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한 사람이 장수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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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하고 계획성 있는 이들이 충동적으로 일을 해결하는 이들에 비해 더 오래 산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온라인판이 4일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팀은 개인의 심리적인 특성을 살펴보면 그 사람의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다고 말하면서 “연구 결과 특히 성실한 이들이 그렇지 않은 이들에 비해 평균 4년을 더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다소 자기 감정 절제를 잘 하면서 성실한 생활을 하는 이들은 감정 절제를 잘 하지 못하는 이들에 비해 건강하다고 덧붙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하워드 프리드만 심리학 교수는 “성실한 이들은 건강할 뿐 아니라 안정적인 직장 생활과 결혼 생활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연구 결과 성실한 이들은 그렇지 않은 이들에 비해 평균 2~4년 정도 더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흡연을 하거나 술을 마시는 경우도 적으며 스트레스를 적게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프리드만 교수와 그의 보조자인 마가렛 컨은 성실한 측면을 평가하는 요소로 자기 통제력, 계획성, 근면성을 꼽았으며 무엇보다 계획성과 근면성이 장수에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프리드만 교수는 “이번 연구는 사람들이 습관 및 성향에 따라 우리의 삶이 바뀐다는 것을 알게한 연구”라고 전했다.
이번 연구는 양심적인 행동과 장수의 연관성을 찾기 위한 연구 20여개를 분석한 후 발표됐으며 연구에는 미국과 캐나다, 일본, 독일, 노르웨이, 스웨덴 등의 환자 8900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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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9.01.05 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