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국제탁구연맹(ITTF) 주니어(18세 이하) 오픈투어대회 여자복식에서 2주 연속 세계를 제패한 양하은(오른쪽)과 조유진이 앞으로의 포부를 밝히며 활짝 웃고 있다
탁구콤비 양하은·조유진 組
녹색테이블에 반짝반짝
지난달 국제탁구연맹(ITTF) 주니어(18세 이하) 오픈 투어대회에서 2주 연속 정상에 오르며 세계 최강콤비로 떠오른 양하은(군포중 3년)과 조유진(양정여고 1년)을 최근 도교육감기대회가 열린 수원종합운동장 워밍업장에서 만났다. 양하은-조유진 조는 지난달 헝가리 및 스웨덴 오픈대회 여자복식을 모두 휩쓸며 한국 여자 탁구의 희망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번 헝가리 오픈에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는 양하은과 조유진은 “하은이가 연결해 기회를 만들면 유진이는 화드라이브로 결정구를 날리는 등 호흡이 잘 맞았다”고 상기된 얼굴로 당시 대회를 회상했다.
“주니어 대회 첫 출전이라 오히려 마음을 비웠는데 그게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힌 양하은, 조유진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 무대도 도전해볼 만하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전했다.
“여자 세계랭킹 1위인 중국의 장이닝 선수가 우리 둘의 최종 목표”라고 당찬 포부를 밝힌 이들은 “또 기회가 주어진다면 세계 무대에 같이 나가 다시 한번 우승하고 싶다”며 강한 의욕을 내비쳤다■(경인일보)
2008. 3. 25
경기도체육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