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

이번 선발전은 오는 6월9일부터 13일까지 전곡항과 안산시 탄도항 해역에서 벌어지는 경기국제보트쇼 &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 본선에 앞서 열리는 대회로, 지난 대회 아시아선발전 1위를 차지했던 로리 주리(뉴질랜드) 팀 등 국내·외 각 6개팀이 출전해 2장의 본선 티켓을 놓고 불꽃튀는 접전을 펼칠 전망이다.

이번 선발전은 12개팀이 예선 레이스를 벌인 뒤, 상위 8개팀이 결선 토너먼트를 거쳐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국내·외 각 상위 1개팀이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특히 국내 팀들은 이번 선발전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겸해 열리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열띤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대회는 오는 6월9일 경기국제보트쇼와 함께 개막하는 본선대회에 출전할 2개팀을 선발하기 위한 예선전으로 국내 6개팀과 뉴질랜드 4개팀, 일본과 핀란드서 각각 1개팀 등 모두 12개팀이 참가했다.

경기방식은 12개팀이 예선 레이스를 벌여 8강을 선발한뒤 8강전, 4강전, 결승전은 5전3선승제의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본선 진출팀은 국내와 국외로 나뉘어 1개팀씩 선발한다.

국내 참가팀인 평택시청의 김태정과 임승철을 비롯, 지난해 한국대표로 본선에 출전한 박병기(경남), 김정곤(경북), 박건우(부산), 채봉진(전북) 등 6개팀이 1장의 본선 티켓을 거머쥐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개회식은 6일 오후 7시 롤링힐스 대연회장서 유연채 정무부지사, 김민수 경기도요트협회장, 선수단 등이 참가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경기도체육회는 다음달 9일부터 13일까지 5일동안 화성시 전곡항과 안산시 탄도항 해역에서 열리는 코리아 매치컵 세계요트대회 본선에 출전할 12개 팀 중 9개 팀 명단을 5일 발표했다.

본선 진출이 확정된 주요 팀은 지난해 팀을 우승으로 이끈 명 스키퍼(요트 운행을 총괄하는 선장) 파올로 시안(이탈리아)이 이끄는 쇼쇼로자 팀(Team Shosholoza)과 준우승의 주역이었던 이안 윌리암스(영국)가 이끄는 핀더 팀(Team Pindar), 지난해 4위와 5위를 차지한 비욘 한센 팀(스웨덴)과 아담 미노프리오 팀(뉴질랜드) 등이다.

또 2008 세인트 모리츠컵 우승팀인 매튜 리차드 팀(프랑스)과 2009 월드 매치레이싱 투어(WMRT) 2위 토버 미르스키 팀(호주), 2008 몬순컵 1위 피터 길모어의 스위스 아메리카스컵 팀2007 아메리카스컵에서 우승을 이끈 프란체스코 브루노(이탈리아)의 아주라 팀, 2000 매치레이싱월드챔피언쉽 4위 베르트란드 파체 팀(프랑스)도 본선에 진출했다.

이밖에 2팀은 6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아시아선발전을 통해 선발하고 나머지 1팀은 와일드카드로 선정하게 된다.

6일부터 열리는 아시아선발전에는 한국과 뉴질랜드, 일본, 핀란드 등 4개 국 12개 팀이 출전해 본선진출권을 놓고 경합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