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핸드볼선수권, 충북진천중 꺾어’장동현 10골’ 정석항공고 대회 첫우승
‘핸드볼 명문교’ 부천남중(교장·민병성)과 인천 정석항공고(교장·구훈서)가 2011 전국중고학생핸드볼선수권대회 남자 중·고등부에서 나란히 우승컵을 안았다.
부천남중은 7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중부 결승에서 강석주(10골)와 김연빈(5골), 정지섭(4골) 등 주전들의 고른 득점을 앞세워 정광일(7골)이 분전한 충북 진천중을 24-20(11-9 13-11)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부천남중은 6년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또 부천남중은 올시즌 첫 전국대회를 우승으로 이끌며 오는 5월 전국소년체전에서의 우승 전망을 환하게 밝혔다. 강석주는 최우수선수상을, 남종복 감독은 지도자상을 각각 받았다.
부천남중은 전반 강석주가 5골을 터트리는 등 기선을 제압하는데 앞장섰고 김연비(6골) 1골, 정지섭 2골, 이재환 2골 등 선수 전원이 다양한 공격으로 상대 골문을 열었다. 전반을 11-9로 앞선 부천남중은 후반에도 강석주와 김연빈이 연달아 골을 성공시켜 2~3골차로 앞서 나갔고 막판 진천중의 파상공세를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승부를 갈랐다.
남고부의 정석항공고도 결승에서 장동현(10골)과 김정배(8골)를 중심으로 강력한 조직력을 선보이며 주하늘(7골)과 김재준, 하태현(이상 6골)이 분전한 하남 남한고를 27-24(15-11 12-13)로 꺾고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남한고에 비해 선수들의 신장이 작은 정석항공고는 장동현을 비롯해 김정배, 김태식(5골)이 빠른 공격으로 상대 수비진을 흔들며 전반을 15-11로 앞섰다. 후반에도 빠른 공격과 수비 조직력을 강화한 정석항공고는 골키퍼 장민관의 선방도 이어지며 남한고의 추격을 뿌리치고 3점차 승리를 거뒀다. 장동현은 남고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경인일보)
부천남중, 춘계 중고핸드볼 중등부 패권
부천남중이 2011 춘계 전국중고등학교핸드볼대회 남자 중등부에서 10년만에 패권을 거머쥐었다.
부천남중은 7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남중부 결승에서 강석주(10골)와 김연빈(5골)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정광일(7골)과 박광순(6골)이 분전한 진천중을 24―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부천남중은 지난해까지 연맹회장기 전국중고등학교핸드볼대회로 열렸다가 올해 대회 명칭이 변경된 이 대회서 2001년 25회 대회 이후 10년만에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특히 부천남중은 지난 2005년 9월 열린 제33회 문화관광부장관기전국중고핸드볼대회 우승 이후 6년만에 전국대회를 제패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부천북중의 강석주는 최우수선수상을, 남종복 감독은 지도자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한 인천 정석항공고는 남고부 결승에서 장동현(10골)과 김정배(8골)를 앞세워 나란히 6골을 기록한 주하늘, 하태현이 버틴 하남 남한고를 27―24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정석항공고는 지난 1995년 이후 16년만에 패권을 안았다.
하지만 김진실이 10골을 뽑아내며 공격을 이끈 인천 비지니스고는 여고부에서 휘경여고에 25―32로, 임숙연(4골)이 분전한 인천 인화여중은 여중부 결승에서 황지여중에 18―29로 각각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중부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