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연패 신화 주역’ 땀·열정에 박수
경인일보 전국체전 MVP 시상… 박무학 전무이사 특별공로 영예
‘전국체전 종합우승 10연패 달성! 선수단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경인지역 스포츠 발전을 위해 경인일보사가 제정한 ‘제23회 전국체전 MVP 대상 시상식’이 7일 오후 3시 수원 경인일보 회의실에서 송광석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 안대준 경기도교육청 평생체육건강과장, 장평수 경기도체육회 총무부장, 정제묵 경기도배구협회장, 수상자 및 선수, 가맹경기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선 경기 체육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 개인부문 문유라(경기도체육회·역도), 단체부문 성균관대 야구부, 우수협회부문 경기도배구협회, 특별공로부문 박무학 경기도레슬링협회 전무이사에게 각각 상패와 장학금, 상금 등이 주어졌다.
개인부문에선 이번 제92회 전국체전 역도 여일반부 69㎏급에서 3관왕에 오른 문유라를 대신해 어머니 변영순(47)씨가 참석해 수상했고, 단체부문에선 3년만에 전국체전 야구 우승을 차지한 성균관대 야구부가 받았다.
또 우수협회부문의 도배구협회는 남대에서 성균관대와 남일반에서 화성시청이 각각 금메달을 따내는 등 전국체전 5개 종목 모두 입상하며 종목 2연패를 달성한 공로로 수상의 기쁨을 안았고, 특별공로부문의 박무학 도레슬링협회 전무이사는 도레슬링이 3년만에 종목 우승을 차지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을 받았다.
송광석 대표이사 사장은 인사말에서 “도가 사상 첫 종합우승 10연패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여기 있는 분들의 노력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경기 체육이 한국을 넘어 세계속에 우뚝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선전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SK의 한국시리즈 3회 우승을 이끈 공로로 특별공로부문에 선정된 김성근(68) 전 SK 감독은 해외 일정으로 인해 지난 2일 공로패를 전달했다.(경인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