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8일 고양시 킨텍스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2009세계역도선수권대회 여자부 최중량급(+75㎏) 경기에 출전한 장미란 선수가 용상부문 세계신기록인 187㎏을 들어 올리며 환호하고 있다
부담감까지 ‘번쩍’ 장하다 미란!
용상 187㎏ 베이징 때보다 +1㎏ 성공 인상銀 포함 금2 여자부 MVP
‘여자 헤라클레스’의 눈에는 눈물이 흘렀다. 그동안 마음고생을 훌훌 털어버리고 4연패를 이룬 장미란의 눈물이었다. 관중들은 기립박수로 그녀를 웃게 했다.
장미란(26·고양시청)이 2009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4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장미란은 28일 고양 킨텍스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최중량급(+75㎏) 경기 인상에선 136㎏으로 2위에 머물렀지만 용상에서 187㎏의 세계신(종전 186㎏)을 세운 뒤 합계에서도 323㎏으로 각각 1위에 올라 2개의 금메달을 안았다.
이로써 장미란은 2005년부터 4회 연속(2005, 2006, 2007, 2009년) 세계선수권 정상에 오르며 ‘여자 헤라클레스’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한국 역도 사상 세계선수권대회 네 차례 석권은 장미란이 유일하다.
또 이 대회 4연패는 세계 역도계에서도 찾아보기 힘들다. 1987년부터 시작한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부에서 4연패를 이룬 선수는 중국의 리야쥐안과 탕웨이팡 등 단 2명뿐이다.
장미란은 인상 1차 시기에서 131㎏에 실패하며 출발이 좋지 않았지만 2차 시기에서 131㎏에 성공한 뒤 3차 시기에서 136㎏을 들어올렸다. 장미란은 장점인 용상 1차 시기에서도 174㎏에 실패했지만 2차 시기에서 재도전에 성공하며 용상과 합계 우승을 확정했다. 기세가 오른 장미란은 3차 시기에선 자신의 세계기록(186㎏)보다 1㎏이 더 나가는 187㎏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또 한국은 29일 남자 최중량급(+105㎏) 경기에서 안용권(상무)이 인상 198㎏(3위), 용상 247㎏을 들어 올려 합계 445㎏으로 우크라이나 아르템 우다친과 동률을 이뤘지만 몸무게가 덜 나가 합계우승을 차지했다. 안용권은 몸무게가 142.23㎏, 우다친은 158.90㎏이다. 안용권은 용상에서도 우다친(245㎏)을 2㎏ 차로 따돌리고 금 1개를 추가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 6개, 은 3개, 동 5개로 중국(금18·은11·동10), 카자흐스탄(금9·은1·동2)에 이어 세계선수권대회 최고 성적인 3위를 차지했다. 한편 고양 세계역도선수권대회는 이날 오후 7시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가진 폐회식을 끝으로 10일간 열전을 마무리했고 장미란은 여자부에서 최우수선수(MVP)에 해당하는 ‘베스트 리프터(Best Lifter)’로 선정됐다■(경인일보)
장미란, 세계 역도史 다시 썼다
용상 187㎏ 세계新·합계 323㎏… 대회 4연패
‘‘여자 헤라클레스’ 장미란(26·고양시청)이 한국선수로는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4연패를 달성하며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또 ‘인천의 아들’ 안용권(27·상무)은 남자 최중량급(+105㎏급) 용상과 합계에서 우승하며, 한국 역도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장미란은 28일 고양 킨텍스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9일째 여자 최중량급인 +75㎏급 인상에서 136㎏으로 준우승에 그쳤으나, 용상에서 187㎏의 세계신기록으로 우승해 합계 323㎏으로 금메달을 보태 2관왕에 올랐다.
이로써 장미란은 지난 2005년부터 4회 연속(2005, 2006, 2007, (2008년은 올림픽으로 미개최) 2009) 우승했고, 지난 해 올림픽 우승을 포함하면 5년 연속 세계 1인자로 우뚝섰다.
특히 장미란의 세계선수권 4연패 달성은 여자 선수로서는 중국의 리야쥐안(1990~1993), 탕웨이팡(1995~1998)에 이어 역대 세번째다.
장미란은 안방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첫 인상 우승으로 3관왕 등극을 노렸으나, ‘복병’ 타티아나 카쉬리나(러시아)에 막혀 은메달에 머물렀다.
인상에서 멍쑤핑(20·중국)과 카쉬리나가 각각 125㎏, 130㎏으로 1차 시기를 성공한 뒤 131㎏으로 첫 시기를 시작한 장미란은 균형을 잃고 실패해 불안감을 드리웠으나 2차 시기에서 131㎏에 성공했다.
3차 시기에서 135㎏에 성공한 장미란은 카쉬리나가 3차 시기에서 세계주니어 신기록인 138㎏을 들어올리는 바람에 준우승에 그쳤다.
장미란은 멍쑤핑과 카쉬리나가 각각 용상 1차와 2차 시기에서 165㎏을 들어올린 뒤 이후 시기를 모두 실패한 틈을 타 2차시기서 174㎏을 들어 용상과 합계 우승을 확정한 후, 3차 시기서 지난해 베이징올림픽 때 자신이 세운 세계기록(186㎏) 보다 1㎏ 더 무거운 187㎏을 성공시켜 3천여 관중을 열광케 했다.
또 남자 +105㎏급 안용권은 인상서 198㎏으로 동메달에 그쳤으나, 용상 3차 시기서 247㎏으로 금메달을 따낸 뒤 합계서 445㎏으로 아르템 우다친(우크라이나)과 동률을 이뤘으나 체중이 적게 나가는 바람에 우승해 2관왕이 됐다.
한편 전날 열린 남자 94㎏급에서 김선종(상무)은 인상에서 218㎏을 들어 ‘깜짝 금메달’을 차지했고, 김민재(안양시청)는 인상과 합계에서 각각 178㎏, 384㎏으로 값진 동메달 2개를 따냈다■(경기일보)
장미란 ‘용상 187kg’ 세계新 번쩍..대회 4연패
용상.합계 2관왕, 인상은 2위..안용권도 용상.합계 2관왕
‘여자 헤라클레스’장미란(26·고양시청)이 2009 고양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4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장미란은 28일 오후 고양 킨텍스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최중량급(+75kg) 경기 인상에서 136kg, 용상에서 세계신기록인 187kg을 들어 올려 합계 323kg으로 용상과 합계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이로써 장미란은 2005년부터 4회 연속(2005, 2006, 2007, 2009) 세계선수권 정상에 오르며 ‘세계에서 가장 힘센 여장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난해 베이징올림픽을 포함하면 5년 연속 최고 권위의 국제대회 우승이다.
장미란은 최우수선수(MVP)에 해당하는 여자부문 베스트 리프터(Best Lifter)로 선정됐다.
한국 역도 사상 세계선수권대회를 4회 석권한 선수는 장미란이 유일하고 이 대회 4연패는 세계 역도계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금자탑이다.
1987년부터 시작한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부에서 4연패를 이룬 선수는 중국의 리야쥐안(1990~1993년)과 탕웨이팡(1995~1998년) 2명 뿐이다. 올해로 77회를 맞은 남자
역도에서 나온 최다 연속 우승은 8회.
장미란은 또 지난해 8월 베이징올림픽에서 자신이 작성한 용상 세계기록(186kg)을 1kg 더 늘려 기쁨이 두 배였다.
그러나 장미란은 인상에서 러시아 타티아나 카쉬리나(18)에 밀려 3관왕 달성에는 이번에도 실패함으로써 인상 보강에 힘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장미란은 2005년부터 3회 연속 용상과 합계에서는 우승했지만 인상에서 중국의 무솽솽(25)에 밀려 모두 2위를 했다.
관중 3천여명의 열띤 응원 속에 플랫폼에 가장 늦게 오른 장미란은 인상 1차 시기에서 131kg을 신청했지만 균형을 잃고 일어서지 못한 채 바벨을 앞으로 떨어뜨렸다.
장미란은 2차 시기에서 안정된 자세로 131kg을 번쩍 들어 올린뒤 3차 시기에서 136kg을 성공시켰으나 주니어세계기록인 138kg을 들어 올린 카쉬리나에 1위를 내주며 용상 경기에 들어갔다.
장미란은 예상대로 장점인 용상에서 괴력을 뽐냈다.
장미란은 용상 1차 시기에서 174kg에 실패했지만 2차 시기에서 174kg에 재도전, 바벨을 어렵지 않게 들며 일찌감치 용상과 합계 우승을 확정마지막 3차 시기에서는 자신이 보유한 세계기록 보다 1kg이 더 나가는 187kg을 번쩍 들며 대미를 장식했다.
안용권(27·상무)은 최종일인 29일 남자부 최중량급(105kg이상급)경기 인상에서 198kg으로 동메달을 따낸뒤 용상서 247kg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한 여세를 몰아 합계서 445kg으로 우크라이나 아르템 우다친(29)과 동률을 이뤘지만 체중이 가벼워
금메달을 추가하며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안용권은 한국 역도 사상 세계선수권대회 최중량급에서 처음 금메달을 목에 건 주인공이 됐으며 세계선수권 사상 남녀부 최중량급을 석권한 것도 처음이다.
한국은 이번대회서 역대 최고인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5개로 메달종합 3위에 올랐고 중국(금18·은11·동10개)이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 19일 개막식을 갖고 10일간 열전을 벌인이번대회는 이날 오후 7시 폐막식을 갖고 내년도 터키 안탈리아에서 만날 것을 기약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중부일보)
MVP 장미란 한계는 없었다
용상 세계신·4연패 달성 위업
‘여자 헤라클레스’ 장미란(26·고양시청)이 2009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4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장미란은 28일 오후 고양시 킨텍스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최중량급(+75kg) 용상에서 187㎏을 들어올려 지난해 베이징올림픽에서 자신이 세운 세계기록(186㎏)을 1㎏ 늘리며 1위에 오른 뒤 합계에서도 323㎏으로 우승, 2관왕에 올랐다. 장미란은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