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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제목
제안합니다.!!!!!!
작성자
정선채
작성일
2006/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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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경기도 체육의 발전에 힘쓰시는 체육회장님 이하 전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된 것은 다름이 아니오라....
현재 시행되고 있는 전국체육대회 지도자 포상금에 관해 불합리한 점의 적시와 개선점에 대한 제안을 하고자 함입니다.

먼저 불합리한 점을 들겠습니다.
체육회 담당자분과 통화한대로 단체종목은 별다른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개인종목에 있어서는 코치포상금의 지급에 커다란 문제가 있다고 판단됩니다.
물론 체육회 입장에서는 부족한 예산과 인력으로 적절한 대상에 대한 적합한 포상이 어렵다는 것을 이해합니다. 하지만 '알고는 있지만 어쩔 수 없다'는 것은 너무 불합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전국체전에 도대표로 선임된 코치의 개별소속선수가 아닌 다른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는데, 지난 수년간 열과 성을 다한 메달 획득 선수의 해당 코치가 단순히 도 대표 코치가 아니라는 이유로 자신의 성과를 남에게 강탈당해서야 되겠습니까?
가뜩이나 박봉에 시달리는 대부분의 코치들이 이러한 이유로 허탈감을 느껴 (그렇진 않겠지만)선수지도에 대한 의욕을 상실한다면........
코치포상금 제도는 선수뿐 아니라 코치의 의욕을 자극하고 열과 성을 다한 지도력의 결과에 조금이나마 보상을 해주고자 체육회에서 예산상의 어려움속에서도 시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와 같이 자신의 결과를 정당하게 대우받지 못하는 현행 코치포상금제도는 오히려 코치의 의욕저하를 유도하는 역효과를 내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들은 바에 의하면 늘 코치포상금에 있어서 개인종목이 항상 문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체육회에서는 어렵게 시행하고 있는 이 제도에 대해서 좀 더 숙고해서 개선해야 하지 않나하고 다음과 같이 의견을 내봅니다.
여러가지 관계되는 문제들이 있을것이라 예상은 되지만, 개인종목은 단체종목과 다르게 처리되는게 당연하다고 봅니다.
먼저 개인종목의 코치포상금 제도의 폐지를 제안합니다.
이에 따른 대안으로 선수포상금의 일정 부분을 코치포상금으로 전환하는 것을 제안합니다. 예를 들어 메달을 획득한 선수의 포상금에 코치포상금을 포함시켜 일정량 즉 30% 내지는 40%를 코치 포상금으로 하도록 규정하는 것입니다.
일부 개인종목 프로선수들이 각 대회의 성적에 따라 받는 상금을 매니저, 코치와 일정비율 분배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비록 프로선수들은 아니지만 경기성적에 따라 체육회에서 포상금을 지급하는 것은 프로의 그것과 다름 없다고 생각합니다.

상기의 제 의견이 전적으로 옳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그에 따른 제반 문제들이 많을 것이라고 예상되며, 이러한 의견이 전혀 없었다고 생각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문제가 있는 현행의 개인종목에 대한 코치포상금제도는 반드시 제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년전 청주체전에서 한 코치의 선수들이 금4은3동2의 성적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이 선수들의 포상금은 각각 기백만원을 상회하는 큰 포상금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해당코치는 선수들의 10분의 1에 불과하는 포상금을 받았을 뿐입니다.
이러한 포상금 제도가 과연 코치의 의욕을 향상시키리라고 보십니까?

체육회에서는 기왕에 시행하고 있고 어렵게 행해지는 이 제도에 대해 좀더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