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체전 결산] 겨울 챔프 기록 잔치… 경기도 ’15연패’ 임무 완수
다관왕 19명… ‘금4’ 고병욱 MVP
빙상 ‘효자’… 대회신 6·타이 1개
바이애슬론 공기총 노후화 과제
경기도가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사상 첫 종합우승 15연패의 금자탑을 세웠다. 도는 지난 26일 강원도 평창 드래곤밸리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끝난 대회 결과 금 80개, 은 73개, 동 71개를 따내며 종합점수 1천266.5점으로 종합우승컵을 거머쥐었다. ┃표 참조
서울(979.5점·금 60, 은 51, 동 46개)과 강원(950.5점·금 54, 은 66, 동 49개)은 각각 2,3위를 마크했다.
이로써 경기도는 지난 2002년 대회부터 15년 연속 종합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도는 이번 체전에서 ‘효자종목’ 빙상(스피드·쇼트트랙·피겨스케이팅)이 종목 13연패(648점)를 달성해 도의 종합우승에 큰 기여를 했고, 스키(알파인·스노보드·크로스컨트리)는 총점 314.5점으로, 컬링은 92점으로 각각 종목 2위에 올라 제 역할을 해줬다. 또 바이애슬론은 종목 3위(158점)를 차지했지만, 아이스하키는 6위(54점)으로 입상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는 빙상 스피드스케이팅에서 4관왕에 오른 고병욱(의정부시청)이 받았다. 경기도는 지난해 이채원(경기도체육회)에 이어 2년 연속 MVP를 배출했다.
또 도는 고병욱과 전미령(의정부여중)·박지우(의정부여고)·김민석(평촌고) 등 4명이 도의 최다관왕인 4관왕에 올랐고, 3관왕 3명, 2관왕 12명 등 총 19명이 다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다관왕에는 스피드스케이팅이 9명으로 가장 많고, 쇼트트랙이 7명, 바이애스론·스키 알파인·크로스컨트리에서 각각 1명씩 포함됐다.
도는 신기록에서도 김다겸(행신고)이 쇼트트랙 남고부 500m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우는 등 대회신 6개, 대회 타이 1개를 기록했다.
한편, 도는 이번 체전에서 완승을 거둔 것으로 평가받았지만, 바이애슬론에서 선수들이 사용하는 공기총이 오래된 탓에 어려움을 겪는 등 시급해 해결해야 과제도 남겼다. 또 2년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의 글로벌 스타 발굴 및 영입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지적이다./경인일보
‘넘사벽’ 경기도… 15년 연속 종합우승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금 80·은 73·동 71 압도적 1위
빙상 4관왕 고병욱, MVP 선정
|
▲ 지난 26일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폐회식’에서 15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한 경기도 선수단이 시상식 후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도체육회 제공 |
경기도가 ‘눈과 얼음의 축제’인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15연패를 달성했다.
‘체육웅도’ 경기도는 지난 26일 열전 4일을 마감한 이번 대회에서 금 80, 은 73, 동메달 71개로 1천266.5점을 득점, 서울시(979.5점·금60 은51 동46)와 강원도(950.5점ㆍ금54 은66 동49)의 추격을 가볍게 뿌리치고 15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특히, 최강 전력의 빙상이 대회 종목 13연패를 달성했으며, 컬링과 스키가 2위, 바이애슬론이 3위에 입상하는 등 5개 정식종목 중 4개 종목이 입상하는 전력을 과시했다.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일반부에서 4관왕을 차지한 고병욱(26·의정부시청)은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서 MVP 수상자가 나온 것은 지난 1999년 제80회 대회 이후 17년 만이다.
또 빙상 쇼트트랙 남고부 김다겸(고양 행신고)과 한동석(성남 서현고), 남초부 이동현(양주 덕현중)은 4관왕, 스키 크로스컨트리의 ‘살아있는 전설’ 이채원(경기도체육회), 빙상 쇼트트랙 여중부 서휘민(안양 부림중), 남자 대학부 이효빈(경희대)은 3관왕에 오르는 등 4관왕 4명, 3관왕 3명, 2관왕 12명 등 총 19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스키 알파인 남고부의 이한희(군포 수리고)는 지난 26일 열린 회전(1분40초55)과 복합(93.20점)에서 2관왕을 달성했으며, 같은 종목 여자 일반부 노진솔(한체대)은 복합(82.13점)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스키 크로스컨트리 여자 일반부 이채원도 클래식 5㎞(15분54초0)와 복합(45분35초4)에서 금메달을 추가해 개인통산 63개의 동계체전 금메달을 수집했다.
한편, 인천시는 이날 스키 알파인 여중부 김진슬(서창중)이 회전(2분04초14)에서 1위에 올라 금 1, 은 3, 동메달 5개로 259점을 획득, 지난해와 같은 11위에 머물러 당초 목표인 10위 도약에는 실패했다. /경기일보
경기도, 제97회 전국동계체전 15연속 종합우승
|
▲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서 15연패를 달성한 최규진 총감독 등 경기도선수단이 시상식후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체육회> |
경기도가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서 15회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도는 26일 강원 평창 용평리조트 드래곤 밸리 호텔 그랜드볼룸서 폐회식을 갖고 대단원의 막을 내린 이번대회서 금메달 80개, 은메달 73개, 동메달 71개를 획득하며 종합점수 1천266.5점을 마크, 서울(979.5점, 금60·은51·동46개)을 287점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도는 이로써 2002년 제83회 대회부터 15연패를 달성했지만 스키와 아이스하키서 부진을 보여 당초 목표인 1천380점 보다 113.5점 적은 점수에 그쳤다.
개최지 강원은 950.5점(금54·은66·동49개)으로 3위를, 인천은 259점(금1·은3·동5개)으로 11위를 각각 차지했다.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남일반부서 4관왕에 오른 고병욱(의정부시청)은 80회 대회 이후 17년만에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로 최우수선수(MVP)상을 수상했다.
사전 경기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은 올해 처음 매스스타트 경기가 정식종목으로 채택 됨으로써 4관왕도 동계체전 사상 처음 탄생했다.
청각장애인 고병욱은 올 장애인 동계체전 스피드스케이팅에도 출전해 2관왕을 차지한바 있다.
도는 이번대회 5개 정식종목중 빙상(스피드스케이팅·쇼트트랙·피겨)이 648점으로 13연패를 달성했고, 컬링(92점)·스키(314.5점, 알파인·크로스컨트리·스노보드)가 2위를, 바이애슬론(158점)이 3위를, 아이스하키가 6위를 각각 차지했다.
다관왕은 매스스타트 경기 추가로 스피드스케이팅에서만 고병욱 등 4명이 4관왕에 올랐지만 3관왕 3명, 2관왕 12명 등으로 모두 19명에 그쳐 지난해(24명)보다 5명 적었고 대회신기록 5개와 대회 타이기록 1개를 수립해 엇비슷했다.
이채원(경기도체육회)은 이날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서 열린 대회 최종일 여일반부 크로스컨트리 클래식 5km 경기서 15분54초0을 마크하며 1위로 골인했고, 프리 경기와 합산한 복합에서도 45분35초4로 금메달을 추가하며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대회서 금메달 4개를 수확하며 MVP상을 받았던 이채원은 계주경기서 은메달에 그쳐 2연속 4관왕 달성에 실패했다.
이밖에 이한희(군포수리고)는 스키 알파인 남고부 회전 경기서 1분40초55로 정상에 오르며 복합까지 석권,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한편 이번대회는 당초 우승후보로 예상했던 성남 타이거샥스가 아이스하키 초등부 1회전서 탈락하고 스키가 예상보다 부진한 성적을 거둬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점수에 그쳤지만 2018 평창올림픽 개최지인 강원의 상승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 대회서 종합점수 1천320점을 얻어 3위 강원(899점)에 421점 앞섰지만 올해는 강원과의 격차가 316점으로 좁혀졌고, 시범종목으로 처음 치러진 봅슬레이·스켈레톤의 정식종목 채택과 올림픽 개최 등의 여건으로 붐 조성이 될 경우 강원이 서울을 따돌리고 경기도 상대로 부상할 가능성을 보였다. /중부일보
道, 동계체전 다관왕 19명·빙상 대회新 6개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의정부시청 고병욱,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4관왕 MVP
빙상 금 60·은 49·동 48개 획득 ‘13년 연속 종목 정상’
|
|
▲ 지난 26일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 드래곤밸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폐회식에서 종합우승 15연패를 달성한 경기도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기도체육회 제공 |
경기도가 국내 최대의 겨울 스포츠 축제인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다시 한번 정상에 오르며 종합우승 15연패를 달성했다.
도는 지난 26일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 드래곤밸리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막을 내린 제97회 전국동계체전에서 금 80개, 은 73개, 동메달 71개로 종합점수 1천266.5점을 획득하며 종합우승을 확정했다.
이로써 도는 지난 2002년 제83회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이후 15년 연속 정상을 유지하며 서울시가 종합순위제가 도입된 1986년부터 2001년까지 기록한 종합우승 16연패 기록 경신에도 바짝 다가섰다.
서울시는 금 60개, 은 51개, 동메달 46개로 979.5점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고 강원도는 금 54개, 은 66개, 동메달 49개로 950.5점을 얻어 종합 3위를 차지했다.
빙상 스피드스케이팅에 도 대표로 출전해 남자일반부 5천m와 매스스타트, 1만m, 8주 경기에서 우승하며 4관왕에 오른 고병욱(의정부시청)은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가 대회 MVP에 오른 것은 1999년 제80회 대회 이후 17년 만이다.
도는 강세종목인 빙상에서 금 60개, 은 49개, 동메달 48개를 획득하며 종목점수 648점으로 13년 연속 종목 정상을 지켰다.
그러나 종목우승 6연패에 도전한 컬링은 금 3개, 은 1개, 동메달 1개로 종목점수 92점을 획득, 경북(100점, 금 3·은 1·동 2)에 이어 종목 준우승에 그쳤고 스키에서도 금 12개, 은 17개, 동메달 13개로 314.5점을 얻어 강원도(431.5점, 금 37·은 38·동 26)에 이어 종목 2위에 올랐으며 바이애슬론에서는 금 5개, 은 6개, 동메달 7개, 종목점수 158점으로 종목 3위에 입상했다.
지난해 종목 2위를 차지했던 아이스하키에서는 동메달 2개를 획득하는 데 그치며 종목점수 54점으로 6위에 머물렀다.
또 지난해 24명이 나왔던 다관왕부문에서는 19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고병욱과 함께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남고부 김민석(안양 평촌고)과 여고부 박지우(의정부여고), 여중부 전미령(의정부여중)이 나란히 4관왕에 올랐고 스키 크로스컨트리 이채원(경기도체육회)과 빙상 쇼트트랙 남대부 이효빈(경희대), 여중부 서휘민(안양 부림중)이 3관왕을 차지했으며 바이애슬론 여고부 정주미(포천 일동고) 등 12명이 2관왕에 등극했다.
기록면에서는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남고부 1천500m에서 김민석이 1분51초20으로 대회신기록(종전 1분52초86)을 세우는 등 빙상에서만 6개의 대회신기록과 1개의 대회 타이기록을 세웠다.
한편, 인천시는 금 1개, 은 3개, 동메달 5개로 259점을 획득해 지난해와 동일한 종합 11위로 대회를 마쳤다./경기신문
동계천하 경기독존
종합우승 15연패·빙상 13연패 타이+대회新 6개·다관왕 19명
|
▲ 동계체전 경기도선수단이 용평리조트 드래곤밸리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종합우승 15연패 달성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기도체육회 제공> |
경기도가 국내 최대의 겨울 스포츠 축제인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15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도는 지난 26일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 드래곤밸리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막을 내린 제97회 전국동계체전에서 금 80개, 은 73개, 동메달 71개로 종합점수 1천266.5점을 획득하며 15년 연속 종합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도는 빙상에서 금 60개, 은 49개, 동메달 48개를 획득하며 종목점수 648점으로 13년 연속 종목 정상을 지켰고, 종목우승 6연패에 도전한 컬링은 금 3개, 은 1개, 동메달 1개로 종목점수 92점으로 준우승에 그쳤다. 스키는 금 12개, 은 17개, 동메달 13개 314.5점으로 종목 2위, 바이애슬론은 금 5개, 은 6개, 동메달 7개, 종목점수 158점으로 3위에 입상했다.
빙상 스피드스케이팅에 도 대표로 출전해 남자일반부 5천m와 매스스타트, 1만m, 8주 경기에서 우승하며 4관왕에 등극한 고병욱(의정부시청)은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최우수선수 수상은 1999년 치러진 제80회 동계체전 이후 빙상에서 17년 만의 쾌거이기도 하다.
도는 빙상에서 대회신기록 5개와 대회타이기록 1개 등 모두 6개 신기록을 수립했으며 다관왕 19명을 배출했다. 고병욱과 함께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남자고등부 김민석(안양 평촌고)과 여자고등부 박지우(의정부여고)·여자중학부 전미령(의정부여중)이 4관왕에 올랐고, 스키 크로스컨트리 여자일반부 이채원(경기도체육회)과 빙상 쇼트트랙 남자대학부 이효빈(경희대)·여자중학부 서휘민(안양 부림중)이 3관왕, 바이애슬론 여자고등부 정주미(포천 일동고) 등 12명이 2관왕에 등극했다.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남자고등부 1천500m에서 1분51초20으로 대회신기록(종전 1분52초86)을 수립한 김민석을 비롯해 쇼트트랙 500m 남자고등부 김다겸(행신고), 남자초등부 2천m 이동현(영주덕현초), 여자중학부 1천m 서휘민(부림중) 등 5명이 대회신기록을 세웠다. 스피드스케이트 여자고등부 1천500m 박지우(의정부여고)는 1개의 대회타이기록을 수립했다.
도는 대회 최종일 스키 알파인 남자고등부 회전과 복합에서 이한희(수리고)가 우승하며 2관왕에 올랐고, 여자일반부 복합의 노진솔(한국체대)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크로스컨트리 여자일반부 클래식 5㎞와 복합에서는 이채원이 우승하며 금메달 2개를 잇따라 수확했다. /기호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