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소룡’ 용인 총집합 무림고수 가린다
제1회 용인시장배 전국우슈쿵푸동호인선수권대회 7일 개최 ‘한국 우슈·쿵푸 최강자들이 용인으로 모인다.’
국내 최초로 중국 전통무술인 우슈(武術)와 쿵푸(功夫) 동호인 최강자를 가리는 제1회 용인시장배 전국우슈쿵푸동호인선수권대회가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용인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중부일보가 주최하고 경기도우슈쿵푸협회와 용인시체육회, 용인시우슈쿵푸협회가 주관하는 이번대회는 제23회 회장배 경기도우슈쿵푸선수권대회를 겸해 열리며 전국 16개 시도에서 모두 1천200명(남 800·여 400명)이 참가, 학생부(유치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노년부로 나뉘어 그동안 수련한 기량을 겨룬다.
특히 이번 대회는 장권, 남권, 태극권 등 현대권현대병기 뿐만 아니라 전통권및 전통장단병기 등 다양한 종목으로 확대, 진행되며 순수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국내에서는 처음 열리는 대회로서의 의미가 크다.
7일 오후 2시 용인체육관에서 열리는 개회식에는 무술시범단의 공연과 여성퓨전국악밴드, 비보이 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되며, 오후 3시부터는 허일웅 명지대 교수의 ‘선(仙)술 기공강좌’를 통해 동의보감의 12단금법및 육자결 호흡법 등에 알아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해당 권법에 대한 평가로 우승자를 가리는 투로 방식과 동급체급선수간의 자유대련으로 승부를 겨루는 산서우 방식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투로의 경우 단체전인 집체전과 개인전으로 구분해 진행되며, 체급별로 진행되는 산서우는 3분 3라운드 2선승제의 토너먼트로 방식으로 치러진다. 개체는 첫날인 6일 실시된다.
이밖의 투로 집체경기 1~3위 팀에게는 상장과 트로피가, 투로 개인전및 산서우 체급별 1~3위에게는 상장과 메달이 각각 수여된다. 다만 투로 경기에서 7.5점 이하의 점수가 나올 경우 점수는 발표하되 시상에서는 제외된다.(중부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