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바벨 歷史 쓴 力士 바벨을 내려놓다
15년 역도 인생 정리하는 장미란
한국 여자역도의 전설 장미란(30·고양시청)이 정들었던 바벨을 내려놓는다.
고양시는 잦은 부상과 스포츠 꿈나무 육성을 위해 현역선수 생활을 마감하겠다는 장미란 측의 의사를 존중, 10일 고양시청 실내체육관에서 은퇴기자회견을 갖는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07년 장미란과 계약을 체결한 고양시는 국내 여자역도의 간판스타를 감안, 내달 재계약을 체결할 예정이었다.
원주 상지여중 3학년이던 1998년 역도를 시작한 장미란은 타고난 재능과 숨은 노력으로 세계 여자역도계를 군림했던 15년간의 현역선수 생활을 마감한다.
고양시 소속으로 활동한 지난 6년간 장미란은 한국 역도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지난 2007년 세계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2008년 베이징올림픽, 2009년 제20회 세계선수권대회,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2012년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등 한국여자 선수 최초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은퇴를 결심한 장미란은 앞으로 스포츠 꿈나무 육성을 위해 설립된 장미란 재단 활동과 용인대 박사 과정을 통해 못다한 학업에 정진할 계획이다.
최성 고양시장은 “고양시는 물론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 스포츠 스타인 장미란의 발전적인 은퇴 결정을 존중하며 97만 시민들과 함께 힘찬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경인일보)
‘역도 女帝’ 장미란, 굿바이 바벨
중 3때 입문이후 15년만에…”학업·재단에 전념키로”
한국 여자역도의 간판스타인 ‘여자 헤라클레스’ 장미란(30·고양시청)이 15년 만에 바벨을 내려 놓는다.
장미란의 부친 장호철씨는 8일 “미란이가 오랜 숙고 끝에 현역에서 은퇴하기로 7일 밤 결정했다”고 밝혔다.
부친 장씨에 따르면 장미란은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한 뒤 진로를 고민해 오다가 이날 가족과의 회의를 통해 은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호철씨는 본지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미란이의 은퇴 결심이 하루 아침에 결정된 것은 아니다. 그동안 부상 등에 시달리면서 후배들을 위해 운동을 계속할 것인지를 놓고 고민해 왔다”면서 “어젯밤 최종 은퇴를 결심하고 당분간 학업과 재단 일에만 전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장미란은 10일 오후 2시 고양시청 체육관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갖고, 그간의 심경을 피력할 예정이다.
한편 장미란은 원주 상지여중 3학년이던 지난 1998년 역도에 입문, 4년만인 2002년 국가대표에 발탁된 이후 지난해 8월 런던올림픽까지 11년 동안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 기간 장미란은 여자 최중량급인 +75kg에서 한국 여자역도 사상 첫 번째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특히 전인미답의 세계선수권대회 4연속 제패,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2010광저우 아시안게임 우승과 2012 아시아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르는 등 세계 최강으로 군림했다.
고양시청에 입단한 후 6년 동안 전성기를 구가한 장미란은 2008년부터 2009년까지는 +75kg급의 인상, 용상, 합계 세계기록을 모두 갈아 치우는 괴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부상에 시달리면서 2010년부터 러시아와 중국의 신예들에게 여왕의 자리를 내줬고,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으나 끝까지 최선을 다해 국내ㆍ외 팬들에게 감동을 안겨주기도 했다.
장미란은 국제무대에서의 쇠락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국내 무대에서는 독보적인 존재이지만 명예로운 은퇴를 택했다.
현재 용인대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장미란은 지난해 비인기 종목 유망주들을 지원하기 위해 출범시킨 ‘장미란 재단’ 일에 당분간 전념하면서 후배들을 돕는 일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장호철씨는 설명했다.(경기일보)
장미란 현역 은퇴선언, 10일 기자회견…”IOC위원 도전 노력할 것”
한국 역도의 간판 장미란(30·고양시청)이 정들었던 바벨을 놓는다.
장미란의 아버지 장호철 씨는 8일 “3개월여의 고심끝에 장미란이 은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장씨는 “(장)미란이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까지 현역 생활을 지속할지를 두고 심사숙고 하다가 은퇴하기로 결정했다”며 “하고자 하는일이 있으니 잘돼길 바랄 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용인대 박사과정이 1년반 남았다”며 “재단 사업과 공부를 병행하며 IOC위원에 도전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씨는 또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 관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일일이 찾아 인사하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장미란의 은퇴 기자회견은 10일 오후 2시 고양시청에서 열릴 예정이다.
장미란은 2005년, 2006년, 2007년, 2009년 세계선수권대회를 제패하고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우승하면서 무려 5년 동안 세계 여자역도 최중량급을 지배했다.
여자역도의 체급이 현재처럼 굳어진 1998년 이후 세계선수권대회 4연패와 올림픽우승, 준우승 등의 대업을 이룬 여자 선수는 장미란밖에 없다.
장미란은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대회 등 출전할 수있는 모든 국제대회를 제패한 ‘그랜드슬래머’다.
전성기인 2008년부터 2009년까지 여자 최중량급의 인상, 용상, 합계 세계기록을모두 보유해 적수가 없는 강자로 군림했다.
그러나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합계 311kg으로 우승한 이후 부상에 시달리면서 신예들에게 밀리기 시작하며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메달을 따지 못하고 아쉬운 발길을 돌렸다.
아직 국내에서는 적수가 없지만 장미란은 국내 대회용 선수로 남기보다 세계 수준의 선수로서 명예로운 은퇴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중부일보)
‘로즈란’ 장미란, 바벨 내려놓는다
10일 고양시청서 은퇴 기자회견… “역도 꿈나무 육성 주력”
한국 여자역도의 간판 ‘로즈란’ 장미란(30·고양시청)이 현역에서 은퇴한다.
장미란은 오는 10일 오후 2시 고양시청 내 체육관에서 현역선수 생활을 마감하는 공식 기자회견을 갖는다.
장미란의 아버지 장호철 씨는 “제93회 전국체육대회를 마친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 가량 미란이가 현역 생활을 지속할지를 두고 진지하게 고민을 해왔다”며 “결국 심사숙고 끝에 지난 7일 저녁 나에게 전화를 걸어 은퇴할 결심을 알려왔다”고 전했다.
장 씨는 “선수생활을 마친 뒤 앞으로 용인대 대학원 박사 과정에 정진하고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장미란 재단’ 활동을 통해 역도 꿈나무 육성에 충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국내·외 여자 최중량급의 독보적인 존재인 장미란은 고양시청 소속으로 활동한 6년동안 2007년 제19회 세계선수권대회(태국) 우승, 2008베이징올림픽(중국) 우승, 2009년 제20회 세계선수권대회(고양) 우승,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중국) 우승, 2012년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평택) 우승 등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역도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원주 상지여중 3학년이던 1998년부터 역도를 시작한 장미란은 바벨을 잡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출전한 강원도 내 중학생역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타고난 재능을 보였다.
역도를 시작한지 4년만인 2002년에 국가대표에 선발된 이후 2012년 8월까지 11년 동안 태극마크를 달았다.
최성 시장은 “장미란 선수는 고양시는 물론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라며 “발전적인 장래를 위한 본인의 결정을 존중하며 97만 고양시민과 함께 힘찬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경기신문)
‘선수 장미란’ 굿바이 바벨
여자역도 사상 첫 그랜드슬램 신화 남기고
내일 현역은퇴 선언… 신예선수 발굴 전념
한국 여자 역도선수 최초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세계 역도 여제(女帝) 장미란(30·고양시청)선수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장 선수는 10일 오후 2시께 고양시청 내 체육관에서 현역 선수생활을 마감하는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007년부터 몸담았던 고양시청 유니폼을 반납한다.
그는 앞으로 용인대에서 박사 과정의 학업 정진과 스포츠 꿈나무 육성 등을 위해 설립한 ‘장미란재단’ 활동에 전념할 예정이다.
지난 6년간 고양시청 소속으로 활동한 장 선수는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며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2007년 태국에서 열린 제19회 세계선수권대회와 2009년 고양시에서 개최된 제20회 세계선수권대회를 비롯, 2012년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등에서 우승하며 한국 여자 역도선수 최초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금자탑을 세웠다.
장 선수는 원주 상지여중 3학년이던 1998년 처음으로 바벨을 잡은 뒤 처녀출전한 강원도 중학생 역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기량을 인정받았다. 이어 각종 국내 대회에서 우승컵을 싹쓸이한 그는 4년 만인 2002년 국가대표로 2012년 8월까지 11년 동안 태극마크를 달았다.
런던 올림픽 당시 무대에서 눈시울을 적시며 그동안 정든 바벨에 입맞춤을 했던 여제의 모습은 전 국민의 심금을 울리는 감동을 전했고 그녀의 현역 은퇴를 묵시적으로 예고한 바 있다.(기호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