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전 역사상 첫 10연패 ‘경기도의 힘’ 빛났다
20개 시·군 분산 개최…도민 지원·참여 극대화
문화예술 어우러진 종합축제로 승화도 한 몫
지난달 치러진 제9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경기도가 대회 역사상 최초로 10연패를 달성하는 등 성공적으로 치러내면서 경기도 체육정책이 주목받고 있다.
도는 이번 전국체전을 도내 20개 시·군에 분산 개최해 도민 참여를 극대화했으며, 4개의 경기장을 신축하고 32개 경기장을 보수 하는 등 최적의 경기시설을 제공했다.
또, ‘꿈을 안고 경기로! 손을 잡고 세계로’를 대회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도내 시·군 축제 및 도 무형문화재 공연 등과 함께 어우러지는 무대를 마련해 전국체전을 스포츠와 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종합축제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역대 대회와는 달리 대회 개·폐회식을 TV로 생중계, 전국체전 역대 최고 시청률인 8%를 기록, 타 시·도와 차별화된 경기도의 역량을 입증했다.
도는 전국체전 개최 이외에도 해양레저스포츠의 대중화를 위해 지난 6월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를 전곡항에서 개최하기도 했으며, 동호인 요트레이스, 요트학교 운영 등을 실시했다.
도는 이 밖에도 소외계층의 생활체육지원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서는 시·군 장애인체육회 설치 및 전일제 장애인체육지도사 배치, 장애인 생활체육 프로그램시설 셔틀버스 운행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장애인노인 생활체육 지원을 위해 장애인 동호인 스포츠클럽 지원 확대, 시·군별 전문 체육지도자 배치(85명)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최근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야구 인구를 위해 생활체육 야구장을 추가 설치하는가 하면, 게이트볼장, 론볼장 등을 건립 추진 중이다.
도 관계자는 “도의회와 각 시·군 및 도민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전국체전을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많은 사람이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장애인·어르신 등 소외계층들에 대한 지원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경인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