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0일 대전광역시에서 개막하는 제90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할 경기도 복싱대표팀이 10년 만에 종목 우승을 되찾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황금펀치로 10년 恨 날린다
경기도 복싱, 전국체전 종목우승 각오 다져
오는 20일 대전광역시에서 개막하는 제90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할 경기도 복싱대표팀이 10년 만에 종목 우승을 되찾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경기도복싱연맹 권병국(51·성부그룹 대표) 회장은 12일 오후 전국체전에 대비, 막바지 강화훈련 중인 도대표 선수단을 격려하고 “1년 동안 많은 고생을 해왔는 데 한 시즌의 꽃인 전국체전에서 기필코 정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다짐했다.
권 회장이 복싱 대표선수단에 이 처럼 종목 우승을 강조한 것은 협회 내분으로 사고단체까지 전락했던 도복싱연맹의 회장직을 지난 2005년 7월부터 맡아오면서 그동안 8위로 추락했던 성적을 2006년과 2007년 3위, 지난 해 2위 등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
이번 체전에서 전 종별에 걸친 대진운 역시 좋아 지난 80회 대회 이후 만 10년 만에 종목 우승 탈환의 호기라고 여긴 권 회장은 선수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체전기간 동안 현지에서 함께 생활하며 격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경기도 복싱은 이번 체전에서 고등부 3개, 대학부와 일반부 각 2개의 금메달을 예상하고 있으며, 은메달도 고등부 3, 대학부 1, 일반부 2개 등 총 6개, 동메달은 대학부 3, 일반부 2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도복싱연맹 김석원 전무이사는 “지난 해 1위 충남과 3위 인천, 개최지 대전시와의 4파전이 예상된다”며 “특히 개최지 가산점과 홈링의 잇점을 안고 있는 대전과 우승다툼을 벌일 전망”이라고 말했다■(경기일보)
‘전국체전 종목우승 자신있어요’
12일 수원종합운동장 복싱체육관에서 열린 경기도 복싱 선수단 격려식 후 권병국 경기도아마추어복싱연맹 회장을 비롯한 선수단, 관계자 등이 종목 우승을 다짐하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우고 있다. 권병국 회장은 격려사에서 ‘전국체전은 한 해의 결실을 맺는 뜻깊고 중요한 대회’라고 강조한 뒤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최선을 다해 반드시 종목 우승을 달성하자’고 당부했다■(중부일보)
2009. 10. 13
경기도체육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