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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테니스의 새별 수원시체육회 조민혁
작성자
경기도체육회
작성일
2009/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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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시즌 국내·외 3개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에서 연거푸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실업 새내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조민혁(23·수원시청)

테니스의 새별 수원시체육회 조민혁

데뷔 5개월만에 2개대회 잇따라 제패..’포스트 이형택’ 주목

“국제무대의 경험을 통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올 시즌 국내·외 3개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에서 연거푸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실업 새내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조민혁(23·수원시청).

명지대를 졸업하고 지난 1월 수원시체육회에 입단한 조민혁은 실업무대 데뷔 5개월만에 내노라하는 선배들을 제치고 여수오픈테니스대회와 경산오픈테니스대회를 제패하며 깜짝 스타로 떠올랐다.

이후 중국 퓨처스 등 국제대회에 참가한 조민혁은 6차 대회서 준우승을 거둔 뒤 마침내 7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나타내며 ‘포스트 이형택’으로 주목받고 있다.

조민혁은 “대학때까지는 성적에 대한 심적 부담도 컸고, 정해진 훈련 방식을 고수해야 했지만 실업팀은 자율적 훈련 방식을 통해 자신의 부족한 부분들을 스스로 보완할 수 있는 것이 다르다”며 대학과 실업 무대의 차이점을 설명한 뒤 “그동안 자신감과 경기 운영능력이 부족했었는데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는 선배들과의 경기를 통해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운 것이 최근의 성적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전에는 파워가 뛰어나고 신체조건이 좋은 외국 선수와 상대 했을때 이유없이 기가 죽은 듯 소심한 경기를 펼쳤지만 국제무대 우승을 통해 더 이상 주눅들지 않고 나만의 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는 조민혁은 “이같은 경험들이 내 자신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다만 음식과 언어, 현지 적응 등이 힘든 것이 불편한 점이라고 새내기다운 너스레를 떤 조민혁은 “현재 컨디션을 유지해 770위인 세계 랭킹을 크게 끌어올리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지금 성적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열심히 훈련해 연승행진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함상영 수원시체육회 감독은 “조민혁은 순발력과 번뜩이는 센스가 돋보이며 체력과 집중력이 좋아 장기전으로 갈수록 더 힘을 내는 선수”라며 “경기 운영 능력과 기복이 심한 포핸드 스트로크를 보완하면 더 큰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중부일보)

2009. 9. 15

경기도체육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