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끝난 제89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컬링에서 6개 전종목이 결승에 진출, 금 4, 은 2개의 신화를 창조하며 대회 종목 3연패를 달성한 경기도 컬링대표팀이 우승트로피와 메달을 들어 보이고 있다(경기일보)
‘강한 정신력이 동계체전 컬링 3연패 원동력’
‘이길 수 있다는 선수들의 강한 정신력이 동계체전 컬링 3연패의 원동력이었습니다.’
‘이길 수 있다는 선수들의 강한 정신력이 동계체전 컬링 3연패의 원동력이었습니다.’
지난 22일 폐막한 제89회 전국동계체전 컬링에서 6개부 모두 결승에 진출해 금4, 은2개를 획득, 종목 3연패를 달성하며 경기도가 대회 7연패의 대업적을 이루는데 효자 노릇을 톡톡히한 경기도컬링경기연맹의 정영섭 전무이사는 ‘라이벌인 전북과 경북과의 경기가 많아 상당한 고전이 예상돼 종목 3연패를 이어갈 수 있으리라 생각하지 못했다’며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할 수 있다’는 선수들의 강한 정신력과 항상 고전을 면치 못했던 전북을 꺾었던 것이 대회우승을 이어갈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빡빡한 대회 일정을 무리없이 소화하려면 체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한 도컬링팀은 서울 태릉 빙상장과 의정부 빙상장에서 러닝과 웨이트트레이닝 등을 통해 체력과 지구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특히 동계체전에 처녀출전한 여중팀(의정부회룡중)은 팀 역사가 만1년이 채 안되기 때문에 다소 부족한 기량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았다고 밝혔다.
그결과 국가대표인 여일반부팀은 5회 연속 우승의 대기록을 세우며 정상 자리를 굳게 지켰고 여자 중·고부및 남중부에서도 역시 금메달을 추가하며 도 컬링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정영섭 전무는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기량으로 대회 우승을 이끌어 준 선수및 지도자에게 감사하다’며 ‘투지와 열정으로 똘똘 뭉쳐 다시 한번 우승을 이끌어 낸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영섭 전무는 ‘전용경기장을 보유하고 있는 경북의 전력이 풍부한 지원을 바탕으로 급상승하고 있고 2009년 세계컬링선수권대회를 개최하는 강원이 실업팀 창단을 위해 도 컬링 선수들에게 거액의 연봉을 제시하며 구애의 손길을 내밀고 있어 도 컬링연맹이 빠른 시일내 전용 경기장 설립과 안정된 선수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실업팀을 창단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정상 수성은 힘들것’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중부일보)
2008. 2. 22
경기도체육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