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체전 종합우승 확정… 경기도 ’15연패’ 불변의 신화
오늘 금 5~7개 더 수확 전망
인천은 종합 10위로 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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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동계체전 선수단 격려방문 25일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필구 위원장을 비롯 도의원들이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경기장에서 선수들을 격려한 뒤 도체육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체육회 제공 |
경기도가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15연패를 확정했다.
도는 25일 현재 금 75개, 은 68개, 동 67개로 종합점수 1천145.5점을 획득하며 서울(894.5점)과 강원(779.5점)을 누르고 종합순위 1위를 유지했다. ┃순위표 참조
도는 대회 마지막 날인 26일 스키(크로스컨트리·알파인)와 바이애슬론 등에서 5~7개의 금메달을 더 따낼 것으로 보이는 등 금 80~82개로 종합점수 1천330~1천340점에서 우승을 확정 지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도는 지난 2002년부터 시작된 연속 우승 숫자를 ’15’로 늘렸다.
도는 대회 마지막 날 알파인과 크로스컨트리에서 각각 18개의 금메달을, 바이애슬론에서도 1개의 금메달(혼성계주)을 놓고 타 시·도와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도는 이날까지 4관왕 4명, 3관왕 2명, 2관왕 11명 등 총 17명을 배출해 냈으며, 빙상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대회신기록 6개와 대회 타이기록 1개를 수립 중이다.
도는 이날 끝난 컬링(남녀초등부·일반부 믹스더블 시범경기 제외)이 종목점수 92점(금 3, 은 1, 동 1개)으로 경북(100점)에 이어 종목 준우승을 차지했다.
도는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경기장에서 열린 바이애슬론에서 포천 일동고가 남녀고등부 계주에서 각각 58분50초3, 1시간03분03초0으로 동반 우승을 차지했고, 여고부 정주미는 개인경기에 이어 2관왕을 달성했다. 또 바이애슬론은 남중부의 경기선발(포천 일동중·이동중)이 18㎞ 계주에서 55분52초5로 1위에 오르는 등 이날만 3개의 금맥을 캐냈다.
스키 알파인에선 ‘기대주’ 박제윤(단국대)이 남대부 대회전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51초77로 금빛 설원을 질주했고, 컬링에선 의정부고가 남고부 결승에서 서울체고를 9-2로, 의정부 회룡중은 여중부 결승에서 경북 의성여중에 5-4 역전승을 거두며 각각 금메달을 따냈다.
인천시는 스키 알파인에서 김진슬(서창중)이 여중부 대회전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시는 은 2, 동 5개로 종합점수 234점을 획득, 종합순위 10위를 마크했다.
역시 경기도… 네버 엔딩 ‘우승 스토리’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道, 폐막 하루 앞두고 선두 유지
최종일 金 7개 이상 추가 예상
큰 이변없는 한 ‘15연패’ 확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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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권형(파일럿)과 안효민(브레이크맨·이상 경기도BS경기연맹)이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봅슬레이·스켈레톤 경기를 하루 앞둔 25일 강원도 알펜시아 스타트경기장에서 연습을 하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주목 받고 있는 봅슬레이·스켈레톤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시범종목으로 채택됐지만 아직 국내에는 경기장이 없어 스타트 구간 기록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홍완식기자 |
‘체육웅도’ 경기도가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폐막을 하루 앞두고 사실상 종합우승 15연패를 확정지었다.
도는 대회 3일째인 25일 컬링과 바이애슬론, 스키 알파인, 크로스컨트리에서 금 6, 은 8, 동메달 8개를 추가해 금 75, 은 68, 동메달 67개로 종합점수 1천145.5점을 득점, 서울시(894.5점ㆍ금56 은47 동40)와 강원도(779.5점ㆍ금38 은46 동33)를 제치고 선두자리를 유지했다.
도는 대회 최종일인 26일 스키 알파인과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에서 금메달 7개 이상을 추가할 것으로 예상돼 이변이 없는 한 종합점수 1천330여점으로 종합우승 15연패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도는 경북 의성컬링경기장에서 열린 컬링에서 2개의 금메달을 추가했다.
의정부고는 남자 고등부 결승에서 서울체고를 9대2로 누르고 2연패를 달성했으며, 의정부 회룡중은 여중부 결승에서 접전 끝에 5대4로 역전승을 거두고 8년 만에 패권을 탈환했다.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경기장에서 열린 바이애슬론에서는 포천 일동고가 남자 고등부 22.5㎞ 계주에서 58분50초3을 기록하며 강원 진부고(59분33초0)와 강원 황지고(1시간00분37초5)를 꺾고 1위에 올랐으며, 여자 고등부 18㎞ 계주에서도 1시간03분03초0으로 강원 대화고(1시간05분32초0)와 전북선발(1시간10분10초7)을 누르고 동반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중등부 18㎞ 계주에서는 포천 일동중과 이동중이 팀을 이룬 경기선발이 55분52초5을 마크하며 전북선발(57분17초0)을 제치고 깜짝 우승했다.
이 밖에 스키 알파인 남자 대학부 대회전의 박제윤(단국대)은 1분51초77를 기록해 김동우(한체대·1분52초98)를 따돌리고 정상을 밟았다.
한편, 인천시는 스키 알파인 여자 중등부 대회전의 김진슬(서창중ㆍ2분09초44)이 동메달을 추가해 종합점수 234점(은2 동5)으로 10위로 한 계단 내려 앉았다. /경기일보
2002~2016년…전국동계체전 1위는 올해도 ‘경기도’
서울 따돌리고 종합우승 확정
의정부고, 컬링 남고부 2연패
정주미, 바이애슬론 2관왕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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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필구 위원장 등 위원들이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바이애슬론 경기장을 방문, 최규진 총감독 등과 선전을 기원하는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경기도체육회> |
경기도가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서 15연패를 사실상 달성했다.
도는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25일 강원 평창 용평리조트 등에서 열린 대회 3일째 경기결과 금메달 75개, 은메달 68개, 동메달 67개를 획득하며 1천145.5점을 마크, 서울(894.5점, 금56·은47·동40개)을 251점 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질주했다.
도는 최종일 경기서 스키와 아이스하키 등이 예상보다 부진을 보여 당초 예상했던 1천380여점 보다 45점 정도 밑도는 1천335점대서 종합우승을 확정 할 예정이다.
이로써 도는 2002년 제83회 대회부터 15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한다.
컬링은 의정부고가 남고부서 2연패를 차지했고, 회룡중은 여중부서 8년만에 정상을 되찾으며 92점을 획득했지만 종합 준우승에 그쳐 연승행진이 5에서 멈췄다.
의정부고는 경북 의성컬링장에서 열린 남고부 결승경기 1엔드서 2득점하며 기선을 제압한뒤 2, 8엔드를 제외한 매엔드서 득점하며 서울체고에 9―2, 9엔드 기권승을 거뒀다.
의정부 민락중의 그늘에 가려 6년만에 동계체전에 출전한 회룡중은 여중부 결승서 홈팀인 경북 의성여중을 접전끝에 5―4 역전승을 거두고 8년만에 금메달을 수확했다.
2엔드서 1실점해 기선을 제압당한 회룡중은 4엔드서 대거 3득점 하며 3―1로 전세를 뒤집었으나 7~9엔드서 각각 1실점, 3―4로 역전당했다.
위기를 맞은 회룡중은 하지만 10엔드 선공서 차분하게 경기를 진행하며 2득점, 극적인 1점차 역전승을 일궜다.
첫날 개인경기서 우승했던 정주미(포천일동고)는 바이애슬론 여고부 18km계주경기서 아베마리야·김민경과 출전해 일동고가 1시간03분03초로 금메달을 획득하는데 기여하며 2관왕에 올랐다.
일동고는 남고부 22.5km계주서도 이근원·하정호·임승현이 출전해 58분50초3을 기록하며 정상에 올라 남녀고등부 계주서 동반 우승했다.
또 김규찬(포천일동중), 곽한솔·조진수(포천이동중)가 출전한 남중부 18km계주서 55분52초5로 정상에 올랐다.
박제윤(단국대)은 스키 알파인 남대부 대회전 경기서 1분51초77을 마크하며 1위로 기문을 통과했다.
하지만 주부선수 이채원(경기도체육회)은 크로스컨트리 15km계주 여일반부 경기서 김보라(한체대)·유단비(경희대)와 출전했으나 38분49초6으로 은메달을 추가하는데 그쳐 2회 연속 4관왕 도전에 실패했다.
한편 인천시는 234점(은2·동5개)을 마크, 10위를 기록했다. /중부일보
道, 전국동계체전 15연패 확정
대회 사흘째 금 75·은 68·동 67개 선두자리 지켜
종합점수 1145점…2위 서울시에 250여점차 앞서
오늘 알파인·크로스컨트리 등 경기…사실상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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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경기장 봅슬레이·스켈레톤 스타트 연습장에서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시범종목으로 열린 봅슬레이 공식 연습경기에서 김권형(경기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파일럿)과 김관형(평택 안중고·브레이커) 쌍둥이 형제가 스타트 연습을 하고 있다./경기도체육회 제공 |
경기도가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15연패를 확정했다.
도는 25일 강원도 평창과 경북 의성, 서울 목동 등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컬링과 바이애슬론, 스키 알파인, 크로스컨트리 등에서 금 6개, 은 8개, 동메달 8개를 추가해 금 75개, 은 68개, 동메달 67개로 종합점수 1천145.5점을 획득하며 서울시(894.5점, 금 56·은 47·동 40)와 강원도(779.5점, 금 38·은 46·동 33)를 제치고 대회 개막 이후 유지해온 선두자리를 굳게 지켰다.
도는 대회 마지막 날인 26일 스키 알파인과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등에서 금메달 6~7개와 190여점을 추가해 금메달 82개, 종합점수 1천330여점으로 대회를 마감할 것으로 보여 사실상 15년 연속 종합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도는 지난 2002년 제83회 전국동계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15년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인천시는 이날 동메달 1개를 추가하며 은 2개, 동메달 5개로 종합점수 234점으로 10위를 유지했다.
도는 시범종목인 초등부 경기를 남겨둔 컬링에서 금메달 2개를 추가했다.
남자고등부 결승에서는 의정부고가 서울체고를 9-2로 대파하고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차지했다.
권동근, 허원호, 최치원, 유현준, 김찬국으로 구성된 의정부고는 1엔드에 2점을 따내 기선을 잡은 뒤 2엔드에 1점을 내줬지만 3엔드와 4엔드에 1점씩을 추가하며 4-1로 앞서갔다.
승기를 잡은 의정부고는 5엔드에 2점, 6엔드와 7엔드에 각각 1점씩을 보태 8-1로 달아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또 여중부 결승에서는 의정부 회룡중이 경북 의성여중과 팽팽한 접전 끝에 5-4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8년 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권솔, 김유나, 원보경, 정인희, 하승연이 팀을 이룬 회룡중은 1엔드를 득점없이 마친 뒤 2엔드에 1점을 내줬지만 4엔드에 3점을 뽑아 3-1로 달아났다.
5엔드와 6엔드를 실점없이 마친 회룡중은 7엔드부터 9엔드까지 각각 1점씩을 내줘 3-4로 역전을 허용하며 패색이 짙어지는 듯 했지만 마지막 10엔드에 2점을 뽑아내며 극적인 역전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그러나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종목우승을 차지했던 도 컬링은 올해 여고부 의정부 송현고가 1회전에서 맞수 경북 의성여고에 패하면서 금 3개, 은 1개, 동메달 1개로 종목점수 92점을 얻어 경북(100점, 금 3·은 1·동 2)에 종목우승컵을 내줬다.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경기장에서 열린 바이애슬론 남고부 22.5㎞ 계주에서는 포천 일동고가 58분50초3으로 강원 진부고(59분33초0)와 강원 황지고(1시간00분37초5)를 꺾고 깜짝 우승했고 여고부 18㎞ 계주에서도 일동고가 1시간03분03초0으로 강원 대화고(1시간05분32초0)와 전북선발(1시간10분10초7)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으며 남중부 18㎞ 계주에서는 포천 일동중과 이동중이 팀을 이룬 경기선발이 55분52초5로 전북선발(57분17초0)과 강원 황지중(58분51초1)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여고부 일동고 정주미는 12.5㎞ 개인경기와 이날 열린 계주에서 우승하며 2관왕이 됐다.
이밖에 스키 알파인 남대부 대회전에서는 박제윤(단국대)이 1분51초77을 기록하며 김동우(울산 한국체대·1분52초98)와 최창현(충남 단국대·1분53초20)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경기신문
경기도 불패신화, 하루 먼저 왔다
동계체전 오늘 폐막 앞두고 일찌감치 15연패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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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봅슬레이·스켈레톤 경기장에서 열린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봅슬레이 연습경기에서 김권형(경기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파일럿)·관형(평택 안중고·브레이커)형제가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체육회 제공> |
경기도가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폐회 하루를 앞두고 종합우승 15연패를 확정지었다. 도는 25일 대회 사흘째 컬링과 바이애슬론, 스키 알파인·크로스컨트리 등에서 금 6개, 은 8개, 동메달 8개를 추가하며 이날 현재까지 금 75개, 은 68개, 동메달 67개로 종합점수 1천145.5점을 획득, 서울시(894.5점, 금 56·은 47·동 40)와 강원도(779.5점, 금 38·은 46·동 33)를 제치고 대회 개회(사전경기 포함) 이후 줄곧 선두 자리를 지키며 사실상 15년 연속 종합우승을 확정했다.
이로써 2002년 제83회 전국동계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래 15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도는 컬링 남자고등부와 여자중학부에서 금메달 2개를 추가했다. 남자고등부 결승에서 의정부고가 서울체고를 9-2로 대파하고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차지했으며, 여자중학부 결승에서도 회룡중(의정부)이 경북 의성여중과 팽팽한 접전 끝에 5-4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8년 만에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나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종목우승을 차지했던 도 컬링은 올해 여자고등부 송현고(의정부)가 1회전에서 맞수 경북 의성여고에 패하면서 금 3개, 은 1개, 동메달 1개로 종목점수 92점을 얻어 경북(100점, 금 3·은 1·동 2)에 종목우승을 내주고 종목 2위를 차지했다.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경기장에서 열린 바이애슬론 남자고등부 22.5㎞계주에서는 포천 일동고(이근원·하정호·임승현)가 58분50초3으로 강원 진부고(59분33초0)와 강원 황지고(1시간00분37초5)를 꺾고 깜짝 우승했다. 여자고등부 8㎞계주에서도 일동고(정주미·아베마리아·김인경)가 1시간03분03초0으로 강원 대화고(1시간05분32초0)와 전북선발(1시간10분10초7)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정주미는 12.5㎞ 개인경기와 이날 열린 계주에서 잇따라 우승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어 남자중학부 18㎞계주에서는 일동중(김규찬)과 이동중(곽한솔·조진수)이 한 팀을 이뤄 55분52초05로 전북선발(57분17초0)과 강원 황지중(58분51초1)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 밖에 스키 알파인 남자대학부 대회전에서는 박제윤(단국대)이 1분51초77을 기록하며 김동우(울산·한국체대·1분52초98)와 최창현(충남·단국대·1분53초20)을 제치고 금메달을 수확했다.
한편, 인천시는 이날 동메달 1개를 추가하며 은 2개, 동메달 5개, 종합점수 234점으로 9위를 유지했다./기호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