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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올림픽 금메달의 시작은 전국체전이다
작성자
경기도체육회
작성일
2011/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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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올림픽 금메달의 시작은 전국체전이다 
22년만에 京畿에서 열리는 스포츠축제… 최고대회 치르기위해 준비만전 기할 것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모든 선수들이 꼭 거쳐야 하는 관문이 있다. 올림픽 대표선수를 뽑기 위한 선발전을 비롯 국제대회 경험 등 여러 가지 관문을 통과해야만 비로소 올림픽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한 관문 중에서 가장 먼저 통과해야할 것은 전국체전(전국체육대회)이다.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 양궁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필자도 어김없이 거쳤던 관문이 바로 1987년 전국체전이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첫 출전한 전국체전에서 예선 성적 1위, 60m 세계신기록을 수립하고 금메달도 획득해 전국체전 폐회식에서 특별상을 받았던 기억은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다. 모든 종목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은 전국체전에 출전해 금, 은, 동메달 중 하나의 메달은 꼭 따낸 경험을 갖고 있을 것이다. 따라서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이 자신의 실력을 인정받을 수 있었던 시기는 바로 전국체전 출전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내에 전국체전이 시작된 것은 1920년이다. 올해로 92번째 대회를 맞았다. 이번 대회는 1989년 이후 22년만에 경기도에서 열리는 대회다. 전국에서 최고의 선수들과 경기력을 자랑하는 경기도는 국내 스포츠 최대의 축제인 전국체전을 잘 치르기 위해 많은 노력과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전국체전 처음으로 경기도에서는 ‘한민족한마음 전국체전범도민추진위원회(이하 범추위)’라는 재단을 만들었다. 이는 도민들의 전국체전 참여를 높이고, 체전에 참가하는 재외동포선수단이 대회에 참가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많은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오는 10월6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전국체전은 고양시를 중심으로 경기도 20개 시·군에서 종목별로 분산 개최된다. 필자가 이번 전국체전에서 범추위의 대표를 맡게 된 것은 전국체전을 잘 치르기 위해 스포츠인의 한사람으로서 작지만 힘을 보탤 수 있는 의미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범추위가 처음으로 한 일은 해외동포선수단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미국 뉴욕과 LA를 방문한 것이다. 범추위는 해외 동포 선수단들에게 경기도가 전국체전을 잘 치르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데 주력했으며, 경기력이 우수한 선수들과 해외동포들에게 전국체전에 많이 참여해 달라는 부탁을 했다. 첫 공식행사여서 많이 긴장도 했지만 많은 분들이 필자를 알아보고 환대해줘 힘든 줄 모르고 열심히 전국체전에 대한 홍보를 했다.
특히 범추위는 이번 전국체전을 통해 경기도의 역사, 문화, 경제 등 모든 분야를 해외 동포 체육인들에게 보여주고자 한다. 물론 경기도의 역사와 문화 유물들과 경기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또 우리나라 경제를 이끌어가는 핵심인 기업들을 돌아보며 발전된 대한민국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특히 재외동포들의 관심이 많았던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전국체전기간동안 체험할 수 있도록 의료시설을 활용해 저렴한 비용으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있다.
‘꿈을 안고 경기로, 손을 잡고 세계로!’ 이제 경기도 전국체전이 7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경기도가 주최하는 제92회 전국체전은 경기도를 시작으로 대한민국을 아우르는 스포츠제전을 넘어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이 손을 잡고 세계로 나아가는데 함께 할 것이다. 올림픽 금메달의 시작은 전국체전부터 시작된다. 선수로서 전국체전을 준비했던 기억이 아직 생생한데 벌써 20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최고의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전국체전을 기다리면서 준비하고 있는 것처럼 범추위는 전국체전까지 남은 기간 동안 더 열심히 경기도 전국체전을 알리겠다. 우리나라 국민 모두가 국내 최대의 스포츠축제인 전국체전에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다.(경인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