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93회전국체전서 파죽지세 2위권과 격차 벌려
경기도가 제93회 전국체육대회 종반에 접어들면서 파죽지세로 2위권과 격차를 벌였다.
도는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16일 42개 정식종목중 31개 종목이 완료돼 금메달 125개, 은메달 122개, 동메달 135개로 종합점수 4만5천110점을 마크하며 선두에 올라 개최지 대구(3만8천255점, 금68·은59·동74개)를 7천여점차로 따돌렸다.
도는 최종일 경기서도 종목 우승을 확정한 하키, 사이클, 배구와 수영, 핸드볼, 축구 등에서 고득점을 올려 점수차는 더욱 벌릴 전망이다.
도는 21연속 종목 우승의 금자탑을 세운 육상 이외에 유도는 2천481점(금15·은6·동6개)으로 14연패를, 탁구는 2천419점(금2·은3·동1)으로 2연패를 각각 차지했고 역도는 3천152점(금19·은12·동14개)으로 10년만에 종목우승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 펜싱은 2천10점(금1·은5·동3개)을, 볼링은 1천596점(금4·은4·동4개)을, 양궁은 1천497점(금5·동8개)을, 체조는 1천835점(금4·은8·동3개)을, 테니스는 1천722점(금3·동2개)을 각각 기록하며 2위에 올랐고 태권도는 1천351점(금2·은7·동5개)으로 3위를 차지했다.
정현섭(고양시청)은 이날 대구 엑스코서 열린 역도 남일반부 94㎏급 용상에서 한국 신기록을 경신하며 2관왕에 올랐다.
정현섭은 용상 3차시기에서 221㎏을 들어 올려 한국 신기록(종전220kg)을 세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인상에서 169㎏으로 한국 기록(185㎏) 보유자인 김민재(175kg·경북개발공사)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지만 합계에서는 390㎏을 기록하고 1위에 올라 2관왕이 됐다.
또 양궁 남일반부 30m서 우승했던 신영섭(코오롱)은 양궁 남일반부 단체전서 이창환, 이동욱, 신재훈과 출전해 214점을 명중시키며 금메달을 추가했고 장경구(가평군청)는 사이클 남일반부 개인도로 경기서 4시간 01분07초를 기록하며 4km개인추발에 이어 2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체조 남고부 단체종합에서 1위에 오른 박민수(수원농생고)는 종목별 결승경기 링에서 13.800점으로 금메달을 추가했고 이동은(부천중흥고)은 볼링 남고부 마스터즈에서 2천284점으로 정상에 올라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유도에서는 김성민(수원시청)과 류진병(남양주시청)이 남일반부 100kg이상급과 66kg급에서, 노재일(수원시청)은 체조 남일반부 링에서 각각 우승했다.(중부일보)
道 사실상 11년 연속 종합우승 확정
육상·유도·탁구·역도 종목우승… 오늘 폐막
경기도가 제93회 전국체육대회 폐막을 하루 앞두고 11년 연속 종합우승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도는 16일 대구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대회 엿새째 육상, 유도, 탁구, 역도, 근대5종, 볼링, 사격, 양궁, 요트, 정구, 체조, 태권도, 테니스, 펜싱 등 14개 종목이 추가로 끝나 모두 31개 종목이 마무리 된 가운데 금 125개, 은 122개, 동메달 135개로 종합점수 4만5천110점으로 전날까지 1위였던 개최지 대구시(금 68·은 59·동 74, 3만8천255점)를 밀어내고 종합 1위로 올라섰다.
도는 대회 마지막날인 17일 일찌감치 종목우승을 확정지은 하키, 배구와 종목 우승이 유력한 사이클, 핸드볼 등이 남아있어 7만여점 내외로 전국제전 11연패의 위업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이날 ‘효자종목’인 육상과 유도가 각각 종목 21연패와 14연패를 달성했다. 또 탁구는 각 종별 단체전 선전에 힘입어 2년 연속 종목우승을 차지했고 전 종별에서 고른 활약을 보인 역도는 10년만에 종목 패권을 탈환했다.
볼링과 양궁, 체조, 테니스, 펜싱 등은 각각 종목 준우승을 차지했고 태권도는 종목 3위에 입상했다.
기록면에서는 이날 육상 여일반 1천600m계주에서 엄은희-육지은-오세라(이상 김포시청)-조은주(시흥시청)가 이어달린 선발팀이 3분41초20의 한국신기록(종전 3분42초22)을 세운 것을 비롯해 역도 남일반 94㎏급 정현섭(고양시청)이 용상에서 221㎏을 들어 종전 기록보다 1㎏ 향상된 한국신기록을 수립했으며 육상 남일반 1천600m계주에서는 3분09초21로 대회신기록(종전 3분11초57)을 작성했다.
다관왕 부문에서는 육상 남대부 이요한(성균관대)이 전날 400m계주 금메달에 이어 1천600m계주 우승에 기여하며 2관왕에 오른 것을 비롯해 육상 남일반 이두행(고양시청)도 5천m와 1만m를 석권하며 2관왕에 동행했고, 체조 남고부 단체종합과 링에서 우승한 박민수(수원 농생명과학고)와 양궁 남일반 30m와 단체전 우승 신영섭(코오롱), 역도 남일반 94㎏급 용상, 합계 1위 정현섭, 볼링 남고부 5인조전, 마스터즈 1위 이동은(부천 중흥고)도 각각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단체종목인 탁구에서는 남녀대학부 경기대와 용인대가 부산 영산대와 경남 창원대를 각각 3-2와 3-1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고 테니스 남고부 수원 삼일공고와 여대부 명지대도 부산 동래고와 서울 한체대를 각각 3-0과 2-0으로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또 정구 남대부 한경대는 인천 인하대를 3-0으로 누르고 정상에 동행했고 배구 남대부 경기대는 인천 인하대를 3-0으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따냈으며 펜싱 여고부 에페 화성 향남고는 충북체고를 45-37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밖에 핸드볼 남녀고등부 하남 남한고와 의정부여고, 여일반 SK슈가글라이더즈, 하키 남녀고등부 성남 성일고와 수원 태장고, 펜싱 여고부 플뢰레 성남여고는 나란히 결승에 안착, 마지막날 결승전을 치른다.(경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