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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2연패 황경선 날아갈것 같아요
작성자
경기도체육회
작성일
2012/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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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종합순위 5위. 한국 10-10 목표 달성 금13 베이징대회와 동률 종합 5위 ‘파란’. 황경선이 10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런던 엑셀 아레나에서 열린 2012런던올림픽 태권도 여자 67㎏급 결승에서 누르 타타르(터키)에게 승리하고 시상대에 올라 기뻐하고 있다. 황경선은 한국에 역대 올림픽 최다 타이인 13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 종합순위 5위 저력 과시… 금메달 13개 ‘역대 최다’ 베이징과 동률
양궁·사격 등 앞세워 ’10-10′ 목표 초과달성… 축구, 올림픽 사상 첫 메달


한국선수단이 2012 런던올림픽에서 종합순위 5위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임원 129명과 선수 245명으로 구성된 한국선수단은 22개 종목에 출전해 12일(현지시간)까지 금메달 13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를 따내 종합순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런던올림픽에서 ’10-10′(금메달 10개 이상-종합순위 10위 이내)을 목표로 세웠던 한국은 당초 목표를 여유있게 달성했다. 아시아 국가중에서는 중국(금 38개)에 이어 두번째 높은 종합순위에 올랐다.
특히 금메달 수는 역대 최다 금메달을 작성한 2008년 베이징대회(금 13개)와 동률의 성적을 기록했다


한국의 선전은 역대 올림픽에서 금 사냥을 이끌던 양궁과 사격·유도·레슬링 등 효자 종목들이 이끌었다.


여자 양궁의 기보배(광주시청)가 여자 개인전에 이어 단체전 우승으로, 사격에서는 ‘간판스타’ 진종오(KT)가 남자 10m 공기권총 우승으로 첫 금메달을 안겨준 뒤 50m 권총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각각 2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 나선 김지연이 한국 여자선수로는 사상 첫 금메달이자 사브르 종목 사상 첫 메달을 수확해 상승 분위기를 이끌었다.
특히 남자 기계체조의 양학선(한국체대)은 도마에서 ‘양학선’과 ‘스카라 트리플’ 기술을 앞세워 올림픽 무대 체조 종목에 처음으로 출전한 1960년 로마대회 이후 52년만에 금메달을 따냈다(경인일보)


‘금빛 성적표’ 태극전사들 장하고 고맙다!
금13 은8 동7 종합 5위… 런던올림픽 폐막


한국 선수단이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 13개를 획득하며 역대 최다 금메달을 작성한 베이징 대회와 타이를 기록했다.


한국은 12일 17일간 대단원의 막을 내린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 13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를 따내며 종합 5위(밤 10시 현재)를 차지했다. 당초 목표인 ‘10-10’(금메달 10개 이상-종합 10위 이내)을 여유 있게 달성했다.
이는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중국에 이어 두 번째 순위로 세계적인 스포츠 강국임을 또다시 입증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일본에 내줬던 아시아 2위 자리를 베이징올림픽에서 되찾은 데 이어 런던올림픽에서도 아시아 2위를 굳건히 지켜냈다.
한국이 10-10 목표를 초과 달성한 데는 양궁과 사격이 각각 금메달 3개씩을 따낸 것이 큰 힘이 됐다.


여자 양궁 에이스 기보배(광주광역시청)가 여자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우승하며 2관왕에 올랐고 오진혁(현대제철)은 양궁 남자 개인전서 한국 선수 최초로 정상에 올랐다.


사격의 진종오(KT)는 남자 10m 공기권총서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겨주며 금빛레이스에 시동을 건 데 이어 50m 권총서도 정상에 오르며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여자 25m 권총에 나선 김장미(부산시청)도 금메달을 추가했다.
사격은 런던에서 금 3개, 은 2개로 종합우승을 하는 저력을 보였다.


펜싱에선 김지연(익산시청)이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남자 사브르 대표팀도 단체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유도는 송대남(남양주시청)과 김재범(한국마사회)이 각각 남자 유도 90㎏급과 81㎏급에서 금메달을 보태며 효자 종목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또 남자 기계체조의 양학선(한국체대)이 자신만의 기술을 앞세워 한국 체조 52년만에 금메달을 따내는 영예를 안았으며 황경선(고양시청)은 태권도 여자 67㎏급에서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
이와 함께 마린보이 박태환(SK텔레콤)이 자유형 400m와 200m서 각각 은메달을 따냈으며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도 동메달을 획득하며 1948년 런던 대회 이후 첫 메달 획득의 기쁨을 맛봤다.


이밖에 리듬체조 결선 5위에 오른 손연재(세종고)와 4위를 차지한 여자 핸드볼과 여자 배구팀 등은 메달을 따지 못했지만 국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경기일보)


런던올림픽 목표 초과달성 ‘팀코리아’


양궁과 사격이 끌어가고 유도와 펜싱이 허리를 받친 뒤 레슬링, 체조, 태권도가 ‘금빛 합창’의 마무리를 맡았다.


한국 선수단이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목표로 내세운 ’10-10′(금메달 10개 이상-종합 10위 이내)을 가볍게 넘어서면서 양과 질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임원 129명과 선수 245명으로 구성돼 22개 종목에 출전한 한국은 12일 막을 내린 이번 올림픽에서 한순철(서울시청)이 복싱 라이트급에서 마지막 은메달을 추가해금메달 13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로 종합 5위를 확정, ’10-10′ 목표를 여유 있게 달성했다.
특히 역대 최다 금메달을 작성한 2008년 베이징 대회(금 13개)와 동률의 성적을기록,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중국(금 37개)에 이어 두 번째 순위에 올랐다.


종합 5위는 한국이 원정으로 나선 올림픽 무대에서 가장 좋은 순위다.


한국은 안방에서 치러진 1988년 서울 대회에서 금 12개·은 10개·동 11개(총 33개)의 메달을 따내 종합 4위를 차지하며 역대 올림픽을 통틀어 최고 순위를 작성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 13개에 5위를 차지한 한국은 2008년 베이징 대회(금 13개·종합 7위)와 최다 금메달 타이를 이루며 2개 대회 연속 ’10-10′ 달성에 성공, 스포츠 강국의 입지를 확실히 굳혔다.


한국이 ’10-10′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양궁과 사격에서 각각 3개씩의 금메달을 차지한 게 큰 힘이 됐다.


양궁은 이번 대회에서 남녀 개인전과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수확했고, 남자단체전에서는 동메달을 추가했다.


여자양궁의 에이스 기보배(광주광역시청)는 여자 개인전에서 슛오프 끝에 금메달을 목에 걸어 단체전 우승에 이어 2관왕의 기쁨을 맛봤고, ‘맏형’ 오진혁(현대제철)은 남자 개인전에서 한국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격에서 울려 퍼진 ‘금빛 총성’도 10-10 달성의 견인차가 됐다.


‘간판스타’ 진종오(KT)가 남자 10m 공기권총 우승으로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겨준 뒤 남자 50m 권총에서 대회 2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진종오의 2연패 달성은 의미가 더 깊다.


레슬링의 심권호는 1996년 애틀랜타, 2000년 시드니 대회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의 위업을 달성했지만 체급이 달랐다. 이 때문에 같은 세부 종목 2연패는 하계올림픽에서 진종오가 처음이다.


진종오의 뒤를 이어 김장미(부산시청)가 여자 25m 권총에서 금메달을 보태 사격은 이번 대회에서 금 3개, 은 2개를 확보, 종합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양궁과 사격의 선전에 힘을 보탠 종목은 펜싱과 유도다.


펜싱은 신아람(계룡시청)의 ‘멈춘 1초’ 사건과 ‘에이스’ 남현희(성남시청)의 노메달로 위기를 맞았지만 최병철(화성시청)의 플뢰레 개인전 동메달로 본격적인 메달획득의 시동을 걸었다.


곧바로 남자 에페 정진선(화성시청)의 개인전 동메달에 이어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 나선 김지연(익산시청)이 한국 여자 선수로는 사상 첫 금메달이자 사브르 종목사상 첫 메달을 수확해 분위기를 탔다.


여자 플뢰레 대표팀의 단체전 동메달에 이어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단체전 정상에 올라 금메달을 보탰다.


유도는 애초 목표를 달성하며 이름값을 했다.


남자 66㎏급의 조준호(한국마사회)가 8강전에서 ‘판정번복’의 위기를 뚫고 동메달을 차지해 첫 메달 소식을 알린 유도는 유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남자 73㎏급의 왕기춘(포항시청)이 노메달에 그쳤다.


그러나 ‘에이스’ 김재범(한국마사회)이 남자 81㎏급에서 우승한 데 이어 ‘백전노장’ 송대남(남양주시청)이 예상 밖의 금메달을 보태 애초 목표로 잡은 금메달 2개달성에 성공했다.


유달리 반가운 금메달도 있다. 남자 기계체조의 양학선(한국체대)은 도마에서 ‘양학선’과 ‘스카라 트리플’ 기술을 앞세워 금메달을 따내는 낭보를 전했다.


양학선의 우승으로 한국 체조는 처음 올림픽 무대에 나선 1960년 로마 대회 이후 52년 만에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맛봤다.


또 남자 레슬링의 기대주 김현우(삼성생명)가 그레코로만형 66㎏급에서 금메달을 따내 2004년 베이징 대회에서 정지현(삼성생명) 이후 8년 만에 ‘금빛 환호’를 외쳤다.


금메달은 아니지만 아시아의 한계를 넘어선 값진 메달도 국민을 감동시켰다.


‘마린보이’ 박태환(SK텔레콤)은 주종목인 자유형 400m에서 ‘실격 파동’의 시련을 겪었지만 끝내 은메달을 목에 걸어 박수를 받았다.


200m 자유형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한 박태환은 자유형 1,500m에서 아쉽게 4위로 마감했지만 은메달 2개의 성과에 국민은 큰 박수를 보냈다.


또 홍명보 감독이 이끈 축구대표팀도 일본과의 피를 말리는 3-4위전에서 2-0으로 승리해 1948년 런던 대회 이후 사상 첫 메달 획득의 기쁨을 누렸다.


비록 메달은 못땄지만 한국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여자 리듬체조 결선에 올라종합 5위를 차지한 손연재(세종고)의 활약도 눈에 띈다.


반면 ‘노메달’의 씁쓸함을 떠안고 귀국길에 오른 선수들도 있다.


금메달이 유력하던 남자 역도의 간판 사재혁(강원도청)은 77㎏급 2차 시기에서 오른쪽 팔꿈치가 심하게 꺾이는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했고, 장미란(고양시청)도 여자 최중량급에서 4위에 그쳤다.


배드민턴은 여자복식에서 불거진 ‘고의패배’ 파문으로 4명의 선수가 실격처분을받는 홍역을 앓았고, 금메달을 바라봤던 이용대-정재성(이상 삼성전기) 조가 남자복식 동메달을 차지해 겨우 노메달 위기를 넘기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또 ‘금메달 밭’으로 손꼽힌 태권도는 황경선(고양시청)이 여자 67㎏급에서 대회2연패에 성공했고 이대훈(용인대)은 은메달을 땄지만 차동민(한국가스공사)과 이인종(삼성에스원)은 노메달로 돌아서고 말았다.


여자 핸드볼은 3-4위전에서 스페인과 연장 혈투 끝에 패해 분루를 삼켰고, 여자배구도 3-4위전에서 ‘라이벌’ 일본에 막혀 노메달에 그쳤다.


이밖에 마라톤에 나선 이두행(고양시청· 32위), 장신권(서울시청·73위), 정진혁(건국대·82위)도 중하위권으로 밀려 최악의 성적에 머물렀다(중부일보)


태권도 2연패 황경선 “날아갈것 같아요”


한국 태권도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2연패를 이룬 황경선(26·고양시청)의 소감 첫 마디는 “날아갈 것 같아요”였다.


황경선은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엑셀런던 사우스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여자 67㎏급 결승에서 누르 타타르(터키)를 12-5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4년 전 베이징올림픽 같은 체급에서도 똑같은 색의 메달을 가져갔던 황경선은 “베이징 때보다 조금 더 좋은 것 같다”고 밝혔다.


황경선은 베이징올림픽 8강에서 왼쪽 무릎을 다쳐 걷기조차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끝까지 참고 뛰어 결국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는 “4년 전에는 많은 것을 보여드리지 못했다”면서 “이번 대회는 부상 없이 끝나 제일 고맙다”고 말했다.황경선은 루스 그바그비(코트디부아르)와의 이번 대회 첫 경기(16강전)를 가장 힘들었던 순간으로 꼽았다.


비록 4-1로 역전승을 거뒀지만 먼저 점수를 내주는 등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가지 못했다.그는 “내가 왜 그렇게 긴장했는지 바보스러울 정도였다”고 떠올리면서 “오히려 결승전이 가장 쉬웠다고 말했다.


이날 세계랭킹 1위 세함 엘사왈리(이집트)와 4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 베테랑 세라 스티븐슨(영국)이 첫 경기에서 패하고, 베이징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세리게리도 8강에서 주저앉는 등 우승 후보들이 초반에 탈락하는 이변이 이어졌다.


하지만 황경선은 자신이 생각했던 선수들은 다 올라왔다고 한다.


황경선은 결승 때 5-3으로 앞선 채 맞은 2라운드에서 왼발로 타타르의 얼굴을 가격했지만 점수가 올라가지 않자 비디오판독을 요청했다.


비디오판독은 코치만이 요구할 수 있지만 황경선은 경고를 받을 각오까지 하고 먼저 손짓을 했다. 결국 3득점을 인정받았다.그는 “발에 느낌이 왔다.


확신이 있었다“면서 ”내가 등지고 있어 코치석에는 상황을 제대로 볼 수 없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황경선은 또 ”그때 점수를 인정받지 못했으면 경기 내용이 또 달라졌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경선은 태권도를 바라보는 주위의 공평하지 못한 시선에 대해서는 쓴소리를 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태권도의 금메달은 당연한 줄 안다.


다른 나라에서는 동메달만 따도 영웅이 되는데 우리는 은메달을 따도 역적이 된다“고 지적했다.그는 ”그래서 전날 은메달을 딴 이대훈(용인대)의 경기를 보면서 많이 긴장도 하고 걱정도 했다“고 밝혔다.


황경선은 소속팀 고양시청과 올해 재계약을 하면서 계약기간을 2년 연장했다.


하지만 4회 연속 올림픽에 도전해 3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해 보고 싶지 않으냐는 물음에 그는 “온몸의 뼈가 아프다”며 손사래를 쳤다.


그는 “박수 칠 때 떠나는 게 꿈”이라고 했다.(경기신문)


태권金황경선’ 가족 환호 
부상 차버리고… 2연패 발차기,태극기 펄럭이며 ‘황경선’ 외쳐


“부상이 있었는데도 잘 싸워 준 경선이에게 너무 고마울 따름입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태권도 여자 67㎏ 이하급 결승전이 열린 11일 새벽 구리시 황경선(26·고양시청)선수의 집은 온통 환호성으로 뒤덮였다.


황 선수가 금메달을 알리는 경기 종료 시간이 되자 집에서 응원하던 가족과 시민들은 태극기와 두 팔을 높이 들고 환호성을 연발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황 선수의 아버지 황도구(52)씨와 어머니 조순자(52)씨는 여자 선수로서는 처음으로 3회 연속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딸의 결승 경기 모습을 지켜보며 금메달을 염원했다.


아버지 황 씨는 마지막 3회전까지 눈을 떼지 못하고 딸의 경기 모습을 숨죽여 지켜보다 황 선수가 올림픽 2연패의 주인공이 되는 순간 벌떡 일어나 태극기를 흔들었다. 이내 눈시울이 붉어지며 옆에 있던 부인을 끌어안고 금메달을 딴 딸의 기쁨을 같이 했다.


이날 응원을 하는 가족과 시민은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두 선수가 서로 얼굴 부위 공격에 성공하자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2회전에 들어서 점수 차가 8점 이상 벌어지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또 TV 중계를 통해 런던 경기장에서 ‘코리아’를 연호하는 응원 소리가 들려오자 전원이 일어나 ‘황경선’을 외치는 등 응원전을 계속했다.


어머니 조 씨는 “경선이가 집에 돌아오면 가장 좋아하는 김치찌개를 끓여 주고 싶다”며 “고마운 우리 딸을 빨리 보고 싶다”고 감격에 찬 눈물을 흘렸다.(기호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