시 양감면 소재)이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AG) 사격종목 개최지로 정부 승인을 받아 최신 시설을 갖춘 국제규모 사격장으로 탈바꿈하게 됐다.
16일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5·6월 두 달동안 수 차례에 걸쳐 기획재정부, 문화체육관광부, 인천AG조직위원회, 인천시체육회 관계자들이 경기도종합사격장을 방문, 현장 실사를 한 뒤 정부가 이달 초 2014년 인천AG 사격경기장으로 승인을 통보했다.
도종합사격장이 인천AG 경기장으로 승인된 것은 지난 1968년 건립된 태릉국제사격장이 최근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폐쇄된 데다,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소재 인천시립사격장의 시설 부족으로 유일한 대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최적지로 평가받았기 때문이다.
도는 도종합사격장에서 AG을 치를 경우 국제규모의 초현대식 시설을 갖춰 선수들의 전지훈련 및 동호회 유인과 각종 국내·외 대회 유치를 통해 인근의 용주사, 융·건릉, 월문온천단지 등과 연계한 ‘관광벨트’ 운영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종합사격장이 AG 개최를 위해서는 시설 개·보수 비용 등 총 300여원(선수촌 건립시 35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비 30%와 도비 70%를 들여 건립된다.
도는 사격장 개·보수 비용 전액을 국비에서 충당해 줄 것을 건의했으나 정부가 난색을 표하고 있어 도 자체적으로 내년 예산에 9억원의 설계비와 부대비용을 세우는 등 단계적으로 예산을 확보, 2013년 말이나 다음해 상반기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하지만 도는 도종합사격장의 인천AG 경기장 승인을 반기면서도 이 보다 3년 앞서 경기도에서 열릴 제92회 전국체육대회 사격 경기의 개최를 놓고 딜레마에 빠졌다.
전국체전을 치르기 위해서는 사대 확장 등에 약 18억원의 예산이 필요하지만 불과 2년 뒤 열릴 AG을 대비, 다시 대대적인 시설 개·보수가 이뤄지게 돼 중복투자가 불가피하다.
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전국체전을 위해 시설 개·보수 중복 투자는 어렵다”며 “인천AG 개최와 국제사격장화를 위해서는 전국체전 경기 개최는 재고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경기일보)
道, 아시안게임위한 종합사격장 시설확충 착수
경기도가 오는 2014년 아시안게임 사격 경기를 위한 사격장 확충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도는 16일 “최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14년 아시안게임 사격 경기장으로 경기도종합사격장이 확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도종합사격장은 경기장을 신축하려는 아시안게임 개최지 인천과 경기장소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쳐 다소 먼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예산절감및 경기장 환경 등의 이유로 경기장소로 채택됐다.
이에 따라 도는 사격장 신증축 설계를 위한 예산 9억여원을 내년도에 확보키로 하는 한편 연차적으로 소요예산을 확보해 국제규격의 전국 최고 시설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도는 도종합사격장의 아시안게임 경기장 확정을 계기로 국제화 시설 확충에 따른 체육 인프라 구축은 물론 화성시 관내 용주사, 월문 온천, 전곡항 요트 등과 연계한 관광벨트화를 추진,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도 병행 추진한다는 복안이며 다소 문제로 지적된 교통여건도 서수원과 평택을 연결하는 민자고속도로가 오는 12월 완공되고 KTX의 화성역사가 신설될 경우 전혀 문제가 없다는 판단이다.
하지만 도는 예산확보및 2011년 전국체전 개최 등과 맞물려 해소 해야 할 난제가 있다.
도는 아시안게임을 치르기 위한 시설확충및 선수촌 건립에 300억~350여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반해 국비지원은 30%에 그칠 수밖에 없어 나머지 예산확보의 어려움을 들어 전액 국비지원을 관계기관에 요구한 상태지만 현실적으로는 수용되기 어려운 실정이다.
다만 사후관리 문제로 선수들의 숙소를 수원 등 인근의 호텔 등을 활용하는 등 선수촌을 건립하지 않을 경우 70억원 정도는 감액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시안게임을 3년 앞두고 개최되는 전국체전만을 위해서도 도종합사격장의 시
설노후화로 18여억원의 개보수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 조속한 시일내 아시안게임에 맞는 시설을 확충해 전국체전과 아시안게임을 치르겠다는 도의 방침도 관계기관의 반대에 부닥쳤다.
관계기관의 입장은 국비가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아시안게임 개막에 맞춰야 한다는 것으로 이같은 입장을 따를 경우 전국체전만을 치르기 위해 18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것인지, 아니면 타시·도의 사격장에서 전국체전을 치를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이와관련, 오재영 도체육진흥과 체육지원 담당은 “체육인프라 구축및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의 이유로 아시안게임 경기장을 유치하게 됐다”며 “다소 어려운 문제점이 있긴 하지만 잘 해결해 도체육의 위상에 걸맞는 사격장을 갖출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중부일보)
2009. 7. 17
경기도체육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