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태권도, 우슈, 레슬링, 씨름, 역도, 보디빌딩 등 체급종목에서는 이변이 없는 한 유도의 종목우승 11연패가 예상된다
전국체전- 유도11연패 예약
체급종목도 경기도의 효자종목이다.
11회 연속우승을 예약한 유도를 비롯, 3연패와 2연패에 도전하는 씨름과 레슬링, 10년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복싱과 태권도, 우슈, 보디빌딩 등 7개종목은 지난 체전에서 1만3천351점을 획득하며 서울(8천635점)에 4천716점차의 대승을 거뒀다.
유도는 체급종목중 매년 안정적인 전력을 구축하며 다득점을 획득하고 있다. 용인대가 출전하는 남대부와 여일반부를 비롯, 수원시청이 주축인 남일반부 등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며 금메달 12개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왕기춘, 이규원, 김수완 등 국가대표들이 즐비한 남대부의 활약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왕기춘과 이규원은 세계유도선수권대회 73kg급과 90kg급에서, 김수완은 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 100kg급에서 각각 우승하는 등 이번 전국체전에서도 금메달 후보 0순위다.
베이징올림픽 은메달,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 등을 차지하며 한국 유도의 간판으로 떠오른 왕기춘은 현재 44연승 중으로 한판승의 사나이 이원희가 갖고 있는 47연승의 최고기록을 이번 전국체전서 경신할 전망이다.
남자일반부에서도 베이징올림픽 대표와 올시즌 월드그랑프리대회를 2개 연속 제패한 김주진(수원시청)과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황희태(수원시청)가 73kg급과 100kg급서, 송대남(남양주시청)이 81kg급에서 각각 금메달에 도전한다.
여고부에서는 이혜선(경기체고)과 김잔디(의정부 경민여정산고)가 63kg급과 57kg급에서, 남고부서 지근배(의정부 경민고)가 90kg급서 각각 금메달 행진을 노린다.
씨름은 3연패에 도전하지만 경북, 경남, 울산 등과 4파전이 예상된다.
민속씨름에서 절대강자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는 수원시청의 윤정수(장사급)와 이주용(용사급)이 일반부에서, 임태혁(경기대)이 대학부 소장급에서 금메달 획득을 당연시 하고 있으며 우형원(용인백옥쌀)이 일반부 역사급에서, 문형석(경기대)이 대학부 용장급에서 각각 입상을 전망 하지만 고등부의 전력약화로 지난해 2천304점(금6·은3·동2개)보다는 수백점 낮은 점수 획득이 예상된다.
레슬링의 전력은 우승권인 반면 대진이 좋은 편이 아닌 관계로 초반 분위기를 어떻게 잡느냐가 관건이다.
금메달 7개 이상을 예상하는 레슬링은 고등부및 대학, 남녀 일반부에서 고르게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고등부에서는 김재현(수원 경성고)과 임승묵(경기체고)이 그레코로만형 69kg급과 85kg급에서, 박주일(성남 서현고)과 정용석(경기체고)이 자유형 69kg급과 46kg급에서 금메달 도전장을 던졌고 대학부에서는 이승철(한체대)과 이윤석(용인대)이 자유형 60kg급과 74kg급에서 정상을 노리고 있다.
이밖에 남자일반부에서는 수원시청의 강희복(그레코로만형 74kg급)과 김광석(그레코로만형 120kg급), 김대성(자유형 66kg급)과 고승진(자유형 120kg급), 부천시청의 윤영진(그레코로만형66kg급)등이 올시즌 전국대회서 우승한 관록을 바탕으로 금메달을 노리고 있으며 여일반부의 김희정(부천시청)과 윤소영(성남시청)은 자유형 63kg급과 67kg급에서 1위를 당연시 하고 있다.
복싱은 올해 10년만에 정상탈환을 예상하고 있다.
개최지 대전광역시와 우승을 다툴 것으로 보여 다소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국가대표 조덕진(수원시청)과 이태경(수원시청)이 일반부 미들급과 슈퍼헤비급에서 금메달이 유력시 되고 한윤태(경기체고)가 고등부 라이트웰터급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복싱은 고등부및 대학·일반부의 전력이 고르다고 판단, 금·은·동 17개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이태경은 10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우슈는 국가대표 차준열(수원시체육회)이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관계로 출전하지 못하지만 수원시체육회의 현창호(산서우 60kg급)와 이광용(산서우 65kg급)에 기대를 하며 3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태권도는 지난해 1천871점(금7·은2·동6개, 3위)보다 향상된 점수를 예상하고 있으며 하위권으로 쳐졌던 보디빌딩은 5위권 진입을 목표로 세웠다■(중부일보)
전국체전 전략분석 – ③체급종목
유도, 태권도, 우슈, 레슬링, 씨름, 역도, 보디빌딩 등 체급종목에서는 이변이 없는 한 유도의 종목우승 11연패가 예상된다.
전통적인 효자 종목인 유도는 유도의 메카인 대학부 용인대를 비롯해 고등부 의정부 경민고과 경민여정산고, 화성 비봉고, 일반부 수원시청 등 전 종별에서 고른 성적이 기대된다.
남자일반부에서는 도하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황희태와 올해 세계선수권자 김주진(이상 수원시청)의 금메달이 유력시되고 있으며 남자대학부와 여자일반부에서는 왕기춘과 김나영(이상 용인대), 남녀고등부에서는 지근배(경민고)와 김잔디(경민여정산고)의 메달이 확실시되고 있다. 유도는 이번 체전에서 12~13개의 금메달로 11회 연속 종목우승을 차지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종합 3연패를 목표로 하고 있는 씨름은 경기도와 함께 경남, 경북, 울산 등 4개 팀이 우승을 다툴 전망이다.
올해 경기도는 고등부와 대학부의 대진운이 좋지 않아 고전이 예상되는데다 대학부 경장급 최강 이준호가 12일 갑작스러운 맹장수술로 인해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어서 우승 전망이 밝지 않다.
하지만 대학부 용장급의 문형석과 소장급의 임태혁이 2회전과 3회전만 잘 넘겨준다면 금메달을 무난하게 획득할 수 있고 일반부에서는 금강급 최강자 이주용과 우형원, 천하장사 윤정수 등이 버티고 있어 초반 고비만 넘기면 종목우승 3연패를 노려볼 만하다.
올해 16개의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는 역도에서는 ‘여자 헤라클레스’ 장미란(고양시청)이 무난하게 3관왕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며 차세대 여자 역도의 기대주 문유라(경기도체육회)도 최소 2관왕이 예상된다.
여고부에서는 조유미(평택 태광고)와 김소화(경기체고)의 다관왕이 예상되며 남일반부에서는 지훈민(고양시청), 천정평(수원시청), 김민재(안양시청)의 활약이 기대된다.
종목 2위를 노리는 역도는 남고부 전력이 약한 것이 아쉬움이다.
지난해 종목 7위로 부진했던 우슈는 올해 3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북과 대전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우승이 쉽지는 않겠지만 산타에 출전하는 이광용과 현창호(이상 수원시체육회)의 금메달이 유력시 되고 있다.
도우슈협회는 지난해 부진을 씻기 위해 중국 현지 랭킹 1위권자인 왕명명을 훈련코치로 초빙해 8월말부터 훈련에 임해 왔다.
올해 종목우승 2연패에 도전하는 레슬링은 역대 최악의 대진운으로 우승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최소 6~7개의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는 레슬링은 남일반에서 자유형 유창하(부천시청)와 그레코로만형 김대성, 김광석(이상 수원시청)의 금메달이 무난할 전망이며 남대부 자유형 이승철(한국체대)과 이윤석(용인대), 여일반 자유형 윤소영(성남시청), 김희정(부천시청)도 우승이 기대된다. 고등부 성적이 우승의 성패를 가릴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태권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종목 상위권에 도전하고 지난해 10위로 부진했던 보디빌딩은 올해 5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경기신문)
2009. 10. 14
경기도체육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