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제89회 전국체전 사이클 여고부 스프린트에서 우승, 전날 500m 독주 금메달에 이어 2관왕에 오른 ‘기대주’ 이혜진(연천고 2)
사이클 여고부 2관왕 이혜진
“체전 합숙훈련을 하면서 힘든때도 있었는데 그에 비해 좋은 성적으로 2관왕을 차지하게 돼 기쁩니다. 남은 도로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해 3관왕에 오르고 싶습니다.”
13일 제89회 전국체전 사이클 여고부 스프린트에서 우승, 전날 500m 독주 금메달에 이어 2관왕에 오른 ‘기대주’ 이혜진(연천고 2)의 우승 소감.
성남 태평중 1학년 때 사이클부 선수 선발에 발탁돼 페달을 밟기 시작한 이혜진은 1년 만인 중 2때 문화관광부장관기 500m 독주에서 1위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낸 뒤 3학년 때인 2006년 1㎞ 개인추발과 200m 기록경기에서 4개 대회 연속 2관왕에 오르며 그해 전국소년체전에서 MVP로 뽑히는 활약을 펼치기도.
올해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대회에서 스프린트와 500m 독주경기를 석권, 고교무대에서도 두각을 나타낸 이혜진은 1차 목표로 주니어대표에 뽑힌 뒤 다음에는 국가대표로 발탁돼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소망을 피력.
소속팀 박정석(38) 코치는 단스피드와 순발력이 뛰어나고 승부근성이 뛰어나 단점인 지구력만 보완하면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전언■(경기일보)
2008. 10. 14
경기도체육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