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이번 체전에서 지난 해 거뒀던 역대 최다금메달 149개, 역대 최고득점(8만3천421점)을 뛰어넘는 금 160개 이상, 8만5천점 이상 득점으로 종합우승 8연패 달성을 목표로 출전한다
“종합 8연패·9위 목표달성 이상무”
■ 전국체전 경기·인천 전력분석
한민족 스포츠 제전인 제90회 전국체육대회가 오는 20일 대전광역시에서 개막돼 7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전국 16개 시·도가 고장의 명예를 걸고 순위 경쟁을 벌일 이번 체전에서 경기도는 출전사상 첫 종합우승 8연패에 도전하고, 지난 해 부진했던 인천광역시는 종합 9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결전의 날을 기다리고 있는 향토 선수단의 전력을 분석한다.
경기도, 육상·유도·탁구·인라인·씨름 등 연승행진 선도
경기도는 이번 체전에서 지난 해 거뒀던 역대 최다금메달 149개, 역대 최고득점(8만3천421점)을 뛰어넘는 금 160개 이상, 8만5천점 이상 득점으로 종합우승 8연패 달성을 목표로 출전한다.
▲기록 종목
육상은 이번 체전에서 전력이 고른 남녀 고등부와 여자 일반부가 앞장서 8만점 돌파로 종목 최다연승인 18연패 달성에 도전한다.
또 지난 해 ‘맞수’ 서울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정상을 차지한 수영은 이번 대회에서도 서울과 우승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효자종목’ 인라인롤러는 고등부와 일반부의 안정된 전력을 바탕으로 4연패 달성이 유력시되고 있고, ‘만년 준우승’의 역도는 남녀 일반부, 여고부의 강세로 강원도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우승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서울, 경남과 3파전이 예상되는 사격은 지난 해 경남에 뒤져 3연패 달성에 실패한 설움을 씻을 태세이고, 양궁은 대학부 경희대와 여고부의 선전이 기대되는 가운데 3년 만의 정상탈환에 도전하며 조정과 카누도 지난 해보다 향상된 전력으로 우승을 넘보고 있다. 사이클, 수중, 궁도도 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체급 종목
최강 전력을 자랑하는 유도는 남녀 일반부와 대학부, 여고부의 강세를 앞세워 11연패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며, 일반부, 대학부가 돋보이는 씨름은 고등부가 어느 정도 선전해 줄 경우 3연패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매년 순위가 상승하고 있는 복싱은 고등부·대학부·일반부가 모두 고른 전력을 유지하고 있어 10년 만에 정상에 도전하며, 일부 우승후보들의 대진 운이 좋지않은 레슬링은 이들이 어려운 고비만 넘긴다면 2연패 달성도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지난 해 3위의 태권도와 7위인 우슈, 12위 보디빌딩도 올 해는 전년보다 상회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구기·단체 종목
구기 종목 가운데 비교적 대진운이 무난한 배구는 2연패 달성이 조심스럽게 예상되고 있고, 축구도 남녀 고등부와 남자 일반부 등의 입상권 진입이 예상돼 지난 해 2위를 뛰어넘어 3년 만에 우승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하키도 2연패 달성에 도전하며, 핸드볼은 상위권 입상을 기대하고 있고, 야구, 농구, 럭비풋볼은 몇차례 고비를 어떻게 넘기느냐에 따라 상위권 진입 여부가 달려있다.
▲개인단체 종목
개인단체 종목 가운데 6개 종별 가운데 5개 종별서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는 테니스는 2년 만에 정상을 되찾을 전망이며, 탁구는 남녀 고등부와 대학부의 강세를 앞세워 종목 8연패 달성에 도전한다.
3개 종별 모두 입상을 기대하는 검도는 5년 만에 정상을 넘보고, 펜싱과 스쿼시는 4연패에 도전하며, 배드민턴은 5년 만에 3위권 진입을 기대한다. 볼링과 체조, 승마, 요트, 트라이애슬론도 전년도 보다 나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분석됐다■(경기일보)
2009. 10. 19
경기도체육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