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화성시 전곡항에서 열린 2010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 플라이트 1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이 힘차게 물살을 가르며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바다위 제왕’ 첫날부터 무패질주
세계최강 요트팀 ‘아담 미노프리오’ 3연승 공동 1위
국제요트연맹(ISAF) 랭킹 1위 뉴질랜드의 아담 미노프리오팀이 2010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에서 3연승을 거두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스키퍼(선장) 아담 미노프리오가 이끄는 뉴질랜드 팀은 9일 화성시 전곡항에서 열린 대회 첫날 파올로시안팀(이탈리아)과 피터 길모어팀(호주), 박건우팀(한국)을 차례로 물리치고 3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아담 미노프리오팀은 매튜 리차드팀(프랑스·랭킹 4위), 이안 윌리엄스팀(영국·랭킹 6위)과 함께 3승을 거두며 나란히 공동 1위를 달렸다. 또 한국의 박건우팀은 피터 길모어팀을 상대로 1승을 추가, 첫날 1승2패를 기록했으며 비욘 한센팀(스웨덴)과 프란세스코 브루니팀(이탈리아)은 각각 2승1패를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했다.
한편 코리아매치컵 대회는 ISAF에서 공인한 3대 요트대회 중 하나로 매년 세계 10개국을 돌며 경기를 벌이는 세계적인 요트레이싱 투어인 월드매치레이싱투어(WMRT)의 국내 개최 대회다. 참가팀들이 모두 한번씩 대결하는 라운드 로빙(Round Robin) 방식으로 예선을 진행한 뒤 8강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5전3선승제로 승부를 가린다.
이번 대회에는 2007년과 2008년 WMRT 랭킹 1위를 차지한 영국의 이안 윌리엄스와 2003~2006년 WMRT 1위 피터 길모어(호주), 지난해 아시아매치레이싱 챔피언 필 로버트슨(뉴질랜드) 등 세계 최정상급의 12개 팀이 출전한다.
한국에서는 2008년 전국체전 1위, 올해 코리아매치컵 국내 선발 1위를 차지한 박건우가 출전,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승부를 겨룬다■(경인일보)
나란히 3승… 기분좋은 출발
매튜 리차드·이안 윌리엄스·아담 미노프리오 팀
2010 코리아매컵 세계요트대회 첫 날 경기결과 매튜 리차드(프랑스) 팀과 이안 윌리엄스(영국) 팀, 아담 미노프리오(뉴질랜드) 팀이 나란히 3승을 거둬 공동 선두로 나섰다.
매튜 리차드 팀은 9일 화성시 전곡항과 안산시 탄도항 해역에서 펼쳐진 대회 첫 날 라운드로빈 예선전에서 프란세스코 브루니(이탈리아) 팀과 버트랜드 패이스(프랑스) 팀, 필 로버트슨(뉴질랜드) 팀을 연거푸 제압, 윌리엄스, 미노프리오 팀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라섰다.
반면 기대를 모았던 지난 대회 챔피언 파올로 시안(이탈리아) 팀은 예상외로 단 1승도 건지지 못했고, 2009 유럽피언 챔피언십 매치레이싱 1위, 2009 콘그레셔널컵 우승에 빛나는 조니 버트슨(스웨덴) 팀도 파올로 시안 팀과의 경기에서만 승리하는 등 1승2패로 부진했다.
하지만 지역예선을 거쳐 한국팀으로는 유일하게 대회 본선에 오른 박건우(부산) 팀은 피터 길모어(호주) 팀을 잡는 등 1승2패로 선전했다.
한편 국제요트연맹(ISAF) Grade W 월드챔피언십대회인 이번 대회는 세계 7개국의 정상급 요티 12개팀이 출전, 라운드로빈 방식의 예선전을 거쳐 8강부터는 5전 3선승제의 토너먼트로 총 상금 3억원의 주인공을 가린다■(경기일보)
‘5일간의 바다축제’ 국제보트쇼 화성서 개막
해양레저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경기도 주최 경기국제보트쇼가 9일 오전 화성시 전곡항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간의 축제에 들어갔다.
행사 첫날인 이날 보트쇼는 김문수 지사 등 2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개막식과 홍보대사를 맡은 배우 박해미씨의 축하인사, 해군의장대 공연, 태권무 시범 등으로 진행됐다.
개막식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축하 메시지를 보내 보트쇼 개막을 축하했다.
이 대통령은 축하 메시지에서 “해양레저산업은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정부는 해양레저산업 진흥을 위해 기술개발과 생산기반 구축에 대한 체계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경기국제보트쇼가 앞으로 세계 보트 시장의 주요 허브로 성장, 우리나라 해양레저산업의 미래항로를 설정하게 해 주는 나침반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했다.
또 수출상담회와 보트.요트를 포함한 다양한 해양레저 장비 전시회도 진행됐다.
이와 함께 세계 톱랭커들이 대거 참가한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 예선전도 진행됐다.
오는 13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행사는 세계 각국의 보트와 요트, 해양레저 장비 등을 볼 수 있는 보트쇼, 세계요트대회, 다양한 체험행사, 해양산업 관련 국제콘퍼런스,
투자설명회 및 투자상담회 등으로 꾸며진다.
보트쇼에는 국내 전시업체 100개, 해외 전시업체 128개, 해외 바이어와 투자사 221개 등 모두 449개 업체가 참가한다.
참가 업체 가운데는 시장점유율 세계 5위의 프랑스 최대 보트제조업체 ‘베네토(Beneteau)’를 비롯해 영국의 대표적인 보트제조업체 ‘선시커(Sunseeker)’, 유럽 최대 고무보트 제조사 ‘조디악(Zodiac)’ 등 세계적 기업들이 포함돼 있다.
도는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행사를 계기로 갈수록 세계 시장이 커지고 있는 해양레저 산업을 경기도 나아가 한국의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중부일보)
세계요트대회 박건우팀, 월드투어랭킹 1위팀 꺾었다
피터 길모어 팀 잡고 1승챙겨 공동6위
박건우(부산광역시) 팀이 2010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에서 세계 정상급 팀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번 대회 한국 대표로 출전한 박건우 팀은 9일 화성 전곡항과 안산 탄도항 수역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세번째 경기에서 2003년부터 4년 연속 월드매치레이싱투어(World Match Racing Tour·이하 WMRT) 세계랭킹 1위를 차지한 세계요트연맹(ISAF) 8위 피터 길모어 팀을 꺾고 1승을 챙겼다.
2010년 코리아매치컵 아시아선발전에서 국내 출전선수 중 1위를 차지한 박건우 팀은 이날 첫번째 경기에서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팀인 이안 윌리엄스(영국) 팀에게 패한 뒤 두번째 경기에서도 2009 WMRT 1위이자 ISAF 1위인 아담 미노프리오(뉴질랜드) 팀에게 져 2패를 기록했지만 세번째 경기에서 길모어 팀을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1승을 챙겼다. 박건우의 ISAF 랭킹은 552위이다.
한편 이날 열린 예선전에서는 이안 윌리엄스 팀과 아담 미노프리오 팀, 매튜 리차드(프랑스·ISAF 랭킹 4위) 팀이 각각 3승을 거두며 8강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또 프란세스코 브루니(이탈리아·ISAF 랭킹 9위) 팀과 비욘 한센(스웨덴·ISAF 랭킹 10위) 팀이 3경기 중 2경기를 승리하며 공동 4위에 올랐고 박건우 팀과 토바 미르스키(호주·ISAF 랭킹 2위) 팀, 길모어 팀, 조니 버트슨(스웨덴·ISAF 랭킹 11위) 팀, 버트랜드 패이스(프랑스·ISAF 랭킹 59위) 팀이 각각 1승을 챙기며 공동 6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디펜딩 챔피언인 파올로 시안(이탈리아·ISAF 랭킹 17위) 팀은 윌리엄스 팀과 미노프리오 팀, 버트슨 팀에게 차례로 패해 3전 전패의 수모를 당하며 예선 탈락의 위기에 놓였고 올해 처음 이 대회에 출전해 지난 달 열린 코리아매치컵 아시아선발전에서 전체 1위를 차지했던 필 로버트슨(뉴질랜드·ISAF 랭킹 28위) 팀도 3연패를 기록하며 예선 탈락 위기에 놓였다.
12개팀(해외 11팀·국내 1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라운드로빙 방식으로 예선전을 치룬 뒤 승점에 따라 상위 8개 팀을 선발해 토너먼트 방식(5전3선승제)으로 우승팀을 가린다■(경기신문)
2010. 6. 10
경기도체육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