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 끝난 제1회 화천 평화배 전국조정대회 남자 일반부에서 종합 패권을 차지, 창단 2년 만에 ‘물의 왕자’로 우뚝선 용인시청 남자 조정팀.
용인시청 남자 조정팀
선수투혼·지원 합작 ‘전국 평정’
지난 5일 끝난 제1회 화천 평화배 전국조정대회 남자 일반부에서 종합 패권을 차지, 창단 2년 만에 ‘물의 왕자’로 우뚝선 용인시청 남자 조정팀.
경기도체육회 팀을 인수, 지난 2005년 창단한 용인시청은 첫 해부터 돌풍을 일으키며 남자 일반부의 ‘강호’로 부상했으나 전국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대회에서 용인시청은 경량급 더블스컬에서 손기정-김정우조가 시즌 3관왕에 올랐고, 김평석-이용선조가 중량급 더블스컬에서 우승하는 등 금 2, 은 3, 동 1개를 따내며 총 64점을 획득, 한국수자원공사(60점)를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용인시청은 창단 첫 해인 지난 2005년 해군참모총장배대회에서 무타포어와 무타페어 금메달에 이어 한국수자원공사배 물사랑전국대회서도 무타포어와 무타페어를 석권했고, 대통령기대회 금 2, 전국체전 금 1개 등 눈부신 성적을 거뒀으며 특히 무타포어는 시즌 4관왕에 올라 ‘무적 함대’의 위용을 과시했다.
그러나 지난 해 주축 선수들이 대거 팀을 떠나 한 차례 시련을 겪는 속에서도 용인시청은 금 2, 은메달 7개의 체면 치레를 했다.
올 해 용인시장의 전폭적인 지원 약속에 힘입어 선수를 대폭 보강한 용인시청은 시즌 첫 대회인 대통령기대회에 이어 지난 달 장보고기 전국대회를 거치며 전력의 안정을 되찾은 끝에 마침내 화천 평화배대회에서 팀 창단후 첫 종합우승의 쾌거를 일궜다.
스타 선수 출신인 ‘승부사’ 조준형(38) 감독의 지도 아래 전 국가대표 조일근을 비롯, 이강선, 백두선, 황창범, 최동진, 손기정, 김정우, 김평석, 이용선, 조인성 등 10명의 선수로 구성된 용인시청은 오는 10월에 열릴 제8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다시 한번 진가를 발휘하겠다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경기일보)
2007. 7. 10
경기도체육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