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섭(오른쪽)테니스 연합회장이 인사말을 하는 동안 이태영 테니스 협회장이 옆에서 지켜보고 있다
‘테니스 사랑으로 똘똘 뭉쳤어요’
도테니스협회-테니스연합회, 상생노력 눈길
엘리트체육단체와 생활체육단체간 반목이 심화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상생(相生)하는 단체가 있어 화제다.
다름 아닌 경기도테니스협회(협회)와 국민생활체육 경기도테니스연합회(연합회)가 그 주인공이다.
양 단체는 지난달 28일 연합회 주최로 경기도내 31개 시·군 연합회장및 사무장과 협회 이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고양 성사테니스코트서 임원간 친선 테니스대회를 갖고 올시즌을 마감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양 단체가 이같은 자리를 갖게된 것은 이태영 협회장과 안섭 연합회장의 테니스 사랑에서 비롯됐다.
테니스 발전에 의기가 투합된 양 단체 회장들은 양 단체의 반목은 결코 경기도 테니스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 지난 2007년 협회와 연합회 고문직을 맡으며 도테니스발전에 협력 하는 등 상생의 길로 접어들었다.
그해부터 연합회서는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각종 대회 입상으로 받은 포상금을 선수 육성기금으로 협회에 전달, 꿈나무 발굴육성에 힘을 보태고 있으며 협회 또한 각종 생활체육행사에 참가,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 첫회를 맞은 이날 행사에서 양 단체 관계자들은 테니스 경기의 승패를 떠나 한데 어울리는 아름다운 광경을 연출한데 이어 안섭 연합회장이 준비한 식사와 기념품을, 이태영 회장의 N.S스포츠에서 후원한 경품도 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 내년도 협회측이 주최하는 2회 친선 모임을 기약하게 했다■(중부일보)
2009. 12. 1
경기도체육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