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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탁구의 희망’ 양하은
작성자
경기도체육회
작성일
2009/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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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서울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대표 최종 선발전 여자부에서 당예서와 석하정(대한항공), 박미영(삼성생명) 등 쟁쟁한 선배들과 실력을 겨뤄 2승8패의 성적으로 아쉽게 국가대표의 꿈을 다음 기회로 미룬 ‘여자탁구의 희망’ 양하은(사진 왼쪽·군포흥진고)과 어머니 김인순 흥진고 코치.

‘여자탁구의 희망’ 양하은

대표선발전서 2승8패 기록 탈락..’경험 바탕으로 재도전’

“지금은 아쉽게 탈락했지만 더 열심히 노력해 최대한 빨리 태극마크를 달고 싶어요.”

7일 서울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대표 최종 선발전 여자부에서 당예서와 석하정(대한항공), 박미영(삼성생명) 등 쟁쟁한 선배들과 실력을 겨뤄 2승8패의 성적으로 아쉽게 국가대표의 꿈을 다음 기회로 미룬 ‘여자탁구의 희망’ 양하은(15·군포흥진고1년)은 “대표팀에 선발되지 못해 아쉽지만 이번에 선발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며 “내로라하는 선배들과의 경기를 통해 경험을 쌓은 것만으로도 너무 큰 도움이 된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달 15세의 어린 나이에도 18세 이하 선수들이 참가하는 주니어오픈에 참가, 도하 주니어오픈에서 3관왕을, 바레인 주니어오픈에서 2관왕을 각각 달성하며 한국 여자 탁구를 이끌어갈 기대주로 떠오른 양하은은 이같은 활약으로 국가대표 상비군에 발탁,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에 도전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선발전을 치른 소감을 묻자 양하은은 “앞서가고 있다가도 쉽게 따라 잡히는 경우가 많았다. 대표급 선수들 답게 실수가 적어 경기를 풀어나가기가 너무 어려웠다”며 “그래도 마음을 비웠기때문에 기분 좋게 플레이했다. 또한 또래 선수들이 쉽게 구사할 수 없는 볼을 상대했다는게 큰 소득”이라고 밝혔다.

“이번 선발전을 통해 내 자신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는 양하은은 “실책을 줄이고 좀 더 공격적인 플레이를 구사하는 것이 앞으로 내가 풀어가야할 숙제다. 또한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는 한방(결정구)을 구사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내년에 싱가폴에서 열리는 국제청소년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이 목표”라는 양하은은 “소중한 경험들을 바탕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해 하루 빨리 국가대표로 선발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양하은의 소질을 일찌감치 알아보고 6살때부터 직접 지도한 탁구 청소년대표 출신인 어머니 김인순(44) 흥진고 코치는 “하은이가 엄마의 못 다 이룬 꿈을 대신해주고 있어 그런 모습을 볼때마다 대견스럽다”며 “하은이는 아직 어리고 발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서브와 공격력 등을 보완해 한국 여자 탁구를 이끌어갈 재목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중부일보)

2009. 3.

경기도체육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