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알림마당 > 보도자료

보도자료

제목
오서코치 ‘피겨샛별’ 곽민정 향한 특별한 애정
작성자
경기도체육회
작성일
2010/03/25
파일첨부
첨부파일없음


▲ 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곽민정이 24일(한국시간) 오전 이탈리아 토리노 타졸리 빙상장에서 연습을 하고 있다.

곽민정은 모든 면에서 상승세

오서, 애정 표현… 세계 피겨선수권 대비 점프 맹훈련

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22~28일·이탈리아 토리노)에 출전한 ‘피겨 샛별’ 곽민정(16·군포 수리고)이 훈련 이틀째를 맞아 점프 컨디션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하지만 대회 2연패를 노리는 ‘피겨퀸’ 김연아(20·고려대)는 컨디션 조절을 위해 하루 휴식을 취했다.

곽민정은 24일(이하 한국시간) 토리노 타졸리 빙상장에서 치러진 여자 싱글 두 번째 공식 훈련에 참가해 이틀째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맞춰보며 점프를 집중 연마했다.

빙판에 들어서 가벼운 스케이팅과 스파이럴 등을 시도하며 몸을 푼 곽민정은 이어 가벼운 점프와 싱글 악셀, 더블 악셀을 연달아 뛰어오르며 서서히 점프 감각을 달궜다. 살코 점프부터 몇 차례 시도하며 자세를 점검한 곽민정은 이어 트리플 러츠와 트리플 플립도 여러 번 뛰어올랐고, 콤비네이션 점프도 뛰어 보며 점프 연습에 대부분 시간을 할애했다.

곽민정은 연기를 마친 뒤에도 계속 브라이언 오서(48) 코치와 상의하며 점프 자세와 타이밍 등을 세세하게 가다듬었고, 가장 마지막까지 링크에 남아 연습에 열의를 보였다.

오서 코치는 ‘곽민정은 정말 재능있는 선수다. 특히 지난해 부쩍 성장했다’면서 ‘지금 곽민정은 모든 면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나와 데이비드 윌슨(44) 안무 코치 모두 곽민정이 커 나가는데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즐겁다’고 말했다.

한편 김연아는 이날 공식 연습에 참여하지 않고 1시간가량 지상 훈련만 진행한 뒤 휴식을 취했다■(경인일보)

곽민정은 재능있는 선수 도움 줄 수 있어 즐겁다

‘피겨샛별’ 곽민정 향한 특별한 애정

“곽민정은 정말 재능있는 선수입니다. 곽민정이 커 나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건 정말 즐거운 일입니다.”

‘피겨 샛별’ 곽민정(16·군포 수리고)과 편안한 1:1 지도의 기회를 맞은 브라이언 오서(48) 코치가 새 제자의 훈련에 온 힘을 쏟으며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공식 연습이 진행된 24일 이탈리아 토리노 타졸리 빙상장.

원래 김연아(20·고려대)와 곽민정을 동시에 챙겨야 했던 오서 코치는 오랜만에 곽민정 한 명에게만 모든 정신을 쏟을 기회를 얻었다.

김연아가 컨디션을 조절하는 데 집중하려고 이날 연습을 쉬었기 때문이다.

“아직 곽민정의 재능을 모두 파악할 만큼 많이 지켜보지는 못했다. 앞으로 자세히 파악해 더 좋은 선수로 키우고 싶다”고 살짝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던 오서 코치는 좋은 기회가 오자 이를 놓치지 않았다.

곽민정이 빙상장에 들어서자 오서 코치는 내내 새 제자의 연습 장면에서 눈을 떼지 않았다.

곽민정이 한 차례 점프를 뛰어오르고 돌아올 때마다 직접 자세를 잡아 보여줬고, 점프를 깔끔하게 뛰어올랐을 때는 경기장 안 누구보다 크게 박수를 보내 ‘기’를 살려주고자 노력했다.

김연아와 마찬가지로 긴 여행을 마치고 쉴 틈 없이 연습을 계속한 탓에 이날 곽민정의 컨디션은 그리 좋지 못했다. 회전수가 적은 경우도 많았고, 여러 차례 엉덩방아를 찧기도 했다.

곽민정이 넘어지고 나서 다시 연습에 나설 때면 오서 코치는 이례적으로 리듬에 맞춰 손뼉을 쳐 주는 등 실패의 경험 때문에 주눅들지 않도록 배려하기도 했다.

또 다른 선수들이 일찍 연습을 마치고 경기장을 떠난 뒤에도 계속 곽민정을 불러세우고 새로운 주문을 하며 주어진 연습 시간을 꽉 채웠다.

오서 코치는 “곽민정은 정말 재능있는 선수다. 특히 지난해 부쩍 성장했다”며 “지금 곽민정은 모든 면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나와 데이비드 윌슨(44) 안무 코치 모두 곽민정이 커 나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즐겁다”고 기대를 전했다■(경기신문)

2010. 3. 25

경기도체육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