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대전 국제통상고하키경기장에서 열린 여고부 하키 결승경기에서 우승한 태장고(오른쪽 두번째)임학수 교장 등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학교체육이 신화창조 ‘효자’
경기도 고등부, 기록·체급·구기종목서 고른선전… 부별 우승 8연패
경기도 엘리트체육의 ‘튼튼한 뿌리’ 학교체육이 제9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8연패 달성에 큰 기여를 했다.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 고등부는 기록 및 체급, 구기종목에서 고른 선전을 펼쳐 금 60, 은 62, 동메달 58개로 총 180개의 메달을 따내 3만3천184점을 획득, 서울시(금50 은33 동42·2만4천745점)를 따돌리고 첫 부별 우승 8연패를 달성했다.
이는 3년 연속 정상에 오른 대학·일반부(4만5천51점)의 활약과 더불어 경기도의 42.4%를 차지하는 높은 비중으로 8연패의 ‘쌍끌이’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고등부가 활약을 펼친 종목은 개인 및 기록경기에서 전통적인 강세를 보인 육상을 비롯해 볼링, 유도, 카누에서 우승했고, 다관왕 선수로는 수영 황경식·양정두(이상 경기체고)가 4관왕에 오른 가운데 역도 여고부 48kg급 조유미(평택 태광고)가 3관왕을 차지했다.
도한 배점이 큰 단체 및 구기종목서는 테니스 남녀 고등부 수원 삼일공고, 수원여고, 탁구 남녀 고등부 부천 중원고, 이천 양정고, 펜싱 여고 에페 광주 곤지암고, 축구 남녀 고등부 과천고, 오산정보고, 하키 여고부 수원 태장고, 배드민턴 여고부 포천고가 패권을 안으며 8연패 달성에 이바지했다.
고등부가 이처럼 높은 기여를 한 것은 17개의 금메달을 따낸 ‘체육사관학교’ 경기체고를 비롯, 출전 160개교에서 682명의 선수가 출전해 종목별로 고른 성적을 거둔 것이 주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고등부 안선엽·한용수 총감독은 “학교운동부의 합숙이 금지된 상황에서 학습과 운동을 병행하려는 지도자의 의지와 장학진들이 현장격려 및 선수관리를 통해 전력 극대화를 꾀한 결과”라며 “내년 제39회 전국소년체전 대비 꿈나무 선수의 발굴·육성을 통해 전국체전의 영광을 재현하겠다”고 밝혔다■(경기일보)
‘경기도 신화’에 고등부가 있었다
180개 메달·3만3184점 획득 선수 의지·지도자 노력 성과
경기체육의 ‘뿌리’인 고등부가 제9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경기도의 종합우승 8연패 달성에 큰 몫을 담당했다.
고등부는 2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이번 체전에서 39개 종목에 160개교 682명의 선수가 출전해 금메달 60개, 은메달 62개, 동메달 58개 등 모두 180개의 메달로 3만3천184점을 획득, 맞수 서울시(금 50 은 33 동 42, 2만4천745.2점)에 8천438.8점 앞서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3만3천184점은 고등부만 별도로 환산한 점수로 경기도 종합점수 7만8천236점의 42.4%에 해당된다.
또 고등부는 이번 체전에서 전통적인 강세종목인 육상과 볼링, 유도, 카누 등 4종목에서 우승, 도가 육상 18연패와 유도 11연패를 달성하는데 기여했고 도체육회 관리단체인 볼링 종목이 4년 만에 우승하는데 힘을 보탰다.
다관왕면에서는 수영 남고부 황경식, 양정두(이상 경기체고)가 4관왕에 올랐고 역도 여고부 조유미(평택 태광고)가 3관왕에 등극했으며 김국영 등 17명이 2관왕을 기록하는 등 모두 20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기록면에서는 수중에서 김보경(성남 대진고)이 한국주니어신기록을 세운 것을 비롯해 수영 12개, 육상 1개, 인라인롤러 4개 등 17개의 대회신기록을 수립했다.
배점이 높은 단체전 종목에서는 수원 삼일공고와 수원여고 테니스, 부천 중원고와 이천 양정여고 탁구, 광주 곤지암고 펜싱 여자 에뻬, 과천고와 오산정보고 축구, 포천고 여자 배드민턴 등에서 1위에 올랐다.
안선엽(도교육청 체육보건급식과장) 고등부 총감독은 “학생들이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면서 여러모로 어려운 점이 많지만 하고자 하는 의지와 지도자들의 노력이 일궈낸 성과”라며 “내년 전국소년체전과 경기체육의 미래를 위해 꿈나무 선수를 발굴·육성해 우리나라 스포츠의 대들보를 키워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경기신문)
도 전국체전 일등공신은 고등부였다
경기도가 제90회 전국체전에서 종합우승 8연패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고등부가 타 시·도에 비해 크게 앞섰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고등부는 이번 체전에서 39개 종목에 160개 교 682명의 선수단을 출전시킨 결과 금 60개, 은 62개, 동메달 58개 등 총 180개의 메달과 종합점수 3만3천184점을 획득해 경기도의 8년 연속 종합우승의 금자탑을 쌓는 데 주역이 됐다.
이는 경기도가 따낸 전체 종합점수(7만8천236점) 중 절반에 가까운 42.4%에 해당되는 것이다.
특히 전통적 강세종목인 육상을 비롯해 카누, 볼링, 유도 종목이 고등부 부문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수영에서 양정두와 황경식(이상 경기체고)이 각각 4관왕에, 역도 조유미(태광고) 3관왕, 카누 구리여고 세 자매인 이슬비·전유라·한승 등이 2관왕에 오르며 기량을 과시했다.
단체종목에선 테니스 남고부의 삼일공고, 여고부의 수원여고, 탁구 중원고(남)와 이천양정고(여), 펜싱 에페 곤지암고(여), 축구 과천고(남) 및 오산정보산업고(여), 하키 태장고(여·종목 2연패), 배드민턴 포천고(여)가 우승해 수훈갑이 됐다.
이처럼 수훈갑인 고등부의 전력은 소년체전을 기반으로 초·중·고 연계 육성과 타 시·도 학교체육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 주효했고 체육 꿈나무들이 성장, 경기체육의 뿌리로 튼튼히 성장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체전을 통해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것처럼 경기체육의 뿌리인 학교체육에 ‘체육웅도’의 미래가 좌우된다는 것을 재입증해 주고 있어 학교체육에 보다 많은 지원과 관심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경기도교육청 체전 총감독 안선엽 체육보건급식과장은 “학교운동부의 합숙훈련이 금지된 가운데도 불구하고 학습과 운동을 병행하려는 지도자의 의지와 교육청의 강화훈련장과 체전 기간 내내 경기장을 찾아 한 격려가 어린 선수들의 사기를 높이는 데 한몫했다”며 “앞으로도 꿈나무 우수 선수 발굴·육성과 국가대표 상비군 선수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 글로벌 스포츠 영재 육성에 정진하겠다”고 말했다■(기호일보)
2009. 10. 27
경기도체육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