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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 연아’·‘황금 승훈’ 역사를 바꿨다
작성자
경기도체육회
작성일
2010/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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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밴쿠버 퍼시픽 콜리시움에서 열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에서 김연아가 완벽연기를 펼치고 “본드걸” 동작으로 연기를 마치고 있다.

5천만국민 “와우~” 행복한하루

연아, 여자싱글 쇼트서 78.50 역대최고점 1위…
승훈, 빙속 10000m 올림픽新 ‘투혼의 금메달’

경기도 출신 김연아(20·고려대)와 ‘야생마’ 이승훈(21·한체대)이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와 스피드스케이팅에서 세계신기록과 올림픽기록을 작성하며 온 국민을 열광시켰다.

‘피겨퀸’ 김연아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 44.70점, 예술점수 33.80점을 합쳐 총점 78.50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김연아의 이날 점수는 자신이 지난해 11월 그랑프리 시리즈 5차 대회에서 세웠던 종전 역대 최고점(76.28점)을 무려 2.22점 앞선 점수다. 김연아는 26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4조 3번째로 출전해 한국인 최초로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국은 앞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에서도 깜짝 금메달이 터졌다.

이번 동계올림픽 한국선수단 1호 메달리스트 이승훈은 스피드스케이팅 마라톤인 남자 1만m에서 12분58초55에 결승선을 통과하는 놀라운 레이스를 펼쳐 올림픽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아시아 선수로는 이 종목 첫 우승이다■(경인일보)

‘환상 연아’·‘황금 승훈’ 역사를 바꿨다

이승훈, 男 빙속 1만m 아시아 첫 금메달
김연아, 피겨 쇼트 78.50점으로 ‘金 예약’

한국 빙상의 남녀 스타 이승훈(21·한국체대)과 김연아(20·고려대)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대한건아의 기개를 한껏 뽐냈다.★관련기사 6·12 면

대회 한국선수단 1호 메달의 주인공인 이승훈은 24일 캐나다 리치먼드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만m에서 12분58초55의 올림픽신기록(종전 12분58초92)으로 스코브레프(러시아·13분02초07)와 봅 데용(네덜란드·13분06초73)을 제치고 아시아 최초로 장거리 종목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승훈은 마지막 조에서 경기를 펼친 종목 세계신기록 보유자 스벤 크라머(네덜란드)가 4.05초 앞선 기록으로 골인했으나 8바퀴를 남기고 주로를 이탈하는 바람에 행운의 금메달을 목에 걸며 이번 대회서 금·은메달을 따내며 장거리 ‘샛별’로 부상했다.

또 밴쿠버 퍼시픽 콜리시움에서 치러진 피겨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피겨 여왕’ 김연아는 환상의 연기를 펼치며 기술점수 44.70점, 예술점수 33.80점으로 합계 78.50점을 기록, 지난해 11월 그랑프리 시리즈 5차 대회에서 본인이 세운 역대 최고점(76.28점)을 2.22점 경신하며 1위에 올랐다.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도 깔끔한 연기로 73.78점을 받아 김연아에 4.72점 뒤진 2위를 기록했다.

또 김연아의 후배 곽민정(군포 수리고)은 53.16점으로 16위에 랭크되며 오는 26일 펼쳐질 프리스케이팅(24명) 명단에 올라 한국피겨 사상 처음으로 두 명의 선수가 올림픽 프리스케이팅에 나서게 됐다.

한편 한국은 이날까지 금메달 5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로 종합 6위에 올라 4년 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거둔 금 6, 은 3, 동메달 2개로 7위에 오른 역대 최고성적을 뛰어넘을 전망이다■(경기일보)

김연아, 쇼트 역대최고 78.50 기록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 73.78점으로 2위

“피겨퀸” 김연아(20.고려대)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역대 최고점을 받아내 며 1위에 올라 한국인 사상 첫 피겨 올림픽 금메달에 한걸음 다가섰다.

김연아는 24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치러진 대회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 44.70점에 예술점수 33.80점을 합쳐 78.50점으로 “동갑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73.78점)를 4.72점 차로 앞서면서 1위로 올라섰다.

김연아의 이날 점수는 자신이 지난해 11월 그랑프리 시리즈 5차 대회에서 세웠던쇼트프로그램 역대 최고점(76.28점)을 무려 2.22점 앞선 놀라운 점수다.

캐나다를 대표하는 조애니 로셰트가 자신의 역대 최고점(71.36점)으로 3위를 차지한 가운데 안도 미키(일본.64.76점)는 4위로 밀렸다.

또 “연아 장학생” 곽민정(수리고)은 53.16점으로 16위를 기록, 프리스케이팅 진출권을 따내는 선전을 펼치며 한국 피겨 사상 최초로 올림픽 프리스케이팅에서 한국선수 2명이 경기하는 기록을 남겼다.

“007 제임스본드 메들리”를 배경음악으로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10점)로 연기를 시작해 수행점수(GOE) 2.0점을 챙긴 김연아는 트리플 플립(기본점 5.5점)에서도 1.2점의 GOE를 받으면서 관중의 큰 박수를 받았다.

레이백 스핀과 스파이럴 시퀀스에서도 최고난도인 레벨4로 연기해 각각 0.8점과2.0점의 GOE를 얻은 김연아는 더블 악셀(기본점 3.5점)에서도 1.6점의 높은 가산점으로 점프 과제를 마무리했다.

플라잉 싯스핀과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도 레벨4로 처리한 김연아는 스텝 시퀀스에서 레벨 3를 받았다.

기술점수에서 44.70점을 받은 김연아는 예술점수의 5가지 요소에서도 트랜지션(연결동작)에서 7.9점을 받았을 뿐 안무(8.4점)와 해석(8.75점), 연기력(8.60점), 스케이팅(8.60점)까지 모두 8점대를 넘기면서 33.80점을 받아 역대 쇼트프로그램 최고점을 완성했다.

연기를 끝낸 김연아는 만족스러운 미소와 함께 오른손을 불끈 쥐며 승리를 예감했고, 기립박수로 환호하는 1만 5천여 명의 관중에 정중히 허리를 숙이며 “피겨퀸”의 자태를 뽐냈다.

키스앤크라이존에서 점수를 기다리던 김연아는 점수판에 78.50점이란 점수를 확인하는 순간 브라이언 코치와 함께 깜짝 놀라며 기쁨을 만끽했다.

김연아는 “토론토에서나 여기서나 아주 준비를 많이 했고 컨디션도 좋다. 열심히 했으니 진짜 자신이 있다.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프리스케이팅을 준비하겠다”라며 “점수 보다는 오늘 준비했던 것을 다 보여줄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기뻐했다.

한편 금메달 경쟁을 펼친 “동갑 라이벌” 아사다는 첫 과제인 트리플 악셀-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9.5점)에서 0.6점의 GOE를 챙기면서 선전했지만 기술점수(41.50점)에서 김연아에게 3.20점 뒤지고 예술점수(32.28점)마저 1.52점 처지면서 4.72점차로 1위를 내줬다.

아사다는 트리플 플립에서도 0.2점의 GOE에 그쳤다. 1.2점을 받은 김연아와 무려 1점의 기술 차이를 보인 것. 또 마지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에서도 0.5점이나 밀리면서 기술 점수에서 밀리고 말았다.

하지만 자신의 필살기인 트리플 악셀에 성공한 아사다는 연기를 끝내고 얼음판 위를 깡충깡충 뛰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이번 시즌 베스트였던 58.96점을 무려14.82점이나 끌어올리며 자신의 역대 최고점(75.84점)에 육박하는 성과를 맛봤다.

아사다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다 보여줬다. 김연아와 점수 차가 크지 않다”라며 “프리스케이팅 때 내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 내 자신을 믿는다”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이틀 전 어머니가 사망하는 시련을 맛봤던 조애니 로셰트(캐나다)는 홈팬들의 열광적 응원 속에 71.36점으로 자신의 역대 최고점을 기록하며 3위를 기록했다.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7.3점)를 깨끗하게착지한 로셰트는 트리플 플립 점프에서 무려 1.6점의 GOE를 챙기며 혼신의 연기를 펼쳤고, 마지막 스핀을 끝내고 나서 끝내 울음을 터트려 관중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또 금메달 후보로 기대를 모은 일본의 안도 미키는 64.76점에 그치면서 4위로 밀려 동메달 도전도 힘겨워졌다■(중부일보)

김연아 ‘빙판의 神技’ 이승훈 ‘빙속의 奇蹟’

한국 빙상이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과 피겨스케이팅에서 세계를 또한번 놀라게 했다.

한국은 24일 캐나다 리치먼드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1만m에서 이승훈(22·한국체대)이 12분58초55로 올림픽 기록(종전 12분58초92)을 0.43초 앞당기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승훈은 이날 400m 트랙을 25바퀴 도는 1만m에 16명의 참가 선수 중 5조 인코스에 출전해 매 바퀴마다 기록을 단축시키면서 네덜란드의 반 데 키에프트 아르젠을 한바퀴 이상 따돌리는 놀라운 레이스를 펼쳐 관중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으며 중간 1위에 올랐다.

이번 올림픽 5천m 우승자인 스벤 크라머(네덜란드)가 코스 이탈로 실격처리 되면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크라머는 이날 8바퀴를 남겨놓고 8분44초95로 이승훈(8분49초01)보다 4초06을 앞섰지만 코너를 진입하면서 자신의 코스인 아웃코스가 아닌 인코스로 잘못 들어서 실격됐다.

‘피겨퀸’ 김연아(20·고려대)도 이날 열린 여자 피겨스케이팅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지난해 11월 그랑프리 시리즈 5차 대회에서 자신이 세웠던 쇼트프로그램 최고점수(76.28점)를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