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부산~서울 대역전경주 2위… 김영진 우수선수
경기도가 제57회 부산~서울 대역전경주대회를 종합 2위로 마쳤다.
도는 2일 523.3㎞ 레이스 중 천안~서울 여의도까지 91.3㎞의 경기를 펼친 대회 6일째 결과 9소구간 합계 4시간44분30초를 기록해 충북(4시간41분49초)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6일간의 기록 합계에서도 도는 24시간47분04초를 기록, 24시간38분10초로 출전한 팀 중 가장 빠른 기록을 작성한 충북에 이어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날 도는 황규환(국민체육진흥공단)이 1소구간(천안~성환·10.9㎞)에서 34분44초로 4위로 시작했지만 2소구간(성환~평택·10.4㎞)에 출전한 김영진(삼성전자·31분35초)과 3소구간(평택~송탄·10.3㎞)에 나선 이두행(고양시청·34분29초)이 각각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4소구간(송탄~오산·7.3㎞)에 나선 이종인(남양주 진건고·23분41초)이 6위에 올라 충북과의 격차가 벌어졌고 5소구간(오산~병점·11.2㎞)에 출전한 한용희(고양시청·34분59초)가 3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로 이끌었고 이어서 출전한 이교직(경찰대·29분11초)과 은동영(고양시청·32분29초)이 2위를 기록하는 등 선전했지만 1위 탈환에 실패했다.
한편, 김영진은 대회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경인일보)
[대역전경주대회] 경기도 충북에 이어 아쉬운 준우승
6년 만에 ‘부산~서울 간 대역전경주대회’ 정상 탈환을 노렸던 경기도가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는 지난 3일 막을 내린 ‘제57회 부산~서울 대역전경주대회’에서 27시간42분57초의 종합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 27시간30분36초의 종합기록을 달성한 충북에 11여 분을 뒤지며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하는데 그쳤다.
반면, 대회 우승을 차지한 충북은 지난 2006년 이후 6년 연속으로 이 대회 패권을 차지함과 동시에 통산 16번째 우승을 달성하며, 한국 육상 중장거리 최고 명문팀의 입지를 굳혔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서울은 27시간53분19초의 종합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3위를 차지했다.
누가 봐도 아쉬운 준우승이었다. 대회 첫날 1구간 2위로 골인하며 선두 충북과의 치열한 접전을 예견했던 경기도는 지난 28일과 29일 열렸던 제2·3구간에서 이틀 연속 구간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에 대한 기대를 한껏 드높였다.
이후 4일 차 경기에서도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킨 경기도는 선두 충북의 뒤를 바짝 추격하며 마지막 역전 우승을 노렸지만, 5일 차 들어 주전 선수들의 다리에 이상이 오는 등 극심한 컨디션 난조를 보이면서 아쉽게 6년 만의 정상 탈환을 향한 꿈을 접어야 했다.
하지만 경기도는 우수선수상의 영예를 안은 김영진(삼성전자)을 비롯, 이교직(경찰대) 선수 등 주전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면서, 내년 대회 정상 탈환에 대한 높은 가능성을 확인했다.
유정준 경기육상경기연맹 전무이사는 “갑작스럽게 몸에 이상이 온 선수가 생겨나는 탓에 우승을 놓치게 돼 정말 아쉽지만 그래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면서 “전력을 재정비해 내년도 대회에는 기필코 우승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경기일보)
경기도, 부산~서울 대역전경주대회 준우승
경기도가 제57회 부산~서울간 대역전경주대회(경부역전마라톤)에서 준우승에 그쳤다.
경기도는 3일 막을 내린 경부역전마라톤대회에서 최종합계 27시간42분57초로 충북(27시간30분26)에 이어 2위에 머물렀다.
도는 올 시즌 전국체전 20연패를 비롯해 전국소년체전 16연패,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와 교보생명컵 22연패를 달성하며 지난 2005년에 이어 6년만에 시도대항육상대회 그랜드슬램 탈환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이날 도는 서울~임진각까지 53㎞구간에서 진행된 마지막 레이스에서는 한용희(고양시청)가 제3구간인 구파발~벽제간 7.6km구간에서 22분44초로 2위를 기록했고 최경희(경기도청)가 제1구간인 구파발~독립문간 7.6km구간에서 27분33초로, 신윤호(코오롱)가 제5구간인 봉일천~월롱간 8.6km구간에서 27분22초로, 성산아(경기도청)가 제6구간 월롱~문산간 5.8km구간에서 21분27초로 각각 3위에 올랐다.
하지만 도는 구간합계에서 2시간55분53초에 그치며 충북(2시간52분26초)과 서울(2시간53분57초)에 이어 3위에 머물렀다.
지난 1일 대전에서 천안까지 77.2km구간에서 펼쳐진 5일째 레이스에서 주축선수의 부상등 악재가 겹치며 1위 충북과의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한 도는 2일 천안에서 서울간 92.3km구간에서 열린 6일째 경기에서도 4시간 44분30초를 기록, 4시간41분49초를 마크한 충북에 밀리며 추격에 실패했다.(중부일보)
道육상 대역전경주 아쉬운 2위
최종 27시간42분57초…충북 이어 준우승
6년만에 육상 그랜드슬램 달성 꿈 못이뤄
경기도가 2011년 대한민국 육상을 마무리 하는 제57회 부산~서울 대역전경주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하며 6년 만에 도전한 육상 그랜드슬램 달성에 실패했다.
도는 지난 3일 총 523.3㎞를 달리는 이번 대회 마지막날 여의도에서 임진각까지 53㎞를 7개 구간으로 나눠 최경희-은동영-한용희-최동우-신윤호-성산아-이정국이 레이스를 펼쳐 2시간55분53초를 기록해 충북(2시간52분26초)과 서울(2시간53분57초)에 이어 3위에 오르며 7일 동안 벌어진 이번 대회에서 총 27시간42분57초를 기록, 6년 연속 정상을 지킨 충북(27시간30분36초)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서울이 27시간53분19초로 3위에 입상했다.
이로써 올해 교보생명컵 전국초등학교 육상대회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육상대회에서 22년 연속 정상에 오르고 전국소년체전에서 16연패, 전국체전에서 20연패를 달성하는 등 국내에서 열리는 전국 규모의 육상대회를 모두 석권한 도는 올해 마지막 대회인 부산~서울 대역전경주에서 6년만에 정상에 도전하며 육상 그랜드슬램 달성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또 이날 열린 시상식에서 경기도 소속 김영진(삼성전자)은 우수선수상인 1936년 베를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손기정상을 수상했다.
도는 이날 1구간(여의도~독립문·7.6㎞)에서 최경희(경기도청)가 27분33초로 3위를 기록한 데 이어 2구간(독립문~구파발·8.5㎞)에서 은동영(고양시청)이 27분17초로 4위로 통과하며 잠시 주춤했지만, 3구간(구파발~벽제·7.6㎞)에서 한용희(고양시청)가 23분44초로 2위에 올라 선두 충북과의 격차를 좁히는 듯 했다.
그러나 4구간(벽제~봉일천·7.5㎞)에서 최동우(남양주 진건고)가 24분02초로 4위로 처진 뒤 5구간(봉일천~월롱·8.6㎞)에서 신윤호(코오롱)가 27분22초로 3위를 기록한 데 이어 6구간(월롱~문산·5.8㎞)에서도 성산아(경기도청)가 21분27초로 3위를 기록하고 마지막 7구간(문산~임진각·7.4㎞)에서 이정국(경기체고)이 24분28초로 5위에 머물며 선두 충북과의 격차가 12분여로 벌어졌다.
유정준 총감독(도육상경기연맹 전무이사)은 “비록 충북에 뒤진 2위를 기록했지만 그동안 대회를 준비하면서 고생한 선수들이 고맙고 자랑스럽다”며 “이번 대회를 앞두고 충북이 3개월여 간의 장기 합숙을 실시하는 등 철저히 준비해 도연맹에서도 2주간 합숙을 실시했지만 대회 5일째 대전~천안 구간에서 최영돈(한국체대)이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걷다시피 경기를 마치면서 최하위에 머문 것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유 총감독은 이어 “내년에는 보다 짜임새 있는 훈련과 준비로 반드시 정상에 오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 대회를 주최하는 대한육상경기연맹은 내년 대회에 중국·일본팀을 초청해 부산~서울 대역전경주대회를 국제역전마라톤대회로 한 단계 승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경기신문)