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대전광역시서 개막하는 이번 전국체전의 사전 경기로 13일부터 유성CC서 열리는 골프 경기에서 도대표 선수단이 8회 연속 종합우승의 선봉장을 자임하며 티샷을 날린다
골프, 전국체전 8연패 선봉장 다짐
골프 선수단이 제90회 전국체육대회서 경기도의 사상 첫 8연패 달성에 선봉장으로 나섰다.
오는 20일 대전광역시서 개막하는 이번 전국체전의 사전 경기로 13일부터 유성CC서 열리는 골프 경기에서 도대표 선수단이 8회 연속 종합우승의 선봉장을 자임하며 티샷을 날린다.
지난해 전남 체전서 노메달로 910점을 획득 하는데 그치며 7위로 추락, 체면을 구겼던 도골프협회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도대표 선수 선발 방식을 변경한데 이어 현지 적응훈련을 예년보다 2배로 증가 시키는 등 사전경기서 좋은 성적을 거둬 도 선수단의 사기를 충천시키기 위해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종전 국가대표 위주로 선수단을 구성해 전국체전에 출전 했지만 지난 84회 대회 우승을 끝으로 정상에 등극하지 못하자 도골프협회는 올해 국가대표 선수들에게도 가산점을 부여하지 않고 동일한 입장에서 선발전을 실시, 남녀 6명의 정예 선수를 선발해 이번 체전에 출전 시켜 6년만의 정상탈환을 노리고 있다.
이로인해 남자부에서는 국가대표 선수중 김민휘(안양신성고 2년)가 유일하고 대표 상비군인 김우현(고양백석고 3년)과 이재혁(여주이포고 1년)이 도대표에 선발됐으며 여자부에서는 김지연(여주이포고 1년), 이예정(화성 비봉고 2년), 조채령(이포고 2년)등 신예들이 출전했다.
비록 관록에서는 뒤지지만 도대표 선수들은 81회 부터 84회 체전까지 4연패를 달성했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컨디션 조절을 끝내고 결전을 기다리고 있다.
도골프협회는 남자부 개인전과 단체전서 우승하고 여자부 단체전서 3위에 입상하면 종목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관련, 김경태 도골프협회 전무이사는 “개막에 앞서 첫 경기로 열려 책임감이 막중하다”며 “선수들의 컨디션은 좋은 편이고 하고자 하는 의욕이 대단해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중부일보)
2009. 10. 13
경기도체육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