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1994년 제75회 대회 이후 15년만에 대전에서 개최되는 이번대회서 금메달 160개, 종합점수 8만6천점 이상을 획득하며 8회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道, 금메달 총 160개 8만6천점 이상 목표
제90회 전국체육대회 경기도 전력점검
경기도가 처음으로 8연패를 노리는 제90회 전국체육대회가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대전광역시에서 열린다.
도는 1994년 제75회 대회 이후 15년만에 대전에서 개최되는 이번대회서 금메달 160개, 종합점수 8만6천점 이상을 획득하며 8회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본보는 전국체전 41개 정식종목을 ①단체종목 ②개인및 단체종목 ③기록종목 ④체급종목으로 나뉘어 4회에 걸쳐 전력을 점검한다.
①단체종목
단체종목은 축구, 야구, 농구, 배구, 핸드볼, 럭비풋볼, 하키, 세팍타크로, 소프트볼 등 9개 종목으로 배점이 높아 매경기 승패여부에 따라 등락폭이 크다.
이로인해 대진편성이 무난한 단체종목은 올해 예년보다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지난해 이들 9개 종목에서 1만2천55점을 획득, 서울(1만581점)에 1천474점 앞섰다.
3년만에 종목우승을 노리는 축구는 과천고와 오산정보고, 수원시청 등에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 대통령금배 우승팀 과천고는 1회전서 프로축구 포항스틸러스가 육성하는 포항제철고와 맞붙지만 전력이 한수위라는 평가를 받으며 결승 진출을 예상하고 있는가 하면 전국체전서 준우승만 두차례 했던 오산정보고는 이번대회를 우승할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삼고있다.
춘계연맹전과 청학기를 제패한 오산정보고는 전국선수권과 여왕기서 우승한 포항여전자고와 1회전서 사실상의 결승전을 벌인다. 올시즌 세차례의 맞대결서 2승1패의 우위를 점하고 있는 오산정보고는 주전 2명이 부상이지만 경기일정에 맞춘 회복훈련으로 전열을 정비하고 있다.
실업축구 N―리그의 수원시청은 지난해 안산 할렐루야에 도대표 선발전서 패해 출전하지 못한 아쉬움을 이번 체전 우승으로 풀겠다는 각오다.
10일 창원시청에 패해 N―리그 무패행진이 ‘8’에서 멈추긴 했지만 수원시청의 이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정상에 도전한다.
지난해 금메달 1개를 획득한 농구는 이번대회서 금1·동메달2개를 노리고 있다. 금메달은 지난대회 우승팀 수원 삼일상고에 기대를 하고 있다.
삼일상고는 올시즌 종별선수권 우승과 연맹회장기 준우승, 대통령기 4강에 오르는 등 꾸준하게 입상해 체전 2연패를 노리고 있지만 대통령기 4강전서 70―77로 패배를 안긴 용산고(서울)와 4강서 만날 것으로 보여 금메달 획득에 고비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 수원여고는 올시즌 종별선수권과 연맹회장기서 각각 준우승을 차지해 메달권 진입을 노리고 있지만 연맹회장기 결승서 패한 청주여고와 8강 대결이 고비며 여대부 최강으로 3년만에 출전한 수원대는 대학부 각종 대회를 석권했지만 준결승서 김천시청(경북)과 만나 동메달에 머물것으로 보인다.
배구는 5개 종별중 4개 종별에서 입상을 기대하고 있다.
올시즌 춘계연맹전, 수원컵 우승과 CBS배, 태백산배 준우승 등 화려한 전적을 자랑하는 수원영생고와 ‘대학 배구 명문’ 경기대, 화성시청 등의 결승진출이 무난하고 여일반부의 수원시청은 금메달을 예상하고 있다. 다만 전력이 약화된 여고부의 수원 한일전산여고가 8강전서 중앙여고(서울)의 벽을 넘을수 있을지 관심사다.
핸드볼은 하남 남한고, 의정부여고, 용인시청에 메달을 전망하고 있다.
남한고는 올시즌 종별선수권과 연맹회장기를 제패해 금메달을 당연시하고 있지만 다소 껄끄러운 인천정석항공고를 8강서 만났고 의정부여고는 준결승까지 무난할 전망이다. 용인시청도 1회전서 서울시청과 힘든싸움이 예상되지만 준결승 진출을 노리
고 있다.
하키는 4개종별중 3개종별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올시즌 각각 4관왕에 빛나는 성남 이매고와 수원 태장고를 비롯, 성남시청에 우승을 기대하고 지난해까지 3년간 KT(부산)와 1회전서 맞붙어 탈락했던 경희대가 올해는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뒤 2회전서 약체를 만나 동메달을 예약해 놓았다.
이밖에 야구는 수원 유신고와 경희대가 4강 진출을 노리고 있으며 세팍타크로는 지난해 창단해 전국체전에 처음 출전하는 김포 풍무고의 입상을 기대하지만 고양시청과 오산 성호고는 남일반부 2회전과 여일반부 1회전서 최강 경북도청과 맞붙는다.
또 소프트볼에서는 양평 양일고가 8강전서 최강 상지대(강원)와 맞붙어 힘든싸움이 예상된다.
럭비풋볼은 경희대가 최강 삼성중공업(경남)과 1회전서 만나 성남서고의 선전에 따라 순위 변동이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중부일보)
전국체전 전력분석 – 구기 및 기타종목
필승! 부천 중원고 탁구8연패 예약
양연수·박은옥 1위 유력… 스쿼시 4연패 목표
남녀고교축구, 1회전 승리하면 우승까지 무난
상승세 경희대·삼일공고 야구·농구 정상 도전
올해 종목우승 8연패를 노리는 탁구는 남고부 부천 중원고의 우승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여고부 이천 양정여고가 준결승전 상대인 충남 논산여상을 어떻게 요리하느냐가 종목우승의 관건이다.
남대부 경기대는 부전승으로 8강에 진출해 경북 안동대와의 8강전 결과에 따라 결승진출 여부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여대부 용인대는 4강행이 확실시되며 남일반 경기선발은 1회전 서울과의 경기가 고비다.
올해 4연패를 목표로 하고 있는 스쿼시는 여고부의 양연수(고양 대진고)와 여일반 박은옥(도스쿼시연맹)의 우승이 유력한 가운데 남고부 유재진(수원 수일고)이 준결승전에서 맞붙을 서울 한승철(대진고)과 경기가 4연패의 향방을 가릴 전망이다.
유재진이 상대적으로 열세를 보이지만 당일 컨디션에 따라 승패가 달리질 수 있어 아직 포기하긴 이르다. 남일반 정영준(도스쿼시연맹)도 4강에서 맞붙을 서울 권윤진(서울스쿼시연맹)과의 경기결과가 관심사다.
지난해 아쉽게 종목 준우승을 차지했던 축구는 고등부가 남녀 모두 1회전에서 우승후보를 만나 고등부의 1회전 경기결과에 따라 종목우승 여부가 가려질 전망이다.
남고부 과천고는 포항제철공고를, 여고부 오산정보고는 포항여전자고를 상대한다. 사실상의 결승전인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우승까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대부의 아주대와 남일반 수원시청은 이변이 없는한 4강까지 무난히 오를 것으로 보인다.
야구에서는 지난해 전국체전 우승팀인 성균관대를 꺾고 4년만에 본선에 오른 경희대가 우승을 노린다. 경희대는 올해 춘계연맹전과 대학선수권에서 우승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1회전 상대인 충북 건국대만 꺾는다면 결승까지 바라볼 수 있다는 전망이다.
고등부에서는 수원 유신고가 지난해 1회전 탈락의 설움을 달래겠다고 벼르고 있다. 선수들이 정상 컨디션만 발휘한다면 4강까지는 무난하다는 평가다.
구기종목 중 올해 최고의 대진운이 따라준 배구는 최소 2개의 금메달을 바라보고 있다. 남대부 경기대는 8강전 서울 한양대와의 경기가 고비지만 이 고비만 넘기면 우승이 가능하다. 경기대는 한양대와의 올 시즌 2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한 바 있다. 여일반 수원시청도 양산시청과의 첫게임만 잘 풀어 나간다면 우승이 확실시 된다.
남고부 수원 영생고도 경남 진주동명고와의 1회전이 최대 고비다.
농구는 남고부 수원 삼일상고가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준결승전 상대인 서울 용산고가 최대 적수지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 우승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어 경기당일 선수들의 컨디션이 우승의 성패를 좌우할 전망이다.
준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남대부 성균관대는 준결승전에서 서울 연세대가 넘어야 할 산이다. 여일반 수원대도 4강까지는 무난할 전망이며 준결승에서 맞붙게 될 지난해 우승팀 경북 김천시청이 우승의 걸림돌이다.
2007년 종목 2위에 이어 지난해 4위로 내려앉은 볼링은 4개의 금메달을 획득해 종목 우승을 노린다. 여고부에서 금메달 2개 정도 획득해 주리라 믿고 있고 남일반 공병희, 원종윤(이상 의왕시청)이 최소 1개의 금메달을 획득해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2연패를 노리는 정구는 안성고, 안성여고, 한경대, 안성시청 등이 출전해 남고부에서 최소 1개, 여고부 2개의 금메달이 기대된다.
하키 역시 종목우승 2연패에 도전한다. 대진운이 따라 주지 않아 남고부와 남일반의 대진이 최악인 상황이지만 올해 전국대회 3관왕을 차지한 남고부 성남 이매고와 남일반 성남시청이 고비를 넘겨주기만을 바라고 있다.
여일반 경희대는 준결승까지는 무난할 전망이며 여고부 수원 태장고는 이변이 없는한 결승행이 가능하다.
지난 해 최악의 대진운으로 종목 7위에 머물렀던 배드민턴은 올해 대진운이 좋아 입상권을 바라보고 있다.
올해 3위를 목표로 세운 세팍타크로는 여일반에서 대진운이 따라주지 않아 쉽지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남고부 고양 풍무고는 4강까지 무리 없이 진출할 전망이다.
양평 양일고가 출전하는 소프트볼은 전통적인 약세종목으로 1회전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부분의 시·도에서 대학이나 실업팀을 출전시키고 있어 실업팀 창단이 절실한 종목이다.
올해 종목우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