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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야구연합회 기사입니다
작성자
남재균
작성일
2008/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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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의 매력은 ''생활체육야구''로
야구장 건립에 모두 함께 나서야


지난 베이징올림픽 때 야구국가대표팀이 야구강대국들을 차례로 격파하며 우승할 때의 감동을 기억하는가? 야구는 197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고교야구와 프로야구시대를 거치며 단순한 스포츠의 차원을 넘어 지역화합·국민화합의 중요한 수단으로까지 발전하여 국민스포츠로 자리잡았다.
각종 세계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둬 국위선양에도 기여한 ‘야구’는, 작은 공 하나가 언제 어떤 변화를 가져올 줄 모르는 스릴 넘치는 운동종목으로 국민들에게 사랑받고 있지만, 아직도 일반국민들이 즐기기엔 제약이 많은 게 사실이다. 이에 1993년 한국사회인 야구연맹으로 활동하다가 1999년 국민생활체육협의회 종목별연합회로 가입하여 생활체육야구의 발전을 위하는 ‘국민생활체육 전국야구연합회’의 활약이 눈에 띈다.
전국야구연합회는 전국 16개 시·도연합회에 2,000여개의 야구클럽이 등록되어 야구로 인한 건전한 스포츠문화를 정착, 계승·발전시키고 국민건강증진과 생활체육활성화를 위하고 있다. 전국야구연합회 중에서도 가장 많은 야구클럽과 동호인이 활동하며 각종 대회에서 최상위권의 성적을 내고 있음은 물론, 생활체육야구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경기도야구연합회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야구의 저변확대와 기량향상 도모
경기도야구연합회(회장 김무현 032)612-2301)는 도내 29개 시·군 리그에 가입된 1,100여개의 야구클럽에 2만여 명의 야구동호인들로 구성되어 건전한 스포츠문화 정착을 위하고 동호인 간 친목도모와 생활체육야구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연합회에서는 생활체육야구의 저변확대와 기량향상을 위해 시·군 리그를 운영하고 각종 대회를 개최함은 물론, 50대 이상이 참가하는 실버대회를 계획하는 등 생활체육야구를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김무현 회장은 “야구는 일상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의 삶에 활력을 주는 대중스포츠이고, 생활체육야구는 보는 야구에서 직접 참여하고 즐기면서 자신의 건강을 지키고 활기찬 여가생활을 이끈다.”면서 “다양한 규칙과 경기방식으로 진행되어 과학적인 스포츠이고, 짧은 순간에 승부가 바뀌어 스릴이 넘치고 끊임없는 성공과 실패 속에서 기량이 성숙해가기 때문에 ‘인생의 축소판’이라고도 한다.”라고 야구의 매력을 전했다.

전국 최고의 야구연합회
이 연합회는 전국 최고의 야구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5월 대구광역시에서 열린 ‘2008국민생활체육한마음대축전’ 야구대회에서 선수출신이 3명 이상 출전하는 1부 대회와 비 선수들만 출전하는 2부 대회에서 차례로 우승하여 경기도가 7회 연속 우승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배 대회에서도 1,2부 모두 3위의 성적을 거둬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 회장은 “한마음대축전은 전국체육대회와 규모나 성격이 비슷한 대회로 그동안 경기도가 6회 연속 우승했지만 야구종목에서는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는데, 지난 대회에서는 개최지인 대구광역시와 우승을 다툴 때 야구에서 우승하여 7연패를 달성할 수 있게 하여 도지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아낌없는 찬사를 받았다”며 “열악한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한 선수들과 함께해준 모든 분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야구장 건립, 허가기준 완화해야
연합회에서는 다양한 대회를 개최하여 동호인들의 기량향상과 생활체육야구의 발전을 위하고 있다. 경기도 생활체육대축전과 경기도지사기 대회, KBS-N SPORTS·티브로드기 대회를 개최했고, 내년에도 경기도연합회장기 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내년 6월 경기도가 주관하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배 야구대회가 열리는데 동호인들과 함께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처럼 생활체육야구의 기량향상과 저변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아쉬움 점도 있다고 한다.
김 회장은 “전국 어디를 가든지 야구를 즐기는 동호인들을 쉽게 볼 수 있을 정도로 생활체육야구가 활성화되어 있지만, 운동할 수 있는 야구장이 턱없이 부족하다. 야구시설이 갖춰져 있는 중·고등학교운동장을 사용하기 위해 년 2000~3000만원의 사용료를 내야하는 실정이고, 그나마도 학교행사가 있거나 학생선수들이 대회를 앞두고 있으면 사용할 수가 없다. 이 같은 현실에 일부 지역에서는 12월 중순이 지난 지금까지도 리그를 마치지 못하고 있다”고 안타까워하며 “각 지자체에서 야구장을 건립하려해도 골프장 시설과 허가 기준이 동일한데 말이 되냐? 축구장은 어디든지 주민들의 반대 없이 건립이 가능하다. 허가 기준을 완화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하여 야구동호인들이 마음 놓고 운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학생선수들의 진로문제에 관심을
김 회장은 대학야구와 프로야구의 중간 역할을 하는 사회인야구, 직장인야구의 활성화가 아주 중요하다고 한다. 그는 “학창시절 운동하다가 그만둔 선수들의 진로문제는 심각하다는 걸 알면서도 모두가 외면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상적인 학업을 받지 못한 선수들이 운동을 그만두고 사회에 나오면 적응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어야 한다.”면서 “예전처럼 실업야구를 활성화 시켜야하고, 직장을 다니면서 야구를 할 수 있는 직장야구팀이 많이 생겨야 한다. 실제로 서울시의 영재학원과 경기도의 (주)세진산업에서는 직장야구팀을 운영하여 야구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많은 기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주문했다.
김 회장은 다시 한 번 강조한다. “야구를 비롯한 모든 종목의 운동하는 학생들이 단 한명도 사회에서 낙오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최근에 축구종목에서 학생들을 위해 지역 클럽화를 하겠다고 선언하였는데, 야구뿐만 아니라 스포츠 전 종목의 학생들은 주중엔 다른 학생들과 같이 공부하고 주말에 운동하게 하여 그 중 실력이 뛰어난 학생들만 선수로 키워야 한다고.”
김 회장은 또 50세 이상 된 야구동호인들이 운동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서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그는 “국민생활체육대회에 어르신체육대회가 있지만 야구는 아예 빠져있다”며 “내년부터 각 시·도별로 50~60대 실버야구를 활성화시키는 방안을 찾겠고 전국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관계자들과 머리를 맞대겠다.”고 다짐했다. 실제 김 회장은 작년에 ‘하이서울실버야구단’ 창단에 일조하여 소외되었던 실버세대와 함께 자체게임으로 실력을 키워 한강리그에 가입한 후 서울시장배생활체육야구대회에 출전하여 23개 팀이 자웅을 겨루는 대회에서 준우승을 하여 주위를 놀라게 하였다.

“연합회의 주인은 동호인 자신”
김 회장은 연합회의 주인은 ‘동호인 자신’이라고 주인의식을 강조한다. 그는 각 시·군 리그 활성화를 위해 각종 대회의 선수선발에 지역회장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각종 모임 때 가능하면 먼 지역을 배려하는 등 연합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하지만 “29개 시·군이 서울시를 중심으로 넓게 퍼져있어 결집이 힘들고, 각종대회나 행사가 주로 수원시·부천시에서 이뤄지다보니 모이기도 힘든 부분이 있다”고 안타까워하며 “물론 지리적인 어려움도 있겠지만 한 마음으로 참여해야 연합회가 발전하고 우리의 위상도 높아질 것”이라고 동참을 호소했다.
김 회장은 이어 “야구를 하다보면 슬럼프도 있고 부상으로 운동을 할 수 없는 경우도 생기지만 지금보다 나아질 것이란 확신을 가지고 착실히 준비하면 밝은 내일은 반드시 온다. 또 각종 대회에 주전으로 뛸 수도 있고, 후보로 벤치를 지킬 수도 있다. 선수로 선발되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하고 힘들더라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독려하면서도 “꼭 선수로 참가하여 승패를 가리는 데만 목적을 두지 말고 ‘생활 속에 운동으로 건강을 지킨다.’는 생활체육의 의미를 되새겼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야구에 관심 있는 누구나 환영
올해 3월부터 경기도야구연합회를 이끌고 있는 김 회장은 “부족하지만, 야구를 사랑하는 마음이 남들보다 조금 더 있어 생활체육야구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다크호스팀 감독으로 있을 때 좋은 성적을 거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을 것”이라고 겸손해했고, 연합회의 발전에 대해서는 “각 시·군 리그 임원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동호인들의 열정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또한 모두가 ‘나 아니면 안 된다’는 마음자세로 더 노력해야만 지금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화합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전국야구연합회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김 회장은 야구인들이 제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저변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한다. 그는 야구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토·일요일에 가까운 운동장을 찾으면 어느 곳이든 야구를 하고 있을 것이다. 누구나 붙잡고 야구를 하고 싶다고 하면, 던지고 받고 치고 달리는 기본기부터 지도해주고 어느 정도의 실력이 되면 지역리그게임에 1~2회 정도는 선수로 참가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등 한 가족처럼 느끼게 할 것”이라며 “야구에 관심있는 분들은 누구나 환영한다. 인터넷으로 검색하여 가까운 지역의 야구동호회를 찾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많은 참여를 바랐다.

“생활체육야구발전에 함께 하겠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야구를 시작한 김 회장은 마산중-충암고-영남대학교를 거치며 선수생활을 했고, 1978년엔 철도청 산하 홍익회에서 팀이 해체된 이듬해까지 실업야구선수로도 활약했다. 이처럼 야구의 명문학교를 거친 김 회장은 지난 7월 신월야구공원에서 열린 ‘제10회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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