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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컬링, 세계 4강 신화 ‘소치서 다시 쓴다’
작성자
경기도체육회
작성일
2014/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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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동계올림픽]알고보는 올림픽/표적에 스톤 가까울수록 점수 “두뇌싸움” 
 
빗질 많이할수록 활주거리↑
1998년 나가노 정식종목 채택
 



 
컬링은 선수들의 두뇌 싸움이 묘미다. 빙판 위를 미끄러지고, 설원을 누비며 속도를 겨루는 대부분의 동계올림픽 종목과 달리 컬링은 전략과 작전을 통해 승부가 갈린다.


컬링은 중세 스코틀랜드 주민들이 얼어붙은 얼음판 위에서 무거운 돌덩이를 미끄러뜨리는 놀이를 한 데서 비롯됐다.


17~18세기를 거치면서 규칙이 만들어졌고 연맹이 창설됐으며 이후 수차례 동계올림픽 시범 종목으로 이름을 올린 뒤 1998년 나가노 대회부터 정식 종목으로 선정됐다.


컬링은 4명으로 구성된 두 팀이 빙판 위에 그려진 표적판(하우스)에 약 20㎏ 무게의 돌덩이(스톤)를 누가 더 가깝게 붙이느냐를 겨루는 종목이다. 10엔드로 구성되는 경기에서 각 팀 선수들은 매 엔드 각각 2개씩 모두 8개의 스톤을 던진다.


하우스의 중앙에 있는 가장 작은 원(버튼)에 스톤을 가장 가깝게 놓은 팀이 해당 엔드의 승자가 돼 점수를 얻는다. 상대팀 스톤보다 버튼에 가까이 놓인 스톤의 숫자가 점수가 된다.


경기는 선수가 스톤을 놓는데서 시작한다. 출발점에서 빙판을 미끄러지며 출발한 선수는 10m 떨어진 호그라인에 도달하기 전에 스톤을 놓아야 한다.


선수의 손을 떠난 스톤이 20∼30m를 활주하는 동안 두 명의 선수(스위퍼)는 달라붙어 빗질(스위핑)을 한다.


빗질은 경기 시작 전 빙판에 뿌려져 작게 얼어붙은 얼음 입자(페블)를 닦아내 스톤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작업이다.


빗질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스톤의 활주 거리와 휘어지는 정도가 달라지는데, 일반적으로 빗질을 많이할수록 스톤의 활주 거리는 늘어나고 이동 경로는 덜 휘어진다. (경인일보)


 



女 컬링, 세계 4강 신화 ‘소치서 다시 쓴다’


▲ (사진)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새로운 신화창조를 목표로 하고 있는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인 경기도청 선수들이 지난 8일(현지시간) 소치 해안클러스터의 아이스큐브 컬링센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5명 ‘외인부대’로 꾸려진 경기도청 팀
오늘 오후 2시 일본과 예선 첫 경기
상승 여세몰아 ‘유쾌한 반란’ 기대감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유쾌한 반란’을 꿈꾸고 있는 한국 여자 컬링대표팀인 경기도청이 11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2시 아이스큐브 컬링센터에서 일본을 상대로 예선 첫 경기를 벌인다.


한국 여자 컬링팀으로는 첫 동계올림픽 무대를 밟는 경기도청 팀은 지난 2012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의 첫 ‘4강 신화’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또한번의 신화 창조에 도전한다.


한국은 이번 대회 출전 10개국 가운데 랭킹이 10위로 최하위인 데다 외국의 스포츠 베팅업체들의 우승 전망에서도 가장 확률이 낮은 것으로 전망됐지만, 최근 국제대회에서 잇따라 세계 강호들을 연파하며 우승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어 ‘꼴찌의 반란’을 벼르고 있다.


주장 김지선(27)을 비롯, 이슬비(26), 신미성(36), 김은지(25), 엄민지(23) 등 5명의 ‘외인부대’로 꾸려진 경기도청 팀은 2012 세계선수권대회 예선에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우승팀인 스웨덴을 9대8로 꺾고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해 4강의 기적을 일궜다.


특히, 경기도청은 당시 플레이오프에서 컬링 종주국인 세계 2위 캐나다를 상대로 9엔드까지 2대3으로 뒤지다 10엔드 막판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는 명승부를 연출했었다.


이어 경기도청은 지난해 9월 세계랭킹 상위 7개국이 초청을 받은 중국오픈에서 ‘종주국’ 캐나다를 꺾고 우승한 뒤 그해 11월에는 아시아ㆍ태평양 컬링 선수권대회에서도 1위를 차지해 아시아 최강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선전으로 경기도청 컬링팀은 비인기 겨울 스포츠 종목임에도 불구, CF 제의가 들어오고 후원하겠다는 기업이 속속 나타나는 등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경기도청은 상승세를 몰아 이번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도 다시 한번 큰 일을 내겠다고 벼르며 지난 1일 소치에 입성, 결전장인 아이스큐브 컬링센터에서 현지 적응훈련을 쌓아왔다.


현지 적응을 마친 경기도청은 한ㆍ일전을 승리로 장식한 뒤 여세를 몰아 17일 캐나다와의 9차전까지 예선 전적 6승3패 이상의 성적을 거둬 4강에 오른다는 계획이다. (경기일보)


 



경기도청 여자컬링팀, 오늘 日과 올림픽 데뷔전


▲ (사진)2014 동계올림픽에 참가중인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의 엄민지가 9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큐브 컬링센터에서 훈련에 몰두하고 있다.


경기도청의 한국 여자컬링팀이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올림픽 데뷔전을 갖는다.


한국 컬링은 11일 오후 2시(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큐브 컬링센터서 일본과 예선 첫 경기로 치른다.


한국 컬링이 올림픽 무대에 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일본과의 경기에 이어 스위스와도 대결한다.


한국 여자컬링의 지난해 세계랭킹은 10위로 소치올림픽에 출전하는 10개국 중 가장 낮다.


하지만 대표팀은 2012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강에 오르는 등 불모지에서 기적을 일궈왔다.


지난해 9월 중국오픈에서 ‘종주국’ 캐나다의 출전팀을 꺾고 정상에 올랐고, 11월에는 아시아태평양대회에서 홈팀 중국을 물리치고 3년 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12월 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도 사상 첫 은메달을 목에 거는 등 대표팀의 기량은 일취월장하고 있다.


한국은 이날 현지 시간으로 오전 9시에 경기에 돌입하지만 현지 적응훈련 기간 오전 훈련을 배정받지 못해 타 팀의 훈련 상황을 지켜보며 경기장 특성을 파악하려 애썼다.


컬링의 변수는 경기장과 스톤 뿐만 아니라 경기시간도 중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영섭 감독은 “컬링 경기가 실내에서 진행되지만 워낙 예민한 종목이다보니 경기가 치러지는 시간대에 따라 얼음판의 특징도 달라진다”며 “오전 훈련은 못했지만 여러가지 상황을 설정해 대비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중부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