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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명문’ 발돋움 수원매현중 수영부
작성자
경기도체육회
작성일
2009/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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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최고의 기량을 펼치고 있는 수원 매현중 수영선수들이 훈련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수영명문’ 발돋움 수원매현중 수영부

“특별 훈련보다는 기본기에 충실한 것이 우수 선수 육성의 비결입니다.”

창단한지 채 4년이 되지 않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한국 수영을 이끌 차세대 유망주들을 매년 배출하며 수영 명문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수원 매현중(교장 황순덕) 수영부.

지난 2006년 창단한 매현중은 김효진(35) 감독과 창단때부터 팀을 지도한 우영오(39) 코치의 호흡 아래 유연성이 뛰어나고 스타트가 좋은 국가대표 최재은(접영)과 국가대표 상비군 성락훈(배영)을 중심으로 자유형 중·장거리 기대주 임윤희(이상 3년), 순발력이 뛰어난 양지원(자유형), 지구력이 우수한 변유신(접영·이상 2년) 등 모두 8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매현중은 지난달 열린 올시즌 첫 대회인 제81회 동아수영대회에서 최재은이 접영 50m와 100m, 계영 400m와 800m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4관왕의 위업을 달성했고, 배영 50m와 100m에서 1위에 오른 성락훈과 접영 100m및 200m에서 금빛 질주를 펼친 변유신이 혼계영 400m에서 팀의 우승을 합작하며 나란히 3관왕을 차지했으며, 여중부에서는 종합우승을 일궈내며 올 시즌에도 금빛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아직 성장중인 선수들을 위해 많은 훈련량보다는 자율적인 분위기 아래 기본 영법과 자세 교정 등 기본기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매현중은 선수 8명 중 6명이 오는 29일부터 전남 일원에서 열리는 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대표로 선발되는 등 선수 전원이 고른 개인 기량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선수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라는 우영오 코치는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항상 최선을 다하는 마음가짐을 선수들에게 심어주고 싶다”며 “우수선수 발굴에 최선을 다해 매현중을 수영 꿈나무 육성의 산실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중부일보)

2009. 5. 8

경기도체육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