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볼링팀과 아시안게임 3연패에 빛나는 요트팀을 비롯해 하키, 역도, 레슬링팀 등 5개팀을 육성하고 있는 평택시청 직장운동부는 ‘슈퍼평택’이 적힌 유니폼을 입고 각종 대회에 출전해 평택시를 알리는 선도자 역활을 톡톡히 하고 있다
볼링 단체전서 ‘환상의 호흡’ 자랑
평택시청 직장운동부
2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볼링팀과 아시안게임 3연패에 빛나는 요트팀을 비롯해 하키, 역도, 레슬링팀 등 5개팀을 육성하고 있는 평택시청 직장운동부는 ‘슈퍼평택’이 적힌 유니폼을 입고 각종 대회에 출전해 평택시를 알리는 선도자 역활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오랜 국가대표 생활로 경험이 풍부한 ‘맏언니’ 김희순(40)과 청소년 대표 출신 박미란(22), 김현화, 이혜미(이상 21)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볼링팀(1986년 창단)은 지난해 열린 제22회 대통령기, 제26회 협회장배, 2007 세정인디안배 등의 대회에 출전해 2인·3인·5인조 등에서 고르게 강세를 보이며 ‘슈퍼평택’의 저력을 널리 알렸다.
볼링팀은 이번 시즌을 맞아 박근영 코치와 청소년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던 김유미(27·전 창원시청), 전조희(25·서울시설관리공단)가 연봉보다는 사제간의 의리를 지키며 팀에 합류, 한층 강화된 전력을 갖추게 됐다.
1년 중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강도높은 훈련을 진행하는 볼링팀은 올시즌 4개 대회 이상 우승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요트팀(코치 김태정·1990년 창단)은 김대영(33)·정성안(37)조가 방콕(1998), 부산(2002), 도하(2006) 아시안게임 요트 470급에서 3연패를 달성하며 경기도는 물론 한국을 대표하는 팀으로 자리매김했다.
요트팀은 올 시즌을 대비해 제21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대항 요트경기대회 고등부에서 충남 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한 ‘유망주’ 이동규, 백범균(이상 18)을 영입, 이적한 김대영, 정성안의 공백을 메우며 탄탄한 전력을 갖췄다.
올 시즌부터 엔터프라이즈급 종목이 호비16으로 변경되면서 그에 따른 적응 훈련을 진행중인 요트팀은 오는 3월 열리는 2008 베이징올림픽 420급 대표 선발전을앞두고 부산 수영만에서 동계전지훈련중이다.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열린 제21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 하키대회와 제4회 동해시장배 하키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은 하키팀(감독 임인성·2005년 창단)은 개인기가 좋은 엄미영(24),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는 한태정(21)을 주축으로 김진주(23·한체대), 박지영(24·전 아산시청)이 새로 가세하며 안정된 전력을 갖췄다.
하키팀은 현재 기초체력과 개인기 강화에 중점을 두고 전국대회 우승을 목표로 동계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2005년에 창단해 경량급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역도팀(코치 강병조)은 제88회 전국체전 남자 역도 69kg급 인상에서 서울 대표로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한 이세민(23·한체대)을 영입하며 올 시즌에 대한 전망을 밝게 했다.
역도팀은 현재 스커트 운동과 데드 리프트를 통해 체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동계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강병조 코치는 ‘올 한해가 역도팀의 기량을 알릴 수 있는 최적의 시기’라며 ‘많은 대회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으로 평택시의 이름을 드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레슬링팀(코치 이정대·2005년 창단)은 오는 27일 열릴 2008 베이징올림픽 1차선발전을 대비해 산악훈련과 인터벌 트레이닝을 통한 체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현재 전남 함평에서 동계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자유형 96kg급 보강을 위해 동아대를 졸업한 윤범율(23)을 영입한 레슬링팀은 동계훈련을 치르며 뚜렷한 기량 발전을 보인 문진태(자유형 66kg급·29)와 김정배(자유형 60kg급·25)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중부일보)
2008. 1. 18
경기도체육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