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 역도 금메달리스트 사재혁(24.강원도청)이 이번에는 세계역도선수권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세계역도> 사재혁, 세계대회 첫 우승 도전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 역도 금메달리스트 사재혁(24.강원도청)이 이번에는 세계역도선수권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사재혁은 24일 오후 7시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역도경기장에서 열리는 2009 세계역도선수권 남자 77kg급 경기에 출전한다.
사재혁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생애 첫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된다.
사재혁은 한국체대 시절 무릎과 어깨, 손목 부위 등 수술만 네 차례나 받는 등 각종 부상에 시달리면서 지금까지 세계대회에서는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2007년 태국 치앙마이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용상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게 최고 성과다.
하지만 지금은 사정이 크게 다르다.
부상에서도 거의 회복해 작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세웠던 자신의 최고 기록마저 갈아치울 태세다.
사재혁은 작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인상 163kg, 용상 203kg, 합계 366kg으로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사재혁은 ‘몸 상태도 매우 좋다’면서 ‘베이징올림픽 때 이상의 성적을 내겠다’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
사재혁은 자신의 훈련 최고 기록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지난 10월 전국체전에서 용상 206kg을 들어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러나 변수가 생겼다.
중국이 남자 77kg급에 신예 쑤다진(23)과 루샤오쥔(25) 둘 다 내보내기 때문이다. 둘은 2009 중국 전국체전에서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특히 2006 세계주니어대회 챔피언 쑤다진은 사재혁의 최고 기록보다 8kg이 더 나가는 합계 374kg으로 1위를 차지했다. 루샤오쥔도 합계 373kg을 든 강력한 금메달 경쟁자다.
이형근 남자 역도 대표팀 감독은 ‘중국이 남자 77kg급에서 단단히 벼르고 이들을 보낸 것 같다’고 말했다.
사재혁이 작년 베이징올림픽 때 중국의 금메달 독식에 처음으로 제동을 건 것을 두고 중국이 설욕을 준비해 왔다는 뜻이다.
하지만 사재혁은 ‘중국 선수들 때문에 더 자극을 받았다’면서 이들의 등장을 오히려 반기고 있다.
과연 사재혁인 올림픽에 이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을지 기대된다. 이 체급에서는 2007년 세계선수권대회 용상에서 2위를 한 김광훈(27.양구군)도 출전해 입상권 진입에 도전한다■(경인일보)
‘사재혁 ‘金 바벨 반드시 든다’
고양세계역도선수권- 부상 딛고 77kg급 생애 첫 우승 도전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 역도 금메달리스트 사재혁(24.강원도청)이 이번에는 세계역도선수권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사재혁은 24일 오후 7시 고양시 킨텍스 역도경기장에서 열리는 2009 세계역도선수권 남자 77kg급 경기에 출전한다.
사재혁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생애 첫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된다.
사재혁은 한국체대 시절 무릎과 어깨, 손목 부위 등 수술만 네 차례나 받는 등 각종 부상에 시달리면서 지금까지 세계대회에서는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2007년 태국 치앙마이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용상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게 최고 성과다.
하지만 지금은 사정이 크게 다르다.
부상에서도 거의 회복해 작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세웠던 자신의 최고 기록마저 갈아치울 태세다. 사재혁은 작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인상 163kg, 용상 203kg, 합계 366kg으로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사재혁은 “몸 상태도 매우 좋다”면서 “베이징올림픽 때 이상의 성적을 내겠다”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
사재혁은 자신의 훈련 최고 기록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지난 10월 전국체전에서 용상 206kg을 들어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러나 변수가 생겼다.
중국이 남자 77kg급에 신예 쑤다진(23)과 루샤오쥔(25) 둘 다 내보내기 때문이다. 둘은 2009 중국 전국체전에서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특히 2006 세계주니어대회 챔피언 쑤다진은 사재혁의 최고 기록보다 8kg이 더 나가는 합계 374kg으로 1위를 차지했다. 루샤오쥔도 합계 373kg을 든 강력한 금메달경쟁자다.
이형근 남자 역도 대표팀 감독은 “중국이 남자 77kg급에서 단단히 벼르고 이들을 보낸 것 같다”고 말했다.
사재혁이 작년 베이징올림픽 때 중국의 금메달 독식에 처음으로 제동을 건 것을두고 중국이 설욕을 준비해 왔다는 뜻이다.
하지만 사재혁은 “중국 선수들 때문에 더 자극을 받았다”면서 이들의 등장을 오히려 반기고 있다.
과연 사재혁인 올림픽에 이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을지 기대된다.
이 체급에서는 2007년 세계선수권대회 용상에서 2위를 한 김광훈(27.양구군)도 출전해 입상권 진입에 도전한다■(중부일보)
2009. 11. 24
경기도체육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