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씨름 대학부 소장급 결승전에서 성태호(전남·대불대)를 2대0으로 완파하고 우승, 지난 2006년 전국체전에서 고교 재학시절 용장급으로 출전해 우승한 이후 3년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한 임태혁(경기대2)
씨름 대학부 소장급 金 임태혁
“전국체전에서 3연패를 달성해 매우 기분이 좋습니다. 앞으로 항상 겸손하고 멋진 씨름으로 사랑받는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13일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씨름 대학부 소장급 결승전에서 성태호(전남·대불대)를 2대0으로 완파하고 우승, 지난 2006년 전국체전에서 고교 재학시절 용장급으로 출전해 우승한 이후 3년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한 임태혁(경기대2).
공주 구산초 5학년 때 형 임찬혁(경기대3)의 영향으로 샅바를 잡은 임태혁은 중학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 뒤 고교시절에도 만년 2인자로 설움을 겪었으나 고 3때 전국체전에서 우승하며 명성을 얻기 시작.
경기대 진학 후 김준태 감독의 지도 아래 기량이 일취월장한 임태혁은 지난해 전국체전 우승을 비롯해 대학연맹전 1차 대회, 3차 대회에서 패권을 안은 후 최강전에서도 정상에 올라 대학 무대를 평정한 소장급 최강자.
밭다리와 배지기가 특기인 임태혁은 스피드가 뛰어나고 기술 구사 능력이 정확해 완벽한 씨름을 구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나 경기 불안이 높아 담력이 필요하다는 것이 소속팀 홍성태 코치(34)의 평■(경기일보)
2008. 10. 14
경기도체육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