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 황금연휴에도 아랑곳 없이 내달 광주광역시에서 열릴 제88회 전국체전에서의 3관왕 질주와 종목 우승 2연패 달성을 이루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경기도 인라인롤러의 ‘쌍두마차’ 남유종(21·안양시청), 김민호(18·경기대)
남유종 인라인롤러 ‘전국체전 2연패’ 이끈다 김민호
추석 황금연휴에도 아랑곳 없이 내달 광주광역시에서 열릴 제88회 전국체전에서의 3관왕 질주와 종목 우승 2연패 달성을 이루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경기도 인라인롤러의 ‘쌍두마차’ 남유종(21·안양시청), 김민호(18·경기대)
나란히 국가대표로 활동중인 남유종과 김민호는 안양 평촌초부터 귀인중, 동안고 2년 선·후배 사이로 이들은 이번 전국체전에서 최소한 5개의 금메달 합작을 통해 동반 3관왕 등극을 목표로 하고있다.
실업 3년 차인 남유종은 태권도와 육상 선수로 활약하다 인라인롤러에 입문, 귀인중 1학년 때부터 장거리 종목에서 꾸준히 메달을 획득해온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고교 2학년 때인 지난 2003년 전주체전에서 3관왕에 올랐으며, 지난 달 콜럼비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1만5천m 제외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활약을 펼쳤다.
이번 전국체전에서 1만m 포인트경기와 1만5천m 제외경기, 3천m계주에서 특기인 스피드를 앞세워 3관왕 등극이 목표.
또 안양 귀인중 2학년 때인 지난 2002년 전국종별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낸 후 이듬해 전국소년체전에서 3관왕에 오른 김민호는 지난 해 주니어대표로 발탁돼 세계선수권 3천m계주 금메달과 아시아선수권 500m에서 은메달을 따낸 유망주다.
올해 세계선수권 3천m계주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후 기량이 일취월장하고 있는 김민호는 원래 장거리가 주종목이었으나 대학 진학후 학업 병행으로 운동시간이 부족해 단거리로 종목을 전환했다.
올 체전에서는 T-300m와 1천m, 3천m계주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경기 운영능력과 판단력이 뛰어난 게 장점이며, 부친 김기찬(안양시연맹 회장)씨의 열성적인 뒷바라지와 빈틈없는 비디오 분석을 통한 조언으로 기량이 급성장하고 있다.
한편 남유종과 김민호는 박성일(39·안양시청) 감독이 초등학교 때부터 줄곧 지도를 해오며 이들의 장단점을 잘 파악하고 있어 체전 동반 3관왕 등극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경기일보)
2007. 7. 27
경기도체육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